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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 원내 생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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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 원내 생산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2.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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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 원내 생산

▲   서울대병원은 8일,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 
▲   서울대병원은 8일,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 

  서울대병원은 8일,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승인은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병원 생산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안전처 심의 후에 12월 8일에 국내 최초로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 

  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 연구에 나설 예정이며 환자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해외 CAR-T 치료제는 비용이 회당 5억 원에 달해 환자의 접근이 어려웠다. 서울대병원 임상연구가 공식적으로 승인됨에 따라, 환자들은 병원에서 생산한 CAR-T 치료제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비용 뿐 아니라 속도 면에서도 우수하다. 기존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해외로 보내고, 증식해 다시 주입하기까지 평균 3주가 소요됐다. 

이번 CAR-T는 병원에서 생산되기에 평균 12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시간을 다투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아가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병원이 자체적으로 CAR-T 치료제를 생산해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기존에 없던 ‘1호’ 연구로서 복지부와 식약처의 까다로운 평가를 거쳤으며, 연구의 연구실시역량, 안전성, 유효성 등을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 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는 “오랜 심의 끝에 연구계획을 승인받아 기쁘다”면서도 “국내 최초의 연구인만큼 오랜 심의를 거쳤고, 그사이 치료를 받지 못한 환아들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가 비용 부담으로 CAR-T 치료를 받지 못한 국내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 프로그램의 '바이오치료' 육성 유니트에서, 강형진 교수가 지난 4년간 준비한 연구다.

서울대병원은 국내 연구자들이 개발한 CAR-T들이 환자들에게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병원 자산을 활용하여 GMP생산-전임상시험-임상시험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CAR-T 개발 원스톱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이번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를 넘어 여러 질환에서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정재영 교수, 전립선암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정재영 교수.
▲ 정재영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비뇨기암센터 정재영 교수가 단일시술자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1000례를 달성했다. 

정재영 교수는 2009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수술기법 향상을 거듭하며 지난달 16일을 기준으로 1000례를 달성했다. 공공의료기관이나 500병상급 병원으로는 최초의 성과라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전립선의 위치가 남성의 골반 깊숙이 있어서 개복수술로는 출혈 등의 합병증의 발생비율이 높다. 

로봇수술은 로봇 팔이 사람의 손보다 자유롭게 움직이고,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할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신경보전과 수술 후 요실금 회복 등의 효과가 좋아 특히 전립선암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 중이다. 정재영 교수는 로봇수술이 불가능한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는 95% 이상 로봇수술로 진행한다. 

더욱이 정재영 교수는 초기 전립선암 환자뿐 아니라 국소진행성 환자 등 고난도 수술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정 교수는 신경보전술을 최대한 시행하여 수술 후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전립선암 환자에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정 교수는 로봇수술 후에도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항암치료나 호르몬 표적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진행성 환자들에 대해서는 외국에서 승인된 약제의 국내 도입을 위한 다수의 임상시험을 주도해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이바지했다. 

정재영 교수는 “로봇수술 1천례 달성은 더욱 향상된 수술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비뇨기암센터 의료진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실력으로 정교하고 안전한 최상의 수술을 시행해 전립선암 환자들의 부담과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두 대의 다빈치 로봇을 운영 중이이다. 비뇨기암뿐만 아니라 부인암 및 양성종양, 간담도췌장암, 갑상선 및 두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등으로 수술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로봇수술을 시행 중이다. 

