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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약사국시 공동 수석에 김우진ㆍ손명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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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약사국시 공동 수석에 김우진ㆍ손명훈씨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2.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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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3회 약사국가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우진씨와 충남대학교 손명훈씨가 공동 수석을 차지했다.
▲ 제73회 약사국가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우진씨와 충남대학교 손명훈씨가 공동 수석을 차지했다.

제73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우진씨와 충남대학교 손명훈씨가 공동 수석을 차지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김우진ㆍ손명훈씨는 350점 만점에 313점을(89.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해 공동 수석이 됐다.

공동 수석자들은 향후 진로에 대해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놨다.

김우진씨는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손명훈씨는 약국 근무 약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우진씨는 “현재 대학원에서 약동학 관련 석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마친 뒤에 어느 분야에서 일할 것인지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손명훈씨는 “약국에서 근무 약사로 진로를 결정했고, 곧 출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공동 수석자들은 이번 시험이 지난 72회 국가시험보다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우진씨는 “이번 시험이 확실히 지난해보다 체감상 난이도가 높았다”며 “시험이 끝나고 채점을 했을 때 점수가 높지 않다고 생각해 수석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웠다”고 말했다.

손명훈씨도 “이번 시험은 확실히 어려웠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1ㆍ2고시 과목 들이 어려웠기에 시험을 본 뒤 수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었는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두 수석은 이번 국가시험을 준비하며 스터디 그룹을 통해 함께 공부한 것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김우진씨는 “학교에서 소수의 인원이 모여 함께 공부하곤 했다”며 “시험과 관련해서 여러 방식으로 함께 정보를 나누고 교류한 것이 많이 도움됐다”고 밝혔다.

손명훈씨는 “친구들과 함께 시험 공부를 했던 것이 많이 도움됐다”며 “코로나 상황 속 사람들과 교류하며 준비를 할 기회가 적었는데, 함께 학교 전공 내용을 시험에 연계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험에 대비한 것이 크게 도움됐다”고 말했다.

약사국시에 합격한 이들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우진씨는 “현재 대학원에서 공부 중인 약동학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며 “환자에게 딱 맞는 용량과 용법 등을 연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손명훈씨는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사가 되고 싶어 약국에서 근무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근무약사로써 현장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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