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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 소아 골육종 치료반응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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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 소아 골육종 치료반응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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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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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 소아 골육종 치료반응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모델 개발

▲ ​​​​​​​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ㆍ공창배 박사 연구팀이 소아 골육종 환자의 수술 전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ㆍ공창배 박사 연구팀이 소아 골육종 환자의 수술 전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우상근ㆍ공창배 박사 연구팀이 소아 골육종 환자의 수술 전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뼈 성장이 왕성한 소아 청소년기에 많이 생기는 골육종은 재발을 줄이기 위해 먼저 보조적 항암치료를 시행한 후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다.

기존에는 주로 유전자 정보와 진단 영상(양전자방출단층촬영, PET/CT)을 분석하여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를 예측해 왔는데, 유전자 분석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체 채취 영역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빠른 분석은 가능하나 암세포에 대한 정보의 양이 적어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소아 골육종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선행화학요법(수술 전 실시하는 항암치료) 전 기존 방법과 기계학습 모델을 이용한 방법으로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 예측 정확도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존 골육종에 많이 발현되는 유전자(Ki-67 및 Ezrin) 정보 및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각각 분석하는 방법을 시행했을 때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 예측 정확도는 유전자 정보 분석법은 53%,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은 71%로 확인됐다.

반면, 유전자 정보 및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융합 분석한 결과를 학습시킨 기계학습 모델은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 예측 정확도가 85%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골육종에서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 정보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융합 분석하는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항암치료 반응 및 전이 예측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암 치료효과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임상활용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우상근 박사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캔서스(Cancers)’ 2021년 5월28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소아 골육종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전 공학 및 방사선의학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원자력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사선 및 항암치료 반응 예후예측 의료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ㆍ최진영 교수팀 개발 미니스크류 연구 논문, 센서스 발표

▲ 김성훈 교수(좌)와 최진영 교수.
▲ 김성훈 교수(좌)와 최진영 교수.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ㆍ최진영 교수팀이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 해당 연구결과를 SCIE급 저널인 ‘센서스(SENSORS, IF3.275)’에 발표했다.

교정용 미니스크류는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구강 내 장치만으로도 헤드기어를 능가하는 높은 치료 효율성으로 부정교합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골질과 해부학적인 한계, 풀림회전에 대한 약한 저항성으로 치료과정 중에 탈락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는 “탈락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철용 임플란트처럼 뼈가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특수표면처리를 하거나 직경을 늘리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시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미니스크류 시스템은 스크류 나사선 상부의 직경을 줄이는 대신 하부 나사선을 따라 수직홈을 형성해 미니스크류 식립 시 인접골 저항성을 감소시켰으며, 뼈가 차오르고 난 다음에는 제거 저항성을 높일 수 있게 하는 등 디자인 변형을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신형 미니스크류는 풀림회전 적용 시 회전 저항성이 다른 조건군에 비해 높았으며, 힘의 전달이 고르게 분포되다 보니 제거할 때 스크류가 파절될 가능성도 낮게 나타났다. 특히, 디자인 변형 간 눈여겨볼 점은 교정 스크류 헤드에 형성된 홀의 위치 변화다.

최진영 교수는 “일반적인 미니스크류의 헤드 홀과 달리 중심으로부터 약간 편측으로 벗어나게 디자인했으며, 풀림회전을 가한 유한요소분석 비교연구 결과 단순히 헤드홀 위치를 미니스크류의 장축과 엇갈리게 옮기는 것만으로도 풀림 회전에 대한 저항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크류 중심에 홀이 위치해야 한다는 기존의 상식을 깬 역발성 아이디어를 통해 획기적인 차세대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제시한 이번 연구가 치과 교정분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훈 교수는 신형 미니스크류 특허 기술이전 관련 발명자 보상금을 받았으며,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발전을 위해 보상금 전액을 현물 기부한 바 있다.

 

◇아주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 생존자 주간 비대면 캠페인 성료

▲ 아주대학교병원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6월 첫째 주 ‘암 생존자 주간’을 맞이해 양한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했다.
▲ 아주대학교병원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6월 첫째 주 ‘암 생존자 주간’을 맞이해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주대학교병원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6월 첫째 주 ‘암 생존자 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 너머 건강한 일상’을 주제로 국립암센터와 전국 12개 권역센터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문장 완성 사전 이벤트(암 생존자, 다시 봄)를 통해 암 생존자와 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5년 완치자 축하 이벤트를 열어 진료실에서 주치의가 환자에게 완치 기념증을 전달하고 긴 치료 기간을 잘 이겨낸 것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완치 판정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센터 내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해당 행사는 생존자 주간 캠페인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된다.

