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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2] 암젠 루마크라스, KRAS 변이 폐암에 장기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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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2] 암젠 루마크라스, KRAS 변이 폐암에 장기 효과 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11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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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치료 환자 대상 CodeBreak100 2년 전체 생존율 32.5%
PD-L1 발현율 낮은 환자 절반, 12개월 이상 무진행 생존

[의약뉴스] 암젠의 KRAS p.G12C 변이 표적항암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동일 계열 내에서 최장 기간의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 리더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연례학술회의에서는 CodeBreak100 임상 1/2상 연구의 2년 차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KRAS p.G12C 변이 양성으로 이전에 한 차례 이상 전신치료를 받았거나 혹은 전신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전신치료에 내약성이 없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소토라십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는 단일군 임상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이전에 PD-(L)1 면역항암제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174명(1상 48명, 2상 126명)에 대한 2년 차 분석 결과다.

▲ 암젠의 KRAS p.G12C 변이 표적항암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동일 계열 내에서 최장 기간의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 리더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 암젠의 KRAS p.G12C 변이 표적항암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동일 계열 내에서 최장 기간의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 리더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해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는 이 연구 중 임상 2상에 참여한 126명에 대한 1년 차 분석(중앙 추적관찰 15.3개월) 결과가  게재됐다.

당시 루마크라스의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37.1%로, 126명의 환자 중 4명(3.2%)에서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이, 42명(33.9%)에서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PR)이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안전병변(Stable Disease, SD)의 환자가 54명(43.5%)으로, 질병 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은 80.6%(100명)로 집계됐다.

객관적 반응이 유지되는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11.6개월,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r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6.8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2.5개월로, 환자의 절반 이상이 1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PD-L1 발현율에 따라서는 PD-L1 발현율이 낮을수록 소토라십 치료에 더 잘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동반 유전자 변이에 있어서는 TP53이나 STK11은 변이가 있는 경우나 야생형인 경우 차이가 없었지만, KEAP1의 경우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반응률이 절반 이하(야생형 44%, 변이 20%)로 줄어들었다.

10일 공개된 자료는 CodeBreak100 증 비소세포폐암 환자군 1, 2상 총 174명에 대한 2년 차 분석(중앙 추적관찰 24.9개월) 결과로 객관적 반응률과 질병조절률,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이 조금 더 높아졌다.

이 가운데 37.1%였던 객관적반응률은 40.7%로 상승하며 40%를 넘어섰고, 질병조절률도 80.6%에서 83.7%로 소폭 상승했으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1.6개월에서 12.3개월로 늘어났다.

반응이 나타난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50.6%)이 12개월 이상 반응을 유지했으며, 1년 차에서 50.8%였던 전체 생존율은 2년 차에도 32.5%까지 유지돼 루마크라스 치료 환자의 3분의 1이 2년 차까지 생존해 있었다.

치료 1년 이후에 새롭게 발생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1건(용혈성 빈혈)에 불과했으며, 치명적인 이상반응이나 치료 관련 이상반으로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

기저 시점의 PD-L1 발현율에 따른 분석에서는 PD-L1 양성(1% 이상)인 환자에서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12개월 이상인 환자가 4분의 1 정도에 그쳤지만, PD-L1 발현율 음성(1% 미만)인 환다에서는 절반 이상(51.6%)이 12개월 이상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해 있었다.

동반 변이에는 KEAP 와일드 타입인 경우 46% 정도가 12개월 이상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해 있었으나 KEAP1 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12개월 이상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한 환자가 15% 전후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STK1 변이는 무진행 생존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 로즈웰 파크 종합 암센터 그레이스 K. 다이 박사는 “CodeBreak100에 등록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다수(83%)가 이전에 면역항암제나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년 전체 생존율이 33%에 육박한다는 것은 경험적 치료 결과에 비해 상당히 중요한 결과”라고 역설했다.

실제로 이러한 환자에서 신생혈관생성억제제(Anti-VEGFR)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와 도세탁셀을 활용한 항암화학요법의 2년 생존율은 15~22%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나아가 PD-L1 발현율이 낮은 환자에서 절반 이상의 환자가 12개월 이상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한 것과 관련 “면역항암요법의 혜택이 적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초기부터 소토라십을 추가하는 연구에 근거를 제시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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