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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vs 진단시약, 상반기 무역수지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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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vs 진단시약, 상반기 무역수지 희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15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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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수출액 14.7% 감소...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적자폭 넘어서
진단시약 수출액 194.4% 급증...상반기에먼 지난해 연간 흑자폭 두 배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의약품 등 의료용품(HS30)과 진단시약(HS3822)의 무역수지가 크게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의료용품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상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적자폭을 넘어선 반면, 진단시약 수출액은 대폭 증가, 상반기 흑자가 지난해 연간 흑자폭의 두 배에 달했다.

▲ 지난 상반기 의료용품의 수출액은 34억 70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7%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적자는 이미 지난해 연간 적자폭을 넘어섰다.
▲ 지난 상반기 의료용품의 수출액은 34억 70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7%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적자는 이미 지난해 연간 적자폭을 넘어섰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의료용품의 수출액은 34억 70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7% 감소했다.

그나마 1분기에는 역성장폭이 20.5%에 달했으나, 2분기에 들어서는 7.2%로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월별로는 4월과 5월 5% 이내로 선전했던 역성장폭이 6월 들어 다시 두 자릿수로 확대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의료용품 수입액은 1분기 34.2%, 2분기 33.9% 등 꾸준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수입액은 57억 215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0%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의약품 적자폭도 대폭 증가했다. 1분기 9억 5003만 달러에 이어 2분기에는 13억 103만 달러로 적자폭을 확대,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적자폭 20억 1167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22억 5107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 반면, 진단시약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2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출액이 급증,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고, 상반기 누적 흑자는 지난해 연간 흑자폭의 두 배에 가까웠다.
▲ 반면, 진단시약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2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출액이 급증,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고, 상반기 누적 흑자는 지난해 연간 흑자폭의 두 배에 가까웠다.

반면, 진단시약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2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도 2억 438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수입액은 7261만 달러로 1억 7119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26억 97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4.4% 급증,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 20억 4732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1분기 17억 3002만 달러에 달했던 수출 규모는 2분기 8억 7976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2분기에는 100.1%로 1분기의 287.3%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 그쳤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진단시약 수입액은 1분기 2억 405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2억 954만 달러로 0.1% 감소, 상반기 누적 수입액은 4억 4905만 달러로 5.0% 증가했다.

상반기 진단시약 수출액 증가율이 200%에 가까웠던 반면, 수입액 증가율은 5.0%에 그치면서 흑자폭은 21억 6073만 달러로 371.3% 급증, 지난해 연간 흑자폭 11억 6130만 달러의 두 배에 근접했다.

비록 1분기 14억 8951만 달러에 554.2%에 달했던 성장폭이 2분기 6억 7122만 달러에 190.8%로 줄었지만, 꾸준하게 세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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