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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물가지수 제자리, 진통제ㆍ감기약ㆍ한방약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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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물가지수 제자리, 진통제ㆍ감기약ㆍ한방약은 급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0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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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한방약 3.66%ㆍ진통제 3.5%ㆍ감기약 2.73% ↑...조제약ㆍ병원약품은 하락

[의약뉴스]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의 물가지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품절난이 발생했던 소염진통제와 감기약, 한방약 등의 물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이하 2022년 100 기준)로 전월대비 0.6% 상승,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0.6%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의 물가지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의 물가지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년 동기대비 상승률은 3.1%에서 매월 가파르게 상승, 6월에는 6.0%까지 올라섰다. 지난 연말(12월) 대비 상승폭도 4.0%까지 확대됐다.

이와는 달리 의약품의 물가지수는 지난해 6월 100.35, 12월에는 100.24, 3월에는 100.20 등 100선에서 오르내리다 6월 100.4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0.07%, 지난 연말대비 0.18%, 전월대비로는 0.14% 상승한 수치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품목별로는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방약의 상승폭이 3.66%로 가장 컸고, 진통제도 3.50%로 3% 이상 급등했다.

이어 감기약이 2.73%, 소염진통제가 2.38%, 소화제가 2.24%, 진해거담제가 1.72%, 위장약이 1.27%, 비타민제가 0.99%, 피부질환제가 0.86%, 치과구강용약은 0.43%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병원약품의 물가지수는 1.93%, 조제약은 1.43% 하락했다.

지난 연말과 비교하면 감기약의 상승폭이 2.63% 급등,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어진 품절사태를 반영했다.

한방약 역시 같은 기간 2.54% 상승했고, 소화제가 1.71%, 진해거담제와 소염진통제가 1.47%로 1%를 상회했다.

이외에 진통제가 0.88%, 위장약이 0.64%, 비타민제가 0.57%, 피부질환제는 0.51%, 치과구강용약이 0.26% 상승했으며, 병원약품은 1.20%, 조제약은 0.65% 하락했다.

5월과 비교하면 소염진통제가 1.04% 상승, 유일하게 1%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감기약이 0.51%, 소화제가 0.44%, 한방약이 0.41%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비타민제가 0.27%, 위장약이 0.12%, 피부질환제가 0.09%, 치과구강용약은 0.01% 상승했으며, 조제약은 0.03%, 병원약품은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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