 

◇원자력병원, 영양집중지원 인증 획득

▲ 원자력병원은 최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주관하는 영양집중지원팀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 원자력병원은 최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주관하는 영양집중지원팀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최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주관하는 영양집중지원팀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병원의 영양집중지원팀 활동의 활성화 및 표준화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의료질 향상을 위해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원자력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은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아 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맞춤형 영양지원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영양집중지원팀  김홍일 팀장(원자력병원 내분비내과)은“이번 인증 획득은 그간 영양집중지원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앞으로 암 환자에게 특화된 양질의 영양지원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강윤진ㆍ박찬순 교수팀, 대한수면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강윤진 교수(좌)와 박찬순 교수
▲ 강윤진 교수(좌)와 박찬순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강윤진ㆍ박찬순 교수팀이 최근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제16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윤진ㆍ박찬순 교수는 공동으로 연구한 ‘수면무호흡 환자의 자동양압기 사용시 발생하는 공기 누출의 위험요인 분석(Analysis of risk factors for air leakage in auto-titrating positive airway pressure users : A single-center study)’으로 연구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자동양압기를 사용하는 수면무호흡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 체성분검사, 비강통기도검사, 비강내시경검사 결과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공기 누출의 위험인자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필로우 마스크를 사용하는 고령, 남성, 복부 지방비율이 높은 수면무호흡 환자의 경우 최대공기누출의 위험도가 높아 양압기 사용 순응도가 저하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추적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윤진 교수는 “자동양압기는 수면 무호흡에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공기누출이 지속되면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가 낮아진다”면서 “마스크의 공기 누출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외래 진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6개월 이상 사용시에는 최대 공기 노출 정도가 증가하는 만큼 정기적인 마스크 교체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도상환 교수, 수술 후 통증 분야 세계적 전문가 선정

▲ 도상환 교수.
▲ 도상환 교수.

미국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2021년 수술후통증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expert)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도상환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뱅크화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로, 도 교수는 19건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3%에 이름을 올렸다.

도상환 교수는 그동안 급성 및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해왔는데, 특히 수술 중 마그네슘 주사제를 이용하여 마취 및 수술 후 회복 개선효과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독창적인 임상연구를 발전시켜왔다.

수술 중 마그네슘 제제를 주입한 경우 수술직후의 진통개선은 물론 수술 1년 후의 만성통증에 대해서도 경감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수술 후 급성신손상의 위험도 줄여주는 등 수술환자의 회복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특히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도 교수는 대한마취약리학회와 대한산과마취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16년에 설립된 대한외래마취학회 창설을 주도하며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마취과학회 WSPC 기념학술상, 대한마취통증학회 아오학회기념학술상 및 특별상을 수상, 그리고 지난 2020년에는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우창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마취통증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굿네이버스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제 보건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자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제 보건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자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제 보건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자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12월 7일 오후 5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김중곤 사무총장 등 (사)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 보건지원 사업을 비롯한 국제 보건 사업,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국내외 재난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전방위적인 부분에 걸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글로벌 NGO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갖춘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이 함께 국제 보건 분야에서의 사회적 책임활동 및 ESG 경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려대의료원이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김중곤 사무총장은 “올해는 굿네이버스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해온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면서 “내년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갈 굿네이버스의 발걸음을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 성진실 교수, 간암 분야 전 세계 최우수 연구자 선정

▲ 성진실 교수.
▲ 성진실 교수.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는 최근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2021년 간암 분야 전 세계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관리하는 검색엔진 펍메드(PubMed)를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비교 분석 후 각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간암에 관한 94편의 논문을 발표해 간암 치료법 향상에 기여한 성진실 교수가 총 161,324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046%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성진실 교수는 국내 최초로 간암에 방사선 치료를 사용했으며 국제 학술지를 통해 관련 연구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중 많은 연구논문이 ‘저널 오브 캔서 리서치 앤드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 ‘유럽 위장관 & 간담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등 저명한 전문 학술지에 게재됐다.

