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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무역수지 흑자, 2개월 만에 10억 달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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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무역수지 흑자, 2개월 만에 10억 달러 근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1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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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4억 9000만 달러 흑자....지난해 연간 흑자폭 85.6%

전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진단시약 수출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의약품 무역수지는 백신 수입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진단시약(HS3822) 월간 수출액은 5억 6885만 달러로 2개월 연속 5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수가 짧아 앞선 1월의 5억 7741만 달러 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363.2%로 1월의 238.6%를 상회했다.

▲ 전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진단시약 수출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 전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진단시약 수출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2개월 누적 수출액은 11억 462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0.8% 급증, 2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 20억 4732만 달러의 56.0%를 달성했다.

진단시약 수입액도 729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으나, 수출액 증가폭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월간 무역수지 흑자폭도 4억 9588만 달러로 2개월 연속 4억 9000만 달러선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780.5% 급증한 수치다.

나아가 2개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폭은 9억 949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34.9% 급증하며 10억 달러선에 근접, 2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흑자폭 11억 6130만 달러의 85.6%를 달성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연말 백신 수출 효과를 바탕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던 의약품(의료용품, HS30) 수출액은 5억 달러선까지 줄어들었다.

▲ 의약품 무역수지는 백신 수입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 의약품 무역수지는 백신 수입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지난 1월 6억 2829만 달러까지 축소됐던 의약품 수출액은 2월 5억 3646만 달러로 더욱 줄어들었고,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도 12.5%에서 27.0%로 확대됐다.

2개월 누적 수출액은 11억 6474만 달러로 10억 달러선은 넘어섰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백신 수입 여파로 지난해 9월 13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했던 의약품 수입액도 2개월 연속 감소, 2월에는 7억 9434만 달러까지 축소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2.6% 증가, 2개월 연속 2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이어졌다.

2개월 누적 수입액은 16억 341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5%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적자는 4억 6938만 달러로 5억 달러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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