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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2] KRAS 변이 폐암, 면역+항암화학 병용요법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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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2] KRAS 변이 폐암, 면역+항암화학 병용요법이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04 0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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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단독요법과 비교...전체생존율ㆍ반응률 더 높아

[의약뉴스]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각각의 단독요법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각각의 단독요법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각각의 단독요법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는 3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를 통해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승인된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각각의 단독요법과 비교한 통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총 12건의 임상연구를 분석한 이 연구에서 면역항암제+항암화학 병용요법은 KRAS 변이 환자나 KRAS G12C 변이 환자, 야생형 환자 모두에서 각각의 단독요법보다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과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KRAS 변이 환자에서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2.4개월로 20개월을 넘었으나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은 16.2개월, 항암화학 단독요법은 17.1개월에 그쳤다.

반응률도 병용요법이 46%로 50%에 가까웠지만, 면역항암제 단독은 37%, 항암화학 단독은 35%로 40%를 하회했다.

G12C변이에서도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20.8개월로 20개월을 넘었으나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은 11.8개월에 그쳤고, 항암화학 단독도 17.5개월로 병용요법에 미치지 못했다.

반응률 또한 병용요법이 47%로 50%에 근접했으며, 항암화학 단독은 44%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면역항암제 단독은 33%에 그쳤다.

야생형 환자에서는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8.7개월로 20개월을 넘지 못했으나 면역항암제 단독의 16.4개월이나 항암화학 단독의 14.9개월보다는 더 길었다.

반응률 또한 병용요법이 51%로 50%를 상회한 반면, 단독요법은 각각 33%와 32%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KRAS 돌연변이 환자도 야생형 환자와 마찬가지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혜택이 있어 1차 치료에서 병용요법을 먼저 받아야 한다면서, 향후 연구에서는 대조군에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포함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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