성진실 교수는 “간암 환자에 최신 치료방법을 사용해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간암 정복을 위한 치료법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강서구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8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서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8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서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8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서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광명시보건소’와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장애인 특화차량 기증에 이어 세 번째다.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위해 제작된 해당 차량은 휠체어 1대가 탑승 가능하며, 휠체어 고정벨트, 안전바 등 장애인의 탑승과 안정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강서구보건소 오영욱 소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장애인 특화차량으로 장애인 복지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 매주 셋째주 수요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 등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4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도 장애인 특화차량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2021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월) 건협 조재현 사무총장과 대한결핵협회 오양섭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월) 건협 조재현 사무총장과 대한결핵협회 오양섭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6일(월) 건협 조재현 사무총장과 대한결핵협회 오양섭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를 목표로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1953년부터 발행됐으며, 건협은 매년 이 사업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날 조재현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씰 모금으로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 지원, 학대피해아동지원사업, 시설거주(그룹홈)아동 온라인 학습지원, 희귀ㆍ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및 장애인특화차량 14대 지원(전국 13개 보건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9일 서울 강서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시지회가 공동주관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성금을 후원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 국내 최초 연간 유방암 수술 3000례 달성

▲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김석원 유방외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2018년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 연 2500건을 돌파한 이후 2019년 2735건, 2020년 2794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2021년 국내 유방암 발생 건수가 2만 5천 ~ 3만 건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 유방암 환자의 10% 이상이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셈이다.

환자들의 이러한 선택은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외과를 포함해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에 기반한 진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매주 수요일 아침 비대면 다학제 진료에서 각 과별로 결정이 어렵거나 치료 과정에 상의가 필요한 환자 증례를 논의하고, 주중에는 점심시간을 줄여 대면 다학제 진료를 시행 중이다.

근거에 기반한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법 개척에 도전해 온 것도 환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보탬이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임상 1상 18개, 2상 25개, 3상 47개, 기타임상 13개 등 총 103개의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난치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신약 치료의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다.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기 위한 노력도 빛을 발했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치료 중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16회 저분할 방사선 요법을 채택해 전체 환자의 96%를 해당 방식으로 치료했다. 안전과 효과를 모두 고려했다는 것.

성형외과에서는 국내 최다 건수의 보형물 동시재건술을 시행하면서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미용적 결과를 얻고자 전향적 무작위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5.3%로 국내(93.3%)와 미국(90.3%) 평균 보다 높다.

센터 내 특성화 클리닉도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현재 △젊은여성 유방암 클리닉 △유전성 유방암 클리닉 △평생건강 클리닉 △림프부종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암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유방암 환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전성 유방암 클리닉에서는 국내 유전성 유방암 분야를 이끌어 갈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 10월 현재 BRCA 유전자 변이 검사 건수는 1678건이었으며, 유방암 환자 및 비환자에서의 누적 예방적 유방절제술 건수가 각각 221건, 5건이다.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유전성 유방암을 진단하고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 김석원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유방암 수술 건수 3000건을 넘어설 만큼 삼성서울병원이 유방암 환자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됐다”면서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중증 고난도 환자 중심의 치료에 더욱 힘써 다학제 진료, 특성화 클리닉을 확대하고, 신약 및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임상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의 성료

▲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1 Virtual)’가 지난달 69개국 약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1 Virtual)’가 지난달 69개국 약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심장 중재시술 교육의 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높이고 있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1 Virtual)’가 지난달 69개국 약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6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어렵고 복잡한 증례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워크샵과 주요 세션을 통해 공유하면서 최신 술기 중심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

이번 학회에서는 2개의 메인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양일간 다양한 세션들을 마련했다. 학회 첫째 날인 지난달 25일(목)에는 경피적 관상동맥 개입술(PCI)의 복잡한 시술 절차를 준비부터 시술 전체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하여 영국의 데이비드 힐딕 스미스(David Hildick-Smith) 교수, 미국의 알랜 영(Alan C. Yeung) 교수, 일본의 수나오 나카무라(Sunao Nakamura) 교수, 독일의 캄비스 마샤예키(Kambis Mashayekhi)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ㆍ안정민ㆍ이필형ㆍ강도윤 교수 등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였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접수된 시술이 어려웠던 23건의 증례들이 케이스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본 증례들은 학회 이-사이언스 스테이션(E-Science Station)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둘째 날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덕우 교수팀이 학회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케이스 시술 시연을 선보였고,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총 4개국 5개의 저명한 의학센터에서도 시술 영상을 공유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심장 질환 대가들의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가 담긴 14건의 케이스가 시연됐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웠던 생방송 시연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중계하면서 실시간으로 많은 참가자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새틀라잇 심포지엄 및 트레이닝 코스에서는 최신 기기를 이용한 임상 사례들과 시술법이 소개됐다. 모든 강의 자료와 세션 영상은 학회 공식 홈페이지 (www.complex-pci.com/2021)에서 무료로 열람 및 시청이 가능하다.

