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0:08 (토)
[ASCO 2022] PD-L1 고발현 폐암 환자, 면역항암제 단독보다 항암화학 병용이 유리
상태바
[ASCO 2022] PD-L1 고발현 폐암 환자, 면역항암제 단독보다 항암화학 병용이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04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DA, PD-L1 발현율 50% 이상 환자 대상 12개 연구 통합 분석
병용요법, 전체생존율ㆍ무진행생존률ㆍ반응률 더 더 높아
고령 환자에서는 상반된 결과...흡연환자는 차이 줄어

[의약뉴스]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환경에서 선택 가능한 면역항암 요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PD-L1 고발현 환자에서 항암화학 병용요법과 면역항암 단독요법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 미국식품의약국(FDA)는 PD-L1 발현율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현재 승인된 면역항암 단독요법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에 대한 12개의 임상 연구를 통합 분석, 3일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를 통해 공개했다.
▲ 미국식품의약국(FDA)는 PD-L1 발현율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현재 승인된 면역항암 단독요법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에 대한 12개의 임상 연구를 통합 분석, 3일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를 통해 공개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는 PD-L1 발현율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현재 승인된 면역항암 단독요법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에 대한 12개의 임상 연구를 통합 분석, 3일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를 통해 공개했다.

분석 결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이 25.0개월로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의 20.9개월보다 길었으며(HR=0.82),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 역시 9.6개월과 7.1개월로 항암화학요법이 더 유리했다.(HR=0.69)

반응률 역시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61%, 면역항암제 단도교법은 43%로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더 높았다.(OR=1.2)

연령별로는 65세 미만과 66~74세까지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64세 미만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면역항암제 단독요법간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나 승산비(Odds Ratio, OR)의 차이가 더 컸다.

다만, 75세 이상에서는 수치적으로 전체생존기간 및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과 반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대위험비나 승산비는 오히려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이 유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신수행능력(ECOG PS)이나 흡연여부에 따른 분석에서도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대적으로 ESOG PS 0인 경우에 1 이상보다, 비흡연자인 경우에 흡연자보다 병용요법의 이득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FDA의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항암화학 병용요법이 면역항암 단독요법보다 전체 생존이나 무진행 생존에서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75세 이상에서는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결과가 면역항암제 단독요법보다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내약성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