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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협력병원 중증질환 저소득 환자 의료비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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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협력병원 중증질환 저소득 환자 의료비 지원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5.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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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협력병원 중증질환 저소득 환자 의료비 지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중증질환으로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협력병원의 의뢰를 받아 외래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중증질환으로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협력병원의 의뢰를 받아 외래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중증질환으로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협력병원의 의뢰를 받아 외래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진료의 접근성 보장 및 환자 개개인에 꼭 필요한 적절한 검사, 진단과 치료의 기회 제공을 위해 전국의 서울성모병원과 연계된 협력병원에서 중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검사 및 외래진료가 필요한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협력팀을 통해 의뢰할 경우 병원의 자선진료운영규정에 따라 3개월 동안의 검사, 외래(일부 임상과 제외) 진료비 전액을 제한 없이 지원한다.

병원은 이미 지난 3월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환자들의 진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선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31개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약을 맺었으며, 5월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저소득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액의 검사비용 등으로 상급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전국의 저소득 환자에게 진료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많은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계획됐다.

사회공헌활동 강화와 기관의 영성구현 실천,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지원 신청은 대상자 본인이 아닌 협력병원의 병원장 및 소속 직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성모병원 진료협력팀을 통해 소정의 양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성모병원 - 협력병원 간의 상생 차원에서 외래진료비에 대한 지원은 3개월로 기간을 정하였고, 정확한 검사와 외래진료 후 다시 환자가 기존에 진료를 받고 있는 협력병원 진료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병원은 외래진료를 통해 수술적  치료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별도의 자선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서울성모병원은 자선진료와 사회공헌사업이 부수적인 사업이 아니라 기관 존재의 목적과도 같다”며, “병원 안에 있는 어려운 환자들의 힘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 외부의 어려운 이웃도 적극적으로 물색해 이들에게 진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주사 효과 4배 이상 늘리는 안구 임플란트 개발

▲ 원재연 교수.
▲ 원재연 교수.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황반변성 주사치료 효과를 최소 4배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최소형 안구 임플란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짧은 기간마다 반복주사로 약제를 투여하는 기존 황반변성 치료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안과 원재연 교수팀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원기둥 형태(multi-shell rods)의 최소형 안구 임플란트에 2종류 이상의 약제를 탑재해 안구에 삽입하면 황반변성 주사치료의 지속기간을 최소 4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치료는 현재 안구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일명 항체주사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는데, 치료에 사용하는 약제의 반감기가 2주 정도로 짧아 이들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평균 1~2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주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반복적인 안구 내 주사로 인해 안내염이나 유리체 출혈, 안압 상승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원재연 교수팀은 이런 반복 주사에 따른 번거로움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약제를 안구 내에서 긴 시간 분비하고 다양한 약제를 동시에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안구 임플란트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원재연 교수팀이 개발한 이 최소형 임플란트는 황반변성 치료를 위해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는 주사바늘의 크기와 동일한 직경 0.4mm의 가느다란 관으로, 내층과 외층으로 이뤄진 다층형 원기둥에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참고자료 첨부]

원 교수팀은 기존의 주사치료로 안구에 주입한 약제는 2주 후 안구 내에서 발견이 안 되지만 새롭게 개발한 임플란트에 탑재해 주입했을 때는 2개월 후에도 치료 효과가 지속되며, 한 번에 여러 가지의 약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 임플란트는 기존의 황반변성 주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눈에 삽입해 바깥쪽에 탑재한 약재를 먼저 방출한 후 안쪽 약물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하며 임플란트의 길이를 조절해 탑재하는 약물의 양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이 임플란트는 약물을 모두 방출한 뒤에는 눈 안에서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별도로 삽입물을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 없다.