 

◇을지대 백혈병오믹스연구소, 옵토레인과 MOU

▲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가 백혈병 분자진단 및 연구개발을 위해 8일 오후 4시 의정부 캠퍼스에서 옵토레인과 MOU를 체결했다.
▲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가 백혈병 분자진단 및 연구개발을 위해 8일 오후 4시 의정부 캠퍼스에서 옵토레인과 MOU를 체결했다.

을지대학교 백혈병오믹스연구소(연구소장 김동욱)가 백혈병 분자진단 및 연구개발을 위해 8일 오후 4시 의정부 캠퍼스에서 옵토레인(대표이사 이도영)과 MOU를 체결했다.

백혈병오믹스연구소는 반도체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플랫폼 기업인 옵토레인과 ‘Digital Real-Time PCR 플랫폼을 활용한 혈액암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진단과 모니터링에 사용 중인 ‘정량 Real-Time PCR 진단법’의 한계를 해결하고 백혈병 연구와 진료에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초정밀 디지털 PCR 진단법 연구 및 고도화 ▲백혈병 관련 신규 바이오마커(bio-marker) 발굴 ▲양측 연구진의 상호 교류 등을 향후 5년간 진행한다.

현재까지 백혈병 환자에게 표적항암제 치료를 진행하면 혈액암(백혈병) 세포가 점차 감소하는데, 1000만개 이하로 줄어들면 완전유전자반응에 의해 현존하는 PCR 검사법으로는 암세포 수치 측정이 불가하다. 

이때 치료를 중단하면 약 50~60%의 경우 혈액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고가의 표적항암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10년간 미국 나노기술 기반의 회사와 연구 협력으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옵토레인과 반도체 기반의 디지털 PCR 진단 기술 고도화 및 임상적용 확대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백혈병 환자의 표적항암제 치료 중단 가능 여부를 정확히 선별하여 장기간 항암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부작용 축적을 줄이고, 치료비용 부담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옵토레인이 보유한 차세대 디지털 PCR 기술은 반도체 광학센서를 이용해 간편하게 초미세 백혈병 유전자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신기술로, 이미 디지털 PCR 플랫폼 진단기기를 개발해 식약처에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료 및 연구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히는 김동욱 연구소장(교수)은 “전세계 혈액암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을 위한 연구인만큼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표적항암제 치료중단 연구를 통해 미세잔류백혈병의 존재가 재발의 중요한 변수임을 증명하고, 치료중단을 결정하기 전 초정밀 진단법을 적용해 미세잔류백혈병의 존재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발표해 왔다(2011년 Leukemia and Lymphoma, 2015년 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 2016년 Haematologica). 


◇명지병원 김기봉 교수, 국제관상동맥학회 공로상 수상

▲ 김기봉 교수.
▲ 김기봉 교수.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가 제7차 국제관상동맥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3일부터 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차 국제관상동맥학회 연례회의(7th Annual International Coronary Congress)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전 세계 심장외과 의사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학회다.

김기봉 교수가 수상한 공로상은 국제관상동맥학회가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이룬 임상 및 연구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국제관상동맥학회는 2015년 창립 이후, 미국과 그 외 국가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되고 있는데, 공로상은 통상 개최국가 심장외과 의사에게 수여해왔다. 김기봉 교수는 미국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아시아권 의사로는 최초로 수상자가 됐다.

