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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사회, 내년 대선 왕성한 활동 어떤 효과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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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사회, 내년 대선 왕성한 활동 어떤 효과 나오나
  • 의약뉴스
  • 승인 2021.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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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협과 약사회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이 가져올 변화에 미리 대응하면서 각자 처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의협은 각 후보의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운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후보의 공약이 의협과 의사회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해 회원은 물론 국민에게도 널리 전파하겠다는 것.

보건의료계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보건의료노조가 각 후보의 정책을 평가한 적이 있다. 그러나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는 것이 의협의 평가다.

의협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의료계는 물론, 환자, 소비자, 언론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들어 평가에 참고하기로 했다.

평가는 대선이 3월에 진행되는 만큼 1월이나 2월에 진행하는 것이 타이밍상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시기에 발표될 내용은 의료계의 이해관계보다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각을 기준 삼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말 약사회장을 뽑는 약사회도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보건의료 정책건의서를 전달하면서 의협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대업 약사회장 후보는 최근 이재명 후보를 만나 공적 전자처방시스템 도입, 처방전 리필제 등을 주문하며 약사 직능의 공공성 강화를 내세웠다.

이는 국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4개 항의 정책건의서를 전달한 김대업 후보는 매번 해오던 건의서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약국 중심의 민원이 아닌 약사 직능의 공공성을 더욱 강조한 것이 그것이다.

이처럼 보건 의료계의 양대 단체인 의협과 약사회가 내년 대선을 맞아 평가단을 구성하고 정책건의서를 내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각종 현안의 해결뿐만 아니라 직능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의협과 약사회가 벌이는 이 같은 활동이 어떤 평가와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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