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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 종료 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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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 종료 대비 착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6.09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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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서비스 종료...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프로그램 전환 준비

[의약뉴스]

▲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오는 15일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알려지자 지역 약국가에서는 프로그램 전환 작업에 나섰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오는 15일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알려지자 지역 약국가에서는 프로그램 전환 작업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오는 15일, 공식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알림에 따라 일선 약국가에서는 이에 맞춘 프로그램 업데이트 준비에 나섰다.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약사들에게는 동료 약사들이 직접 시스템 업데이트를 돕고 있다.

업체 측은 오는 15일 이후에는 기술 지원이 종료되기에 보안 업데이트 등이 지원되지 않아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는 안내를 해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약국가에서는 미리 인터넷 브라우저 업데이트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약국 업무를 보며 인터넷 프로그램 사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미리 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이 중단되면 현장의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약사가 선제적으로 인터넷 웹 브라우저 전환 및 업데이트를 완료했지만, 컴퓨터 활용이 미숙한 일부 약국도 일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지역 약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컴퓨터에 익숙한 약사들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돕기 시작했다.

지부장 A씨는 “약사들에게 PIT3000 등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 종료 관련 안내가 가고 있다”며 “그래서 약사들 중에 미리미리 프로그램 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컴퓨터 활용에 능숙하지 못한 약사들은 이번 안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약국에서 한 컴퓨터를 10년 이상 사용한 경우엔 아직도 윈도우7을 사용하는 사례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런 경우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가 종료되면 약국 업무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이에 지역에 있는 컴퓨터 활용에 능숙한 약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약국에 찾아가 세팅 전환 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별도로 공지를 하거나 지원사업을 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지역 약사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약사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시스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원가에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 종료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의원급 중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안 되면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있을 것”이라며 “관련 업데이트를 하면 데이터베이스 재설정 등의 업무 소요가 있어 기존 세팅을 변경하지 않는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서비스를 종료하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일부 있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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