김기봉 교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과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임상과 연구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양대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김기봉 교수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무인공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 3500례를 포함 총 5000여 건 이상의 심장수술을 성공리에 집도한 심장수술의 명의로 꼽힌다. 

특히 심장이식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94년에는 국내 최초 원거리 심장이식을, 95년에는 제주도의 공여심장을 이용한 최장거리 심장이식수술까지 성공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SP Cadaver Workshop 및 Dry lab 성료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5층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SP Cadaver Workshop 및 Dry lab을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5층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SP Cadaver Workshop 및 Dry lab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5층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SP Cadaver Workshop 및 Dry lab을 개최했다.
 
   워크샵은 제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면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로봇수술기의 숙련도를 높혀, 안전하고 효과적인 SP 로봇수술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5개 임상과 로봇수술 총괄 교육이다.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작사인 인튜이티브사의 수술전 사용자 교육을 시작으로 SP basic animal lab을 이수한 튜터 교수가 세션별로 해당과의 특성에 맞게 수술팀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된 워크샵은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5개 임상과에서 전문의, 전공의, SA간호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우리 의료진들이 SP 시스템에 대한 사용법과 장점을 심도있게 이해하여 수술 집도에 대한 자신감과 팀워크를 획득하는 좋은 기회였다” 며 “향 후 SP 다빈치 로봇수술은 단일공 접근을 통한 수술부위 최소 절개에 따른 통증 감소 및 미용적 효과를 더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개소한 이래로 매년 심포지엄 및 Animal lab Workshop을 개최해 각 임상과 수술팀의 술기 향상을 도모하고 안전한 로봇수술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년 11월에는 로봇수술 8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를 이끌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9일(목)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9일(목)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9일(목)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강서구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년 실시하는 모금 사업이다.

모인 성금과 성품은 생계가 위태로운 소외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후원이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이외에도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국 13개 보건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 저소득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학대피해아동지원, 시설거주(그룹홈)아동의 학습지원 및 희귀ㆍ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서울대병원 제작 보이는 라디오 DJ 출격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은 서울대병원이 제작하는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 영상 콘텐츠 ‘보이는 라디오’ DJ를 맡았다.

지난 6일 사계절 싱글 에디션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Tonight’을 발표한 정엽은 서울대병원의 ‘보이는 라디오’ 콘텐츠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환자와 보호자가 보내는 감사 편지를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하고, 의료진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정엽은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들과 관계자분들의 마음을 도닥여줄 수 있는 DJ가 되겠다”면서 “추운 겨울, 차가운 바람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엽은 MBC 라디오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서 3년 4개월 동안 DJ를 맡았으며, 이후 SBS 파워 FM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 ‘뮤직하이’ 등 오랫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정엽이 의료진들을 위해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콘텐츠는 ‘서울대병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2021년 QI 활동 경진대회 성료

▲ 근로복지공단은 산하 10개 병원과 3개의원의 의료서비스 개선활동을 통한 의료고객 만족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부산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1년 QI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은 산하 10개 병원과 3개의원의 의료서비스 개선활동을 통한 의료고객 만족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부산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1년 QI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산하 10개 병원과 3개의원의 의료서비스 개선활동을 통한 의료고객 만족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부산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1년 QI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현장발표를 통해 평가하되 ZOOM 시스템으로 연계해 사례발표 현장을 실시간 공유, 소속병원 전 직원이 장소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단 10개 병원에서 141개 팀이 참여, 환자안전, 감염예방관리,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표준지침 개발에 중점을 두고 관련부서와 연계한 연합활동 등 병원별 다양한 질 향상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병원별 경진대회 및 총 2회에 거쳐 선정된 12개 팀이 최종 경합을 벌였으며, ‘조영제 부작용 예방을 위한 RCA 활동’을 발표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 창의혁신대상을 수상했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대면회의 제약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질 향상 활동 및 우수사례를 의료현장에 적극 활용해 환자가 중심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카카오톡 채널 통해 비대면 소통 강화

▲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비대면 소통 강화에 나섰다.
▲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비대면 소통 강화에 나섰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비대면 소통 강화에 나섰다.

