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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0-26 06:02 (화)
의료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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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검토해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9.25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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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 접종률 70% 달성했지만 확산세 멈추지 않아...고위험군 중심 추가 접종 필요
▲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기자, 의료계에서도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기자, 의료계에서도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기자, 의료계 내부에서도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백신은 2회,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백신 효과가 감소한다는 지적에 따라 한 번 더 백신을 접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9월 2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56만 186명으로 총 3713만 218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7만 5869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2258만 228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 24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9월 18~24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3006명이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858.0명이다.

수도권은 1399.6명으로 전주(1361.1명, 9월 11~17일)에 비해 38.5명(2.8%), 비수도권은 458.4명으로 전주(404.7명, 9월 11~17일)에 비해 53.7명(13.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은데다,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과 기존 백신을 무력화하는 델타 변이 등의 확산으로 3차 접종에 해당하는 ‘부스터샷’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부스터샷을 도입하는 국가들이 있으며, 실제 국내 연구에서도 부스터샷의 효과성이 검증되고 있는 것.

지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가 공동으로 연구한 ‘COVID-19 백신 이슈 관련 신속검토’ 결과에 따르면 백신 추가접종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기저 질환이 없는 일반인은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보다 3회 접종했을 때 면역원성이 더 높아졌고, 심각한 이상 반응도 없었다.

또한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효과가 강력하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1차로 맞고 2개월 뒤 한 차례 더 맞으면 예방 효과가 94%로 상승했고, 항체 수준도 1회 접종 때보다 4∼6배 높아졌다는 것.

다만 수급과 공급 문제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아직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 15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관련 부스터샷을 일반인에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였지만 FDA 자문단 회의에서 부스터 주사를 고위험군에 국한해 할 것을 결의했다.

필 크라우즈 FDA 백신 연구ㆍ검토 부국장은 “65세 이상과 의료 종사자 등 감염 노출에 취약한 작업군에 대해서 추가접종을 권고했다”며 “따라서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을 계획했던 바이든 미국 정부의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부스터샷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7일 ‘4분기 예방접종 시행 계획’ 발표를 통해 ‘임신부 및 소아ㆍ청소년 대상 접종 계획과 추가 접종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전 국민 중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괜찮다고 봤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 변수가 있다”며 “이젠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이상 백신만으로도 코로나 파고를 이길 수 없기에 부스터샷을 적극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백신학회 마상혁 부회장도 “정상적 면역을 가진 사람의 추가접종은 의미가 없다"면서 "하지만 고위험군 중심으로 접종하고 코로나 때문에 감염이 된 후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스터샷을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다만 “코로나19 사망률 제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이젠 어느 정도 희생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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