특히, 6월 4일 열린 건강강좌에서는 ▲암은 나를 바꾸는 기회(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전미선 센터장) ▲암 생존자 예방접종 및 슬기로운 건강관리(국립암센터 김열 교수) ▲운동을 통한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연세대학교 전용관 교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양방향 소통 시간을 마련해 암 생존자와 가족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도내 보건소와 연계한 재가 암 환자 대상 교육자료 및 홍보 물품 배포로 지역사회 암 생존자가 통합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암 생존자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대중매체를 활용한 센터 홍보를 진행했다.

전미선 센터장은 “암 생존자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각자의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하고, 앞으로도 센터를 통해 암 치료 후 환자들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종료된 암 생존자와 암 생존자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1:1 상담과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전화 031-219-4130 또는 카카오톡 채널 ‘경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대한외과학회와 외과의사 교육ㆍ술기 증진 업무협약
가톨릭대학교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센터장 김인범 교수)와 대한외과학회(회장 서경석)가 실력 있는 의료인 배출과 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술기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본격 나선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대한외과학회와 외과의사의 교육과 술기를 증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 김인범 센터장,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윤상섭 주임교수, 송교영 교수, 김성근 교수,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회장, 이우용 이사장, 김진 이사, 대한외과술기연구회 이상권 회장 등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협약서는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의 술기교육 공간, 기자재 등 교육훈련 환경 제공 ▲국내외 의료인 대상 대한외과학회 술기교육 운용 등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와 대한외과학회는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실력 있는 의료인을 배출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대한의학회 소속 외과계 학회들과 함께 전공의 및 전문의 술기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사 교류 등의 분야에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 외과계 인재양성에 공헌하고, 국내외 의료기기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신의료기기,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의학발전에 공헌할 것이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는 “임상현장이 반영된 실습실에서 국내 유일 Fresh cadaver 기반의 술기교육과 연구를 진행 중인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와 대한외과학회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합쳐져 대한민국 외과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가톨릭대학교 소속은 물론, 국내외 의료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국제적인 술기센터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 윤상섭 주임교수는 “외과 전공의 지원율은 아직 향상되지 않고 있지만, 우리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특화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전공의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의사로서 수술을 진행할 때 상당히 중요한 Cadaver 교육 환경 제공에 힘써 국제술기교육센터가 대한민국 외과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회장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같은 환경에서 술기교육을 받는 것은 외과의사에게는 굉장히 큰 기회이고, 앞으로 이러한 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국내 외과 전문의들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대한외과학회에서도 외과의들의 수련 및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은 “대한외과술기연구회가 결성된 지 십 수 년이 지난 지금, 모든 전공의들의 Cadaver를 이용한 외과술기교육을 제공받게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가톨릭술기교육센터와 오늘 그 첫 발을 떼었다”며 “가톨릭대 의과대학과 기증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외과 전공의들이 환자들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잊지 않고 수준 높은 술기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외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 개소해 다양한 연수회를 실시하며 외과의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계 최초, 실제 환자와 비슷한 Cadaver 기술을 보유해 실제 환자를 수술하는 듯한 환경을 구축해 생동감 있는 임상해부연수회를 진행한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5700여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덕분에 학생 교육과 육안해부학 연구, 전공의 및 전문의 임상술기교육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육안해부연구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기증자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시신 기증부터 연구 완료까지의 과정을 단축하는 시스템도 개편 운영 중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260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 결과가 35건 발표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장대영 회장은 “코로나19로 두 해 연속 ASCO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는 이전 보다 더욱 활발해졌다”며 “항암요법연구회를 통해 주요 암종과 희귀암에 있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냈고, 무엇보다 이번 ASCO에서 주목받는 연구 데이터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 분과 연구진인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는 EGFR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합요법의 안전성 및 효과를 연구한 1상 연구(CHRYSALIS)를 구연 발표했다.

