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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현황 부정적 평가 속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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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현황 부정적 평가 속 긍정적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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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전문가 서베이, 8월 현황 PSI지수 대부분 7월 보다 하락
9월 전망 PSI지수는 재고 외 모든 항목에서 8월 상회

[의약뉴스]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8월 현황과 9월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다소 개선됐던 현황에 대한 평가는 다시 부정적으로 변화한 반면, 향후 전망에 대한 평가는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산업연구원은 22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 결과(2022년 8월 현황과 9월 전망)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8월 현황 PSI는 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업종에서 100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반도체와 조선, 바이오ㆍ헬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 상승했으며, 9월 전망 PSI는 대부분의 업종이 100을 하회한 반면, 자동차와 철강, 바이오ㆍ헬스 등에서 100을 상회했다. 유독 바이오ㆍ헬스 산업이 엇박자를 보였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8월 현황과 9월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8월 현황과 9월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8월 PSI 지수는 내수와 생산만 105로 100을 소폭 상회했을 뿐, 나머지 항목들은 100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나마 수출과 판매가격이 100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투자부문은 86에 그쳤고, 채산성도 90에 머물렀으며, 업황과 재고도 95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생산과 투자, 채산성 등 3가지 항목만 상승했으며, 그나마도 100을 넘어선 것은 생산(95→105) 단 한 가지 항목에 그쳤고, 투자와 채산성은 전월보다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100을 하회, 전월보다 더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8월 현황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부정적이었던 반면, 9월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거의 모든 항목이 지난 7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업황과 내수, 수출, 생산, 판매가격 등 절반 이상의 항목들이 100을 상회했다.

지난달 나란히 90에 그쳤던 업황과 내수, 수출은 각각 105, 119, 114로 상승했고, 76에 불과했던 생산도 114까지 급등했으며, 채산성 역시 86에서 105로 올라서 8월보다 개선되리란 평가가 더 많았다.

다만, 투자 항목은 8월보다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을 하회했고, 판매가격은 110으로 100을 상회했으나 8월의 119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외에 재고는 114에서 9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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