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천대받을 존재는 아니다.
유행이 지났다고 해서 마구 대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접어야 한다.
업신여길 존재로 보이시는가.
푸대접해도 좋으니 마구 굴리지는 마시라.
내 이름은 아로니아.
한때 붐이 일었고 지금은 이렇게 방치되고 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도 있는데.
그나저나 내년에는 열매를 맺을지도 모르겠다.
쓸데없다고 뿌리째 뽑히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질병에도 가뭄에도 강한 나는 돌보지 않아도 좋다.
살 수만 있게 내버려 두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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