현재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오시머티닙(osimertinib)이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환자는 내성 출현으로 질병 진행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경우 기존 세포 독성 항암 화학 요법 이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오시머티닙 투약 후 질병 진행을 경험한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조합은 36%의 객관적 반응률(Object Response Rate, ORR), 64%의 질병 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4.9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였으며 이는 기존 세포 독성 항암화학 요법과 비교할 때 효능 및 안전성의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창훈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췌장암에서 사용되는 나노리포좀이리노테칸(nano-liposomal irinotecan)과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을 담도암의 2차요법으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leucovorin) 단독 요법과 비교한 한국 다기관 2상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담도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운 암 중 하나로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가 된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아 기존의 표준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중앙 생존기간이 1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표준 1차 요법인 젬시타빈(gemcitabine)+시스플라틴(cisplatin) 병합요법에 종양이 진행을 한 환자들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플루오로우라실(fluorouracil) 기반 항암요법의 생존기간은 대략 5-6개월로 알려져 있고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표준요법이 없었다.

이 연구에는 174명의 환자가 등록됐으며, 나노리포좀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7.1개월 vs 1.4개월), 전체 생존기간(8.6개월 vs 5.5개월)에서 기존 치료 대비 더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

유 교수는 “담도암은 희귀암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유병율이 높아 이번에 발표한 국내 연구자 주도 2상 임상 시험 결과가 더욱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진행성 담도암 2차 요법에서 새로운 표준 요법을 기대할 만한 강력한 근거가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제시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항암요법연구회를 통해 국내 7개 기관에서 다기관으로 시행한 폐암분과 임상연구 중 하나인 악성흉선암 연구에 관한 초록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악성흉선암은 종격동 종양 중에서는 가장 흔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암종으로, 전이성 흉선암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이전 치료에 실패한 경우 아직까지 표준 치료가 없는 상황이다.

흉선암 환자들에서 세포주기에 관계되는 pRB, cyclin D1, p16 INK4A 등의 변이가 흔하게 보고된다.

안명주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가 발표한 KCSG-LU17-21 연구는 이 경로를 억제하는 팔보시클립(Palbociclib)을 이용해 과거 치료에 실패한 악성 흉선암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보고자 하는 전향적 2상 연구로 팔보시클립 125mg(21일 투약, 1주 휴약)을 경구 투여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48명의 환자들 가운데서 반응율은 13.6%(44명중 6명), 1차 평가변수인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60% 였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1개월이었다.

이번 ASCO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간담췌암분과 임상연구 중 하나인 KCSG-HB19-14 연구가 Trial in Progress 부문에 채택 발표됐다.

‘Trial in Progress’ 부문 채택은 아직 연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중요성이 상당하다고 인정됐음을 뜻한다.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단백은 현재 위암과 유방암 치료에 있어 표준치료로 자리잡은 표적 유전자로, 담도암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다르나 약 7~20%의 환자가 HER2 과발현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HER2 표적 치료제의 사용 시 과거 후향적 연구나 소규모 바구니형 연구(basket trial)에서 높은 반응율이 보고된 바 있다.

이충근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를 중심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를 통해 국내 8개 기관에서 젬시타빈+시스플라틴 1차 표준치료에 실패한 HER2 양성 담도암 환자의 치료로서 플루오로우라실+옥살리플라틴+류코보린 병합요법에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을 추가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이번 ASCO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 임상연구 중 하나인 KCSG-ST19-16 연구가 이번 ASCO에서 발표됐다.

위암은 우리나라의 주요 암종 중 하나로, 서구의 위암과는 생물학적 임상학적 차이가 있다. 최근에 진행성 위암에서 2차 항암치료로 기존의 항암제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에 고가의 분자표적치료제인 라무시루맙(ramucirumab)을 병용하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와 같이 고가의 치료 요법이 환자 선정이 잘 정제된 임상시험이 아닌 다양한 환자에게 투여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은 의료경제 측면 등에서 매우 관심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 분과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상기 치료법이 의료보험 적용을 받기 시작한 2018년부터 급여로 투여한 우리나라의 모든 위암 환자의 의무기록을 실제 처방에 관여한 종양내과 전문의가 직접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92개 의료기관에서 1480명을 스크리닝하여 기준에 맞는 1083명의 데이터를 분석, 기존 허가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한 효능을 확인했고 광범위한 세부 분석을 진행했다.

장대영 교수(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이 발표는 전세계 최초로 위암에서 한 국가의 환자를 전수 조사하여 통계 및 역학의 치밀한 방법 및 검증을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진형 교수(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와 정현애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분과 임상연구 중 하나인 KCSG-LU19-22 연구의 결과를 이번 ASCO에서 발표했다.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1차 요법으로 2세대 EGFR 표적치료제인 아파티닙(afatinib)의 치료 기간, 아파티닙 실패 후 후속 치료 종류와 기간을 분석했다.

