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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수출액ㆍ수출기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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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수출액ㆍ수출기업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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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5년간 112.99% 증가, 전산업ㆍ제조업 평균 30% 압도
수출기업도 18.75% 늘어...비중은 여전히 1% 내외

[의약뉴스] 수출 부문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들이 다른 산업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른 산업이 부진할 때 성장세가 더욱 빛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 내외에 그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중 수출기업은 총 399개소로 전년 대비 0.50% 증가,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6년 이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출 기업 증감률은 다른 산업과 정 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중 수출기업은 총 399개소로 전년 대비 0.50% 증가,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중 수출기업은 총 399개소로 전년 대비 0.50% 증가,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산업에서 수출 기업이 크게 늘 때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출 기업수는 오히려 줄어들거나 증가폭이 줄어들었고, 전산업의 수출 기업수가 줄거나 증가폭이 작을 때는 반대로 성장폭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인 것.

2016년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출기업수가 2% 이상 증가했을 때에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출 기업수는 0.88% 감소했다.

2017년에는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출기업수 증가폭이 1% 내외로 줄어든 가운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출기업수는 4.76% 급증했다.

이 같은 흐름은 2019년까지 이어졌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출기업수가 감소한 가운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6년과 비교하면 전산업의 수출 기업수가 1.69% 증가하고 제조업은 1.86% 감소, 변동폭이 크지 않았지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출기업수는 18.75%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산업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0.36%p에서 지난해 0.42%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제조업 내애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0.83%p에서 1.01%로 상승, 1% 선을 넘어섰다.

▲ 수입기업수는 3년 연속 제조업의 증가폭을 상회했으나, 상대적으로 전산업 증가폭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수입기업수는 3년 연속 제조업의 증가폭을 상회했으나, 상대적으로 전산업 증가폭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입기업수는 3년 연속 제조업의 증가폭을 상회했으나, 상대적으로 전산업 증가폭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입 기업수는 563개소로 2016년과 비교해 19.57% 증가, 같은 기간 전산업 증가폭 21.82%를 소폭 하회했다. 그러나 제조업의 증가폭 10.02%보다는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이에 따라 전산업 수입기업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하게 0.27%를 유지했지만, 제조업내 비중은 2016년 0.85%에서 지난해 0.92%까지 상승했다.

▲ 수출액은 수출기업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른 산업이 부진할 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이 호조를 보인 반면, 다른 산업이 성장세를 회복하면 부진에 빠진 것
▲ 수출액은 수출기업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른 산업이 부진할 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이 호조를 보인 반면, 다른 산업이 성장세를 회복하면 부진에 빠진 것

수출액은 수출기업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른 산업이 부진할 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이 호조를 보인 반면, 다른 산업이 성장세를 회복하면 부진에 빠진 것

2016년 전산업 및 제조업 수출액이 6% 전후로 감소했을 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2017년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출액이 15% 이상 늘어났을 때에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출액 증가폭이 1.25%로 급감했다.

2018년 다시 전산업 및 제조업 수출액 증가폭이 5% 선으로 줄어들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이후 전산업 및 제조업 수출액이 2년 연속 감소한 2019년과 2020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이었던 2020년에는 전산업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5.54%, 제조업은 4.77% 감소했지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60.61% 급증, 사상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호황을 누렸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지난해에도 15.09%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 60억 달러선까지 넘어섰지만, 전산업 및 제조업의 성장률 26.0%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 수출액은 지난 2016년 이후 112.99% 급증, 같은 기간 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8%에서 0.95%, 제조업 내에서는 0.68%에서 1.12%로 확대됐다.

다만, 전산업 내에서 1%를 넘어서고 제조업 중에서는 1.2% 선까지 올라섰던 2019년보다는 다소 축소됐다.

 

▲ 수입액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크게 줄어든 2016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입액은 10% 가까이 늘어났고, 2017년에는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20% 가까이 급증한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역성장했다.
▲ 수입액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크게 줄어든 2016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입액은 10% 가까이 늘어났고, 2017년에는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20% 가까이 급증한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역성장했다.

수입액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크게 줄어든 2016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입액은 10% 가까이 늘어났고, 2017년에는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20% 가까이 급증한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역성장했다.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2년 연속 줄어들었던 2018년과 2019년에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 각각 8.33%와 21.15%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산업 및 제조업의 수입액이 3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증가폭은 1.59%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수입액은 64억 달러로 2016년과 비교해 50.09% 증가, 같은 기간 51.59%, 48.70% 늘어난 전산업 및 제조업 증가폭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전 산업 수입액에서 의료용 물질 및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6%로 2016년 10.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2%를 넘어섰던 제조업 내 수출액 비중도 1.67%로 하락, 2016년 1.67%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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