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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원가율 상승, 중소ㆍ중견사는 부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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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원가율 상승, 중소ㆍ중견사는 부담 줄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1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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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평균 59.70%...전년 동기대비 0.39%p ↑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소폭 상승, 매출원가율이 60%선에 다가섰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3개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을 집계한 결과, 2분기 평균 59.70%로 전년 동기보다 0.39%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반기 평균 매출원가율도 59.35%에서 59.63%로 0.28%p 상승,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전체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규모별로는 적지 않은 편차를 보였다.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이 60.51%에서 61.51%로 1.00%p 상승한 반면, 분기매출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견사들은 56.40%에서 55.76%로 0.64%p, 250억 미만 중소사들은 57.17%에서 54.60%로 2.57%p 줄어든 것.

규모가 작을수록 원가부담이 더욱 크게 줄어들면서 규모에 따라 원가부담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소폭 상승, 매출원가율이 60%선에 다가섰다.
▲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소폭 상승, 매출원가율이 60%선에 다가섰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63개사 중 절반을 조금 넘는 34개사의 원가부담이 줄어든 반면, 28개사의 원가부담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명문제약의 원가율이 12.83%p 하락,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일성신약과 에이프로젠제약도 10%p 가까이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조아제약과 진양제약, 삼성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신일제약, 부광약품, 위더스제약 등 10개사의 원가율이 5%p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경남제약의 원가율도 10%p 이상 급등했고, 대화제약과 셀트리온제약도 5%p 이상 상승했다.

원가율은 종근당바이오가 90.09%로 90%를 넘어섰고, 화일약품이 88.66%로 뒤를 이었으며, 여기에 더해 제일약품과 에이프로젠제약, 경보제약, JW생명과학,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삼성제약, 경남제약 등 10개사가 70%를 상회했다.

이어 광동제약과 영진약품, 에스티팜, 한독, 대한약품, 신신제약, 녹십자, 신풍제약,대화제약, 조아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삼일제약, HK이노엔 등이 60%대로 평균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고려제약과 JW중외제약, 보령, 삼진제약, 부광약품, 현대약품, 신일제약, 한미약품, 유유제약, 삼천당제약, 한국파마, 동성제약,일성신약, 일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환인제약, 국제약품,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등이 5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CMG제약과 JW신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팜젠사이언스, 경동제약, 이연제약, 진양제약, 명문제약,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위더스제약 등이 40%대 안국약품, 삼아제약, 하나제약, 동국제약, 알리코제약, 서울제약 등은 30%대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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