1차 요법으로 아파티닙의 치료 기간은 16.59개월이었고, 연구 분석 시점(평균 1.77 년의 경과 관찰 시점)에 49.8% 환자는 아파티닙 치료를 내성 없이 유지하고 있었다.

아파티닙 치료를 중단했던 환자(전체 737 명의 환자의 51.2%) 중에서 70.8%가 아파티닙의 저항기전을 확인하기 위한 재조직 검사를 시행했고, 재조직 검사를 시행한 환자들 중에서 44%는 T790M 변이가 확인돼 후속 치료로 오시머티닙을, 56%에서 T790M 변이가 확인되지 않아 후속 치료로 세포 독성 항암 치료 또는 면역 항암제 치료를 받았다.

강 교수는 “현재까지 EGFR 표적 치료제의 치료 전략에서 1 세대 혹은 2세대 약물을 포함한 순차 치료와 3세대 약물을 1차 치료로 사용하는 전략 중 어떤 치료 방법이 환자에게 이득이 될지 논란이 많았다”며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아파티닙을 통한 후속 치료 결과를 대규모로 보여줬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제1 저자인 정 교수는 “순차 치료의 장기 적인 성적(평균 생존기간)에 대한 분석과 현재 급여가 되지 않아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3세대 표적치료를 1차 치료로 사용하는 전략에 대한 실제 임상 현장의 치료 결과도 추후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래의학연구재단, 의학분야 차세대 연구자 위한 FMI 비즈니스 스쿨 운영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한상대)은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차세대 연구자들을 위한 ‘FMI 비즈니스 스쿨’을 운영한다.

FMI(Foundation of Medical Innovation) 비즈니스 스쿨은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을 위한 양질의 교육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개설됐다.

예비 창업,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에서 종사하는 인재를 대상으로 한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산업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 스쿨은 오는 21일부터 2개월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영어 ▲특허기술 사업화 전략 ▲기술 사업화 ▲바이오 기술 기반 창업 아카데미 총 4개로 구성됐다.

재단은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자를 선발해 유관 산업분야 단기 인턴십과 연계하고 멘토링,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술 실용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에서 후원하는 이번 비즈니스스쿨은 홈페이지(http://www.fmibizschool.com)를 통해 17일까지 수강자를 모집한다.

 

◇심방세동, 만성콩팥병 위험 높인다

▲ 김동기 교수(좌)와 박세훈 전임의.
▲ 김동기 교수(좌)와 박세훈 전임의.

심방세동이 만성콩팥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방세동은 주로 고령층에서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심방의 불규칙한 잔떨림이 발생하며 두근거림과 흉부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간헐적으로만 발생하거나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장기적으로 방치된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심장 기능 부전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심전도 검사를 통한 조기 스크리닝 및 치료가 중요하다.

만성콩팥병은 소변을 생성하고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만성콩팥병 또한 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장 기능 저하가 진행할 경우 투석 치료를 요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고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역시 조기 진단이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

심방세동과 만성콩팥병은 고령층에서 함께 병발하는 경우가 많아, 두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학계에서 있었다.

이 가운데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김동기 교수, 박세훈 전임의 연구팀은 약 100만여 명의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심방세동이 만성콩팥병의 위험성을 높이는 영향이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김동기 교수는 이 결과를 통해 “현대 의학에서 주목받는 두 질병 사이에 인과적인 영향이 있음을 밝힌 첫 연구로서, 만성콩팥병 또는 심방세동이 있을 때 신장 기능과 부정맥 질환에 대한 스크리닝 및 모니터링, 예방 치료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 질환이 혈액 검사 및 심전도 검사 등의 기초적인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경우 조기에 진단해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두 질병 사이에 공통되는 위험인자를 고려했을 때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혈압조절을 위한 식이 조절과 더불어 운동 및 금연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연구는 최근 임상영역에서 병발 질환으로서의 의의가 강조되고 있는 심방세동과 만성콩팥병 간의 인과적 영향을 밝힌 의의를 인정받아 순환기내과 분야 최고 권위의 유럽 심장 학회지 (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대구시 남구청과 스테라기금 진료비 지원사업 협약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일(목) 대구광역시 남구청과 지역사회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스텔라기금 진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일(목) 대구광역시 남구청과 지역사회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스텔라기금 진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일(목) 대구광역시 남구청과 지역사회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스텔라기금 진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을 찾은 최젬마(후원자)씨는 의료비가 없어 더 이상의 치료를 포기하는 이웃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자의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청과 협약,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에게 최대 300만원 한도 내 사각지대 의료비, 치과·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원자분의 따뜻한 사랑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은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김종빈 임상강사, 대한정맥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김종빈 임상강사.
▲ 김종빈 임상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혈관외과 김종빈 임상강사가 지난 4월 열린 대한정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부정맥혈전증에서 안지오젯(ANGIOJET)을 이용한 혈전 절제술 경험’이라는 제목의 연구 내용을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8일(화) 밝혔다.