담당 코디네이터 간호사와의 실시간 일대일 채팅을 통해 질환에 대한 각종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며 특히 간편하게 진료예약 일정 변경 혹은 취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염증성장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업로드되고 있어 유익하게 활용 가능하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채널이용자 1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96%가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왔으며, 여러 항목 중 궁금한 점을 신속하게 답변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손에 꼽았다”면서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센터 소식의 알림은 물론 환자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립대학병원협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원 전달

▲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가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을 방문해 의협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에게 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가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을 방문해 의협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에게 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양우)가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을 방문해 의협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에게 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양우 회장은 “성공적인 회관신축을 기원하는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신축회관 완공으로 의료계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렇게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이필수 회장은 “회관신축기금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반드시 13만 회원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최고의 회관이라는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수면다원검사실 개소

▲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수면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소하고 12월 6일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갔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수면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소하고 12월 6일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갔다.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수면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소하고 12월 6일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비디오로 기록된 환자의 수면 중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및 수면 중 이상행동 등 다양한 수면장애 진단을 있어서 꼭 필요한 표준검사다.

이번에 개소한 순천향대학교병원 수면다원검사실은 수면 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 및 분석하는 최신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독립된 수면실과 함께 개별 파우더룸, 화장실 등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완비했다.

새롭게 마련한 수면다원검사실을 통해 신경과, 이비인후과를 비롯한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등 여러 진료과와 협진을 시행하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주간과다졸음증, 만성불면증 등 수면질환의 진단은 물론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및 비만 등의 성인병 진단 및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주병억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30%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뇌졸중 발생위험도 약4배 정도 올라간다”며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심부전, 교통사고 위험, 탈모 등 2차 질환과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 의심 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를 조기에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9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에서 양 기관 공동 주관의 ‘2021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출한 코로나19 관리, 심뇌혈관 질환 위험, 취약계층 사회보장 강화 연구 등 6편의 우수연구 사례 및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Youtube)로 진행된다. 빅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http://youtu.be/KccyyASCfiM’로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2014년부터 보건의료 정책 근거기반 마련 및 정책ㆍ학술 연구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제공해왔으며, 데이터 3법 개정과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른 데이터 개방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데이터 생태계 성장 촉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또한, 2017년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공동 주관ㆍ개최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자들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한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양 기관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보건의료분야 연구 활성화와 국민건강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ㆍ보사연 주최, 제13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10일 개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은 공동으로 오는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유튜브(채널명 ‘국민건강보험공단’)로 생중계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건강불평등과 한국의료패널의 활용 ▲의료이용과 의료비 부담 ▲건강형평성 ▲고령화시대와 돌봄 등과 관련된 주제발표와 토론을 비롯해 한국의료패널 활용 연구자를 위한 연구방법론 특강이 진행된다.

오전 기획세션에는 ‘건강불평등과 한국의료패널의 활용’을 주제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옥민수 교수의 ‘빅데이터와 건강형평성 연구’를 시작으로, ▲건강형평성 연구, 질적 접근이 주는 함의(강원대병원 박유경 교수) ▲의료패널에서의 건강형평성 연구(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최홍조 교수) ▲보건의료정책과 건강형평성을 위한 한국의료패널 지표 활용(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 김준호 센터장)을 내용으로 해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총 6개 세션이 구성, 13개 주제별 발표와 2개의 연구방법론 특강이 이어진다.

