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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2022] 릴리 티제파티드, 란투스 대비 신장사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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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2022] 릴리 티제파티드, 란투스 대비 신장사건 감소
  • 의약뉴스
  • 승인 2022.06.0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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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PASS-4 탐색적 분석...신규 거대알부민뇨 59% ↓

[의약뉴스] 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를 뜨겁게 달궜던 릴리의 모운자로(성분명 티제파티드)가 올해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운자로는 최근 미국FDA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주 1회 제형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및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이중 작용제로 지난해 다양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들과 맞대결에서 연전연승한 연구 결과들을 내놓으며 ‘도장깨기’를 시현, SGLT-2 억제제와 SLP-1 유사체를 넘어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 미국당뇨병학회는 모운자로의 신장 관련 사건 감소효과를 확인한 SURPASS-4 연구이 탐색적 분석 결과를 회장이 선택한(Presidents' Select) 연구로 선정했다.
▲ 미국당뇨병학회는 모운자로의 신장 관련 사건 감소효과를 확인한 SURPASS-4 연구이 탐색적 분석 결과를 회장이 선택한(Presidents' Select) 연구로 선정했다.

3일 개막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ADA 2022)에서도 모운자로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세부적인 환경에 모운자로 이점을 확인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운자로가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한다거나 체중 및 혈당 동시 강하 효과, 체중 감량에 따른 삶의질 개선 효과, 낮은 혈당 변동성 등을 확인한 연구에 더해 성별이나 연령, 기저 시점의 체질량에 따른 효과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들이 대거 등장한 것.

이 가운데 미국당뇨병학회는 모운자로의 신장 관련 사건 감소효과를 확인한 SURPASS-4 연구이 탐색적 분석 결과를 회장이 선택한(Presidents' Select) 연구로 선정했다.

SURPASS-4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 제2형 당뇨병환자 총 2002명을 대상올 주 1회 모운자로와 1일 1회 란투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U100)을 직접 비교하고 있으며, 이번 탐색적 분석에서는 신장 사건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모운자로는 란투스와 비교해 신사구체여과율 40% 이상 감소, 신장관련 사망, 말기신부전 진행, 새로운 거대 알부민뇨 발생 등으로 구성된 1차 복합 평가변수를 줄였다.(HR=0.59) 

란투스 대비 효과의 차이는 SGLT-2 억제제를 투약하지 않는 환자에서 조금 더 컸지만, SLGT-2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도 상당한 이득을 보였다.

또한 알부민뇨 30mg/g 이상이거나 미만, 신기능 저하 정도, 신자사건 관련 위험도 등과 무관하게 모운자로에서 더 이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운자로의 이점은 1차 복합 평가변수 중 신규 거대알부민뇨 발병률에서 가장 두드러졌다.(HR=041)

이와 관련 연구진은“이 같은 결과는 신장질환의 가능성이 있는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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