심부정맥혈전증에서 혈전 절제술의 효과는 항응고제 단독 요법과 비교했을 때 국내 경험이 부족하며 자세히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김종빈 임상강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관외과 클리닉의 급성 심부정맥혈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기계적 혈전 절제술 사례들을 분석해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 안지오젯을 이용한 혈전 절제술은 항응고제 단독 요법에 비해 증상 개선이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김종빈 임상강사는 “좋은 상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히 노력하여 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에 마리안느 스퇴거 여사 선정

▲  전 세계 간호사의 최고 영예 훈장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에 마리안느 스퇴거 여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전 세계 간호사의 최고 영예 훈장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에 마리안느 스퇴거 여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 간호사의 최고 영예 훈장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에 마리안느 스퇴거 여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수상자에 외국인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제48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한국수상자로 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 환자를 43년간 돌본 마리안느 스퇴거(대한간호협회 명예회원, 87세) 여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서 2년마다 전 세계에서 선정하는데 이번에는 18개국에서 25명이 수상한다.    

수상자인 ‘마리안느 스퇴거 여사’는 43년간 한국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 환자를 위해 간호하며, 감염병 기피 문화 개선에 앞장섰고, 완치자들의 사회정착을 위한 한센인 정착촌 조성과 정착금 지원에도 기여했다. 

특히 한센인 환자의 진료 환경개선을 위해 모국인 오스트리아에 도움을 요청, 의약품·생활용품 조달 및 목욕탕, 병동 신축을 통한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개선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간호협회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현재 활동 중인 간호사에 한해 후보 자격이 주어지기에 소록도의 두 간호사 중 마리안느 스퇴거 여사만 후보자로 추천했다”며 “국경을 초월한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한센인을 돌본 마리안느 스퇴거 여사는 모범적인 나이팅게일의 표상으로서 전 세계 간호사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렌스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림전쟁 당시 상병자 간호에 헌신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9차 국제적십자회의에서 제정돼 1920년 나이팅게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1회 기장이 수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57년 이효정 여사가 첫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모두 58명이 수상했다. 

 

◇의협, 제30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보건의료정책 선도 전문 인력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제30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6월 26일까지 50∼6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교육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로 매주 목요일마다 총 18강좌가 진행되고, 5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되며 강좌당 연수교육 1평점이 부여된다.

최고위과정에는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협 회원 및 직원(산하단체 등 포함) ▲국회 및 보건의료 관련 단체 임원 ▲정책 입안 관련자 및 관련 고위공직자 ▲관련 분야 교수 ▲기업체 임원급 이상 ▲기타 최고위 과정의 운영목적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인사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의협 홈페이지(http://www.kma.org) 접속 후 공지사항 메뉴의 관련 게시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의협 보험정책국 의료정책팀(sjeah@naver.com/T:02-6350-6531)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2년 시작한 의협 의료정책최고위 과정은 최근 29기를 포함, 총 12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치매 표적 유전자 기전 규명

▲ (좌측부터) 유익동 교수, 문종석 교수, 이순신 교수
▲ (좌측부터) 유익동 교수, 문종석 교수, 이순신 교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순천향대천안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센터장 백무준)가 치매발생 관련 진일보한 연구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센터의 순천향대천안병원 핵의학과 유익동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 순천향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순신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해 발표한 치매 유발 표적 유전자 NOX4(NADPH oxidase 4)에 대한 후속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유익동 교수는 “2020년, 치매 고위험군인 비만, 당뇨병 환자들에서 NOX4로 인한 ‘해마 손상과 치매 발생’을 규명한데 이어, 이번엔 NOX4의 치매 유발 기전을 규명해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매환자와 치매를 유도한 쥐의 뇌 조직을 이용해 진행한 연구에서 NOX4가 뇌 신경조직을 지지하는 Astrocyte(별아교세포)의 Ferroptosis(철분 의존성 세포 사멸)를 활성화시킴을 밝혀냈다.
 
