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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 등록 후 국회 방문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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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 등록 후 국회 방문으로 차별화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1.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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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심야약국 예산 논의...'"현실적인 성과 이루겠다"
▲ 김대업 후보는 9일 오전,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 김대업 후보는 9일 오전,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김 회장은 첫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 공공심야약국 예산 확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9일 오전 10시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방문,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는 김준수, 최진혜 선대본부장과 정수연 대변인이 동행했다.

그는 “후보 등록이 굉장히 늦었다”며 “다른 후보자들보다 열흘 늦게 출발하는데, 이는 현직 회장이 갖는 책임이고 한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류를 접수한 전영구 선관위원은 “선거기간이 약 한 달 남았는데,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관위도 노력하겠다”며 “선거가 정의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김대업 후보는 첫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과의 면담을 갖고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제 첫 일정이 국회”라며 “공공심야약국 예산 관련해서 국회 면담이 있어 선거운동보다 국회를 먼저 가게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윤후덕 기재위원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하는 것처럼 중간중간 대외적 회무를 하며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면서 “유권자들에게 왜 김대업이 다음 3년 동안 한 번 더 회장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려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김 후보는 구호가 주는 환상에 유권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이유로 “선거 과정을 보면서 구호가 갖는 환상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약사회 회무는 하나씩 쌓아가며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반면 “상대 후보는 구호를 통해 성분명 처방, 수가, 한약사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외치고 있다”며 “그러나 구호 속에 구체적인 것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약사사회 현안은 한 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끈질기게 풀어내려 한다”며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치워가며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업 후보는 9일, 회장직무대행으로 박인춘 부회장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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