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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로나19 특수 2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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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로나19 특수 2분기까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1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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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30% 이상 고성장 전망...펠루비ㆍ코대원 맹위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특수를 누렸던 대원제약이 2분기까지 기세를 이어가리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이 3분기 연속 3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앞서 대원제약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주력 제품인 감기약 매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고전했지만, 지난해 백신 접종에 따른 해열제 수요 확대로 반등을 시작했다.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이 3분기 연속 3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이 3분기 연속 3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분기 역성장세에서 벗어나면서 곧바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4분기에는 성장폭을 30%선으로 끌어올리며 매출 규모도 1000억선을 넘어섰다.

지난 1분기에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감기약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폭이 56.1%까지 치솟았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액과 함께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적자로 출발했던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100억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어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이익 규모를 139억까지 확대, 영업이익률도 11.9%까지 상승했다.

이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대원제약의 감기약 및 해열제 수요가 2분까지 이어지며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 한화투자증권은 대원제약의 영업이익 역시 140억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한화투자증권은 대원제약의 영업이익 역시 140억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5%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141억으로 더욱 확대, 140억선을 넘어서리란 분석이다.

특히 지난 2분기 펠루비시리즈의 매출액이 127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60.8%, 코대원 시리즈의 매출액은 135억으로 221.4%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코로나19의 기세가 약해진 탓에 하반기에는 대원제약의 성장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 실적 덕에 연간 매출액은 4470억원으로 26.2%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241억원에서 194억원으로 역성장했던 영업이익도 올해는 134.1% 급증, 400억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보고서는 상반기 호실적이 앞으로 대원제약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번 처방이 발생한 병원과 약국에서 품목을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상반기 매출액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확대된 판매망이 계속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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