별아교세포의 Ferroptosis 활성화는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쇠가 녹이 슬 듯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기능 등 각종 기능장애를 야기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뇌 손상과 치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규명해낸 것이다. 

유 교수는 “NOX4의 역할과 기전이 확인된 만큼 후속연구를 통해 향후 치매 예방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Redox Biology(IF: 9.986) 5월호에 ‘NOX4의 미토콘드리아 대사기능 손상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 유발 Ferroptosis 증가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기전(NOX4 promotes ferroptosis of astrocytes by oxidative stress-induced lipid peroxidation via the impairment of mitochondrial metabolism in Alzheimer's diseases)’란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이 지원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치협,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철환)는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의미하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전국 16개 시ㆍ도 치과의사회는 2021년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 및 부대행사, 주간행사 등 대국민 구강보건 기념행사를 펼친다.

치협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Be Proud of Your Mouth 챌린지-당신의 건강한 미소를 보여주세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고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스마일재단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SNS홍보, 포스터, 캠페인, 유튜브, 네이버 밴드 등 온라인 SNS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구강보건주간 내 이벤트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기념경품(필립스 소닉케어, 커피쿠폰 등)을 제공한다.

대국민 홍보 캠페인 참여방법은 ▲개인이 치아를 드러낸 사진 또는 영상을 셀프 카메라로 촬영 후 개인의 sns에 업로드(나 홀로 촬영, 아이와 함께 또는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촬영 등) ▲캠페인(챌린지)를 알리고 싶은 주변 지인을 해시태그 ▲동참을 유도하는 멘트로 마무리하여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참여 대상자를 대상으로 운영 사무국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 다이렉트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의 필수 사항으로는 필수 해시태크 ‘#구강보건의날 #BPYM #Be_Proud_of_Your_Mouth #구강보건챌린지 #구강건강캠페인 #구강보건주간’를 입력하고 인스타 개정은 공개로 전환해야 한다.

치협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은 “1946년부터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계몽사업으로 오랫동안 치과계에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구강보건의 날’ 이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다채로운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펼쳐온 치협은 앞으로도 구강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기념행사를 통해서 대국민 구강건강 인식 향상과 생활 속 실천이 실질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 개시

▲ 한림교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부터 고객용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 한림교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부터 고객용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림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31일부터 고객용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증명서 무인발급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 오픈한 인터넷 제증명 발급에 이은 환자 맞춤 서비스다.

본관 1층에 설치된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기는 일반진단서, 입ㆍ퇴원확인서, 외래(응급)진료사실확인서(상병‘유’), 장애인 증명서(소득공제용),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원외 처방전(서류 제출용) 등의 의료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보험 당뇨병환자 등록 신청서를 비롯해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처방전(건강보험, 의료급여),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처방전(연속혈당측정용 전극용), 당뇨병 관리기기 처방전(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특수 증명서도 가능하다.

무인발급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며, 현장에서 간단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특히 개인정보 및 진료 기록 해킹 등을 철저히 방지하고자 위변조 보안방지 기술을 포함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의료증명서 무인발급 서비스 개시로 환자 및 보호자 등 내원객의 대기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림대성심병원은 고객 편의성 향상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병원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환자맞춤형 스마트병원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9년 자체 개발한 AI챗봇 ‘한림스마트봇’은 누적 사용자 77만명이 이용해 진료예약변경까지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다양한 콜센터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예측 AI 프로그램 자체 개발해 입원환자의 일반병상 및 중환자실 배정부터 응급실ㆍ검사실 현황 등 확인 가능한 모든 병원 운영 상황을 제공하고 있다.

 

◇치협 경영정책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슬기로운 개원생활’ 동영상 강연 시리즈 게재

▲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가 개원가의 코로나 위기와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힐링 경영캠프’를 주제로 유명연자 8인의 칼럼과 동영상 강연 시리즈를 게재한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가 개원가의 코로나 위기와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힐링 경영캠프’를 주제로 유명연자 8인의 칼럼과 동영상 강연 시리즈를 게재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가 개원가의 코로나 위기와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힐링 경영캠프’를 주제로 유명연자 8인의 칼럼과 동영상 강연 시리즈를 게재한다.

