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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2] 류마티스성 심장병엔 DOAC보다 V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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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2] 류마티스성 심장병엔 DOAC보다 VKA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28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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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록사반, VAK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 더 높아

[의약뉴스] 류마티스성 심장병 환자에서는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가 비타민K길항제(Vitamin K Antagonist, VKA)를 넘어서지 못했다.

▲ 28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2)에서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0인자 억제제 계열 DOAC 리바록사반과 비타민K길항제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 28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2)에서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0인자 억제제 계열 DOAC 리바록사반과 비타민K길항제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2)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 24개 국가 136개 기관에서 총 4565명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0인자 억제제 계열 DOAC 리바록사반과 비타민K길항제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각각 리바록사반 1일 1회 20mg 투약군과 비타민K길하에 투약군에 무작위 배정(레이블 공개), 치료를 이어갔다.

연구의 1차 유효성 복함평가지표는 뇌졸중과 전신 색전증, 심근경색,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 또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한 사망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1차 안전성 평가지수로는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TH) 기준 주요출혈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중앙 추적관찰 3.1년 점에 리바록사반 투약군은 2275명 중 559명(연간 8.26%), 비타민K길항제 투약군에서는 2258명 중 442명(연간 6.46%)에서 1차 유표성 평가지표 관련 사건이 발생, 비타민길항제가 2차 사건 예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HR=1.25 P=0.001)

이는 주로 사망에서 나타난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으로, 리바록사반 투약군은 552명(연간 8.0%), 비타민K길항제 군은 442명(연간 6.4%)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HR=1.23, P=0.001)

제한된 평균 생존 기간(Restricted Mean Survival Time, RMST)은 1차 평가변수에서 리바록사반이 76일 더 짧았고, 사망에서는 72일이 짧아 비타민K길항제 투약군의 위험이 통계적으로 더 낮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출혈에 있어서는 양 군간 차이가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에 있어서는 비타민K길항제가 표준요법으로 남아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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