의료이용과 의료비 부담과 관련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의 ‘상용치료원 보유 현황과 추이’, 건강형형성 연구과 관련해서는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의 의료이용 차이(국회예산정책처 안수지 예산분석관), 고령화 시대와 돌봄에서는 ▲초고령사회의 돌봄책임과 돌봄체계의 재구성(한림대학교 석재은 교수) 등의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원 세션에서는 지난 8월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술논문 공모전에서 접수된 논문 중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5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는 2기 패널이 활용된 첫 학술대회로 한국의료패널자료 활용 활성화와 함께 패널자료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연구방법론 특강이 함께 진행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의료패널은 국민들의 의료이용과 가계부담의료비 지출에 관한 주요 근거 자료로 그 역할에 충실했으며, 2기 패널로 구축되는 자료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건의료분야 조사자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보공단과 보사연은 국민들의 의료이용과 가계부담의료비,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 등과 관련된 지표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장 정책 모니터링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주요 근거 자료로 그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 메디칼R&D포럼 학술상 수상

▲ 김종엽 교수.
▲ 김종엽 교수.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가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개최된 메디칼R&D포럼 20201 총회 및 제8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3년에 걸쳐 20여 편의 SCI급 논문을 펴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R&D포럼의 여러 단체와 공동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데이터네트워크 인공지능 중장기 국가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인공지능 발전과 인프라를 조성해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엽 교수는 “앞으로도 의료인공지능 발전과 인프라 조성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임상 실증 연구 등을 통해 실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칼R&D포럼은 의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해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원과 대전지역 종합병원 의료진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연구협력 단체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정형외과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8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8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지난 8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와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정형외과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근 이사장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조합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더 많은 회원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태연 회장은 “의료분쟁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공제조합과 광고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전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코로나19 무증상ㆍ경증환자 재택치료는 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코로나19 대응 전략 개편 방안 연구(2021면 12월 13일 종료예정, 연구책임자 권오탁 박사)’를 통해 외국의 재택치료 운영 체계를 검토했다.

조사된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무증상 또는 경증’인 경우, 예외 없이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에서 재택치료 비중이 높은 것은 병상 부족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선택인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의 입원율은 영국 4.59%, 싱가포르 6.95%, 일본 13.8%로 우리나라 20.2%(2021년 11월 기준)보다 낮은 수치로, 이는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가장 많은 일본(12.8개)보다 우리나라(12.4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와 관련해서 외국의 경우, 환자 스스로 1일 2회 건강상태 확인 및 보고 등을 수행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관리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 및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1일 3회 모니터링 시행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1일 2회 온라인 일지를 작성하고 일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본인 판단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신청하여 약품 및 의료물품을 제공받고 있으며, 일본과 영국의 경우도 환자가 직접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앱을 통해 보고한다.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우리나라는 재택치료자가 진료지원앱 응급전화, 119, 보건소 재택치료관리팀에 연락하거나, 관리의료기관의 건강모니터링에 따라 구급차를 이용해 사전 지정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외국 응급상황과 비교해 즉시성ㆍ접근성ㆍ연결성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응급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싱가포르, 영국, 일본은 모두 응급상황 시 응급실 통화 후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며, 일본의 경우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자 응급처치만 시행하고 긴급도를 재판단하는 입원대기스테이션을 마련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재택치료자에게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공되는 방역물품의 종류는 국가마다 상이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 필요한 물품이 담긴 재택치료키트 및 동거인 등 공동격리자를 위한 자가검사 키트, 4종보호구 세트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등과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하며, 영국은 요청 시 장비와 약품을 집으로 배송한다. 일본도 필요 시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이탈이 확인될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형사고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소득지원 내용과 방식은 국가마다 상이하다. 우리나라는 재택치료자에게 유급휴가 또는 생활지원비를 지원하며, 지자체별로 식료품ㆍ생필품도 추가 지원한다.