이번 힐링 경영캠프는 치협 경영정책위원회ㆍ치의신보ㆍ치의신보TV와 공동기획으로 제작됐으며 사람 경영, 삶 경영, 의료 경영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사람 경영은 인문학, 심리학 연자로 김정운 작가(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이며, 삶 경영은 여행, 와인, 요리 등 취미를 통한 삶을 힐링하는 파트로 구범준 PD(세상을 바꾸는 시간 대표), 황헌 작가(와인채널 앵커), 정창욱 쉐프(금산제면소 대표), 김물길 여행작가가 강연하며, 의료 경영은 김규태 박사(모노랩스 상임고문)가 의료인공지능 이승희 대표(리얼비즈)가 세무노무를 강연한다.

유명연자 8인의 칼럼은 치의신보에 6월 중순부터 게재되며 칼럼 내용은 생동감과 임팩트 있게 스토리텔링 형식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치의신보TV에서 방영한다. 

경영정책위원회는 코로나 감염확산에 따른 초유의 매출 급감, 감염 고위험 직군으로 전염 위험성을 감내하면서 의료인으로서 환자진료에 매진해야 하는 개원가의 힘겨움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활력을 주고자 경영정책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영캠프를 기획했다. 

정명진 경영정책이사는 “지난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할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경영캠프를 기획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 줄 유명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치과경영의 거시적 안목 제공과 더불어 치과의료인의 삶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는 “앞으로도 경영정책위원회는 회원들의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해법을 발굴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 보내진 따뜻한 마음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환자들로부터 기부금과 쌀을 전달받았다고 전해왔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환자들로부터 기부금과 쌀을 전달받았다고 전해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긴장감과 두려움이 커지던 요즘.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에 따뜻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환자들로부터 기부금과 쌀을 전달받은 사연이다. 

기부금을 전달한 환자들은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에게 골절수술 및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 4명이다. 이들은 각각 100만원ㆍ쌀 20kg,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을 사회사업팀에 기부했다. 

이들 모두 치료과정이 힘들었지만 의료진의 극진한 치료와 노력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했다고 같은 기부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이들 중, 전동킥보드를 타다 크게 넘어져 골절상을 입고 거골, 종골에 대한 금속고정술을 시행하는 큰 수술을 겪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활치료 중이며 신체 장애 등급을 신청 중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후유증으로 인생을 포기하려고도 했었지만 주말에도 나와서 컨디션을 돌봐주는 담당 교수, 옆에서 용기를 주는 간호사 등 이들의 진심이 담긴 격려와 행동이 그가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왔다. 

한강우(가명) 씨는 “너무 힘들어서 인생을 포기하려고도 했었지만 김정연 교수을 비롯한 간호사 선생님 등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제 인생의 은인이며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기부금과 함께 보호자와 같이 쓴 편지를 병원에 전했다.

담당 주치의인 김정연 교수는 “환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병원 의료진에게 전해져 의료진들도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며, 쌀 20kg은 회전근개증후군으로 수술 치료를 받은 박정례(가명) 씨에게 전달했다.

◇전남대병원 행정여직원 모임 ‘동그라미회’ 저소득계층 희귀질환자에 성금 전달 ㆍ봉사활동

▲ 전남대병원 여직원들이 최근 나홀로 사는 저소득계층의 희귀질환자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 전남대병원 여직원들이 최근 나홀로 사는 저소득계층의 희귀질환자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전남대병원 여직원들이 최근 나홀로 사는 저소득계층의 희귀질환자에게 온정을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병원 내 행정직 여직원 모임인 ‘동그라미회(회장 전진숙)’는 지난 4일 우뇌 손상으로 왼쪽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뇌갈림증(분열뇌증)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 A씨의 집을 방문해 성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그라미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사연을 접하고서 건강을 되찾고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소셜펀딩플랫폼인 ‘상상트리’를 통해 회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전진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은 이날 성금을 직접 전달했으며, 또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관계로 청소가 제대로 안 된 주거공간을 사직동 행정복지센터의 행정 협조와 빛나홈사회적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환경정화활동도 가졌다.