싱가포르는 재택치료 기간 동안 손실된 급여 일부를 지원하고, 영국은 병가수당, 생활수당과 함께 신청 시 필수품을 배달하고, 일본은 식사와 필수품을 배송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재택치료자와 함께 동거하는 가족의 경우, 공동격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백신접종완료 등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와 함께 격리되는 동거인의 경우 가급적 확진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접촉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택치료자의 동거인의 경우 확진자와 함께 공동격리되며, 공동격리하는 가족이 접종완료자인 경우 확진자의 재택치료 종료 시 PCR 검사 후 격리 해제된다(미접종자는 추가격리 10일 필요).

싱가포르는 동거가족 보건부(Health Risk Warning) 등록, 자가검사키트로 감염 여부 검사, 영국은 18.5세 미만 또는 백신접종자의 경우 동거인이 확진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일본은 별도 공간에서 생활이 어려울 경우 확진자 재택치료 종료 이후 14일 간 추가 자가격리를 시행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의 급격한 증가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확진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증상ㆍ경증환자의 재택치료 전환은 선택이 아닌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수단이라고 판단된다.

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초기부터 중증환자만 입원치료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원칙적으로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하였고, 현재는 무증상ㆍ경증 환자의 경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발병초기부터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들을 확인했고, 현재 우리나라 재택치료체계는 외국에 비해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은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암 환자 고 내피 세정맥(HEV) 많을수록 재발률 낮고 생존 기간 길어

▲ 전홍재 교수(좌)와 김찬 교수.
▲ 전홍재 교수(좌)와 김찬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ㆍ김찬 교수팀은 위암 조직의 독특한 혈관 구조인 고 내피 세정맥(High endothelial venule, HEV)이 위암 면역 상태를 구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면역항암치료학회(SITC)의 공식학술지인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3.751)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내 암 발병율 1위를 차지하는 위암은 환자 20-30%만 면역항암제에 치료 반응을 보인다. 항암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세포인 T세포 존재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암 조직 내 T세포의 양에만 초점을 맞춰 왔으며 T세포 침윤 패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전홍재ㆍ김찬 교수팀은 위암 진단 후 수술 받은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위암 조직 내의 T세포 침윤 패턴과 고 내피 세정맥을 분석해 T세포 침윤 후 위암 조직 내부의 면역반응을 크론 유사 림프구 반응(CLR), 종양 주변 부위 림프구 반응(PLR), 종양 내부 림프구 반응(ILR)의 세 가지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고 내피 세정맥 주위에 CD8 T세포와 CD4 T세포가 집중적으로 밀집되어 있고, 면역 자극 유전자가 현저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T세포가 암세포 공격을 위해 종양 내부로 침투할 때 고 내피 세정맥이 진입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고 내피 세정맥이 많은 위암일수록 T세포 침윤 패턴에 관계없이 수술 후 재발률이 낮고, 전체 생존기간도 길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고 내피 세정맥이 많을수록 면역학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위암 치료에도 좋은 예후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홍재 교수는 “고 내피 세정맥(HEV)이 많은 위암 환자일수록 면역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면역항암치료에 잘 반응하는 위암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 교수는 “고 내피 세정맥은 면역세포가 암세포 침투하기 위한 진입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진입로를 늘리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면역항암치료의 내성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김영주 회장, 전남대병원에 5000만원 기부

▲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김영주 회장이 지난 8일 전남대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김영주 회장이 지난 8일 전남대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김영주 회장이 지난 8일 전남대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김영주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서 김 회장은 저소득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전했다.

이날 기부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김영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부담 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소외계층의 환자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은 따뜻한 후원과 정성에 힘입어 공공의료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안영근 병원장은 이날 김영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김영주 회장은 현재 태호종합건설대표이사로서 지역 건설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광주지방검찰청 한마음장학재단 이사, 광주평동외국인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의협 공제조합, 가정의학과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9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가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9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가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9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와 가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 및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의협,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근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공제조합 가입으로 안정된 의료 환경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태경 회장 역시 “우리 의사회와 조합은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이라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이번 협정은 공제조합의 상호공제, 의료배상공제 및 화재종합공제에 가입하는 시발점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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