전진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고 희망도 키워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동그라미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회는 지난 1980년 행정여직원 18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정기적으로 뜻을 모아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서영균 교수, ‘삐뽀삐뽀 우리 몸’ 인체 그림책 감수

▲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서영균 교수가 감수한 책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저자 커스티 홈스 외, 역자 이계순, 출판 기린미디어)'가 발간됐다.
▲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서영균 교수가 감수한 책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저자 커스티 홈스 외, 역자 이계순, 출판 기린미디어)'가 발간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서영균 교수가 감수한 책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저자 커스티 홈스 외, 역자 이계순, 출판 기린미디어)'가 발간됐다.

이 책은 ‘왜 피가 나요?’, ‘왜 키가 자라요?’, ‘왜 토해요?’, ‘왜 똥을 싸요?’, ‘왜 오줌을 싸요?’, ‘왜 재채기를 해요?’, ‘왜 눈믈이 나요?’, ‘왜 가려워요?’, ‘왜 피부가 벗겨져요?’, ‘왜 땀이 나요?’, ‘왜 잠을 자요?’, ‘왜 침이 나와요?’, ‘왜 손을 씻어요?’, ‘왜 마스크를 써요?’ 총 14권으로 구성된다.

책의 내용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쉽게 풀어쓰고, 익숙하지 않은 의학용어는 책 맨 뒤에 ‘무슨 뜻일까요?’ 코너를 통해 설명을 더했다. 특히 코로나19 특별판 ‘왜 손을 씻어요?’와 ‘왜 마스크를 써요?’가 포함되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삐뽀삐뽀 우리 몸’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들이 우리 몸에 대해 갖게 되는 여러 가지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만든 책이다. 피, 성장, 토, 똥, 오줌, 재채기, 가려움, 허물, 눈물 등 우리 신체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의 기관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쓰여있다.

서영균 교수는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는 어른에게도 낯설고 생소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해 여러 가지 호기심을 해소하고, 자신의 몸과 비교해 가며 관찰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의과대학 백현만 교수팀, 바이오 이미징 핵심연구지원센터구축사업 선정

▲ 백현만 교수.
▲ 백현만 교수.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백현만 교수 연구팀(참여교수: 오병철, 이영재, 홍인선, 정윤재, 강동우, 홍선택, 손국희)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시행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Cell to In-vivo 이미징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인천 송도에 위치한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 조성한다.

지원받는 금액은 총48억원으로 전체 사업기간은 6년(2021년 6월~2027년 2월)이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지원사업은 대학 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 분야별로 전문화된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운영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현만 교수팀은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내의 동물생체영상용 장비인 9.4T MRI, PET-CT 등을 집적화 및 공동 활용으로 전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포함한 인천광역시, 타 대학 및 기업 연구자들의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구심적 역할로 활용될 수 있도록 ‘Cell to In-vivo 이미징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1단계인 초기 3년간은 센터의 모든 장비를 대학 내ㆍ외의 연구자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장비활용서비스(ZEUS)와 연동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확립하고 전담운영인력들이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단계인 그 다음 3년간은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가천대 길병원 연구자들과 4대 연구 분야인 ▲암ㆍ대사 질환 ▲대사ㆍ면역 질환 ▲재생ㆍ정밀의료 ▲면역ㆍ신경질환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의 임상시험 의뢰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연구 성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백현만 교수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는 60여개의 바이오기업ㆍ기관과 5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다”며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의 핵심연구지원센터의 훌륭한 시설을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관련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면, 제약회사와 바이오업체들은 R&D수요를 해소하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바이오 이미징 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국내외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개발 고도화로 우수연구 성과 창출과 센터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U-119 안심콜 등록하세요”

▲ 전남대병원이 8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인환으로 중증 응급질환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U-119 안심콜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 전남대병원은 8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인환으로 중증 응급질환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U-119 안심콜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8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인환으로 중증 응급질환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U-119 안심콜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동구소방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내방객을 대상으로 신고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과 미니구급함을 배포하면서 진행됐다.

U-119 안심콜서비스는 119 신고 접수 시 미리 등록된 질병 특성 및 부가정보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가능한 구급서비스이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사실을 보호자에게 SMS메시지로 전송해 병원 이송사항을 공유할 수 있다.

119 안심콜 등록은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ㆍ자녀ㆍ사회복지사 등 대리인도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창에 119 안심콜을 검색하거나, 홈페이지(www.119.go.kr) 119안전신고센터 및 정부24(www.gov.kr) 안심콜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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