은평성모병원 안과 원재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황반변성 등의 치료에서 행해지는 안구 주사의 반복적인 투여를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현재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항암제를 포함한 여러 약제들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고 분비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과 외에도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영훈 교수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악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IF=7.242)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 등록(제10-2183669)과 해외 특허 출원(PCT/KR2020/002545)을 마쳤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학대피해아동 위한 희망 나눔 동참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1일(화)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방문해 학대피해아동지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1일(화)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방문해 학대피해아동지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희망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건협은 11일(화)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방문해 학대피해아동지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건협 채종일 회장,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전국 학대피해아동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 및 성장을 위해 ▲긴급생계비‧보육비 지원 ▲심리‧정서치료 ▲의료서비스 지원 ▲기초학습비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이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위기가정 아동의 보호지원 강화 및 학대피해 예방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건협은 지난 3월 25일 굿네이버스를 통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으로 시설거주아동의 학습지원,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 및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의료비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햇빛을 쬐면 림프종 위험 줄어든다

▲ 김홍배 교수(좌)와 김정하 교수.
▲ 김홍배 교수(좌)와 김정하 교수.

자외선을 이유로 국제암연구기구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한 햇빛을 충분이 쬐는 것이 악성 림프종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국제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Cancer Causes & Control’ 2021년 5월호에 게재된 ‘Sunlight exposure in association with risk of lymphoid malignancy: a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햇빛 노출이 악성 림프종 발생에 미치는 영향- 관찰연구 메타분석)’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은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가정의학과)와 중앙대학교병원 김정하 교수(가정의학과) 팀이 지난 1999년부터 2017년 사이에 수행된 햇빛 노출과 악성 림프종 위험도에 대한 26편의 관찰 연구를 메타분석한 연구 결과이다.   

햇빛 노출이 악성 림프종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규명한 이번 연구 논문에는 악성 림프종 환자 24만 여명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개인별 노출과 주변 노출 등 두 가지로 나누어 햇빛 노출을 측정했는데, 근무일과 휴무일별 노출, 휴가기간, 일광욕, 화상 등의 개인별 노출은 적게 쬔 경우보다 햇빛을 가장 많이 쬔 경우 비호지킨림프종의 발생 위험이 29%, 호지킨림프종은 33% 감소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인공위성을 통해 거주지의 햇빛 노출 강도를 측정하는 주변 노출은 햇빛을 많이 쬔 경우 림프종 종류에 따라 12~20%의 위험 감소가 관찰됐다.

특히 비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기 5~10년 전에 일광욕을 주당 4회 이상 시행한 경우는 한 번도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25%의 위험감소를 보였으며, 일광욕 횟수가 늘어날수록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1년에 2회 이상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1회만 발생하는 경우보다 10%가량 비호지킨림프종 발생이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햇빛 노출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간헐적이지만 강하게 시행하는 것이 보호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김홍배 교수는 “햇빛 노출로 피부에서 합성량이 증가하는 비타민 D는 악성 림프구의 증식을 억제 할 수 있으며, 햇빛에 의해 생산량이 늘어나는 멜라토닌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자연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태양 자외선에 의해 생성이 증가하는 산화질소 또한 항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에 햇빛에 의한 대사산물들이 상호 작용을 보일 수 있다”고 기전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메타 분석은 관찰연구만을 모았기 때문에 명확한 인과 관계를 규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유무를 고려하지 않은 점과 햇빛을 충분히 쬘 수 없는 높은 위도 지역인 유럽과 북미로 한정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햇빛 노출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와 더불어 유방암, 대장암 등 다른 암의 위험 감소와도 연관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는데, 햇빛 노출이 어느 정도 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연관성이 어떠한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암연구기구에서는 1990년대 초반, 피부암 증가를 근거로 태양 자외선을 발암 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ㆍ인하대병원 김기표 교수 연구팀, 급성 신손상 예측 시스템 개발

▲ 김세중 교수(좌)와 김기표 교수.
▲ 김세중 교수(좌)와 김기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김기표 교수 연구팀이 인공신경망 기반의 ‘급성 신손상 예측 시스템’을 개발, 개발된 시스템의 타당도까지 검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신장세포가 갑작스럽게 손상을 받아 신장기능이 약화되는 급성 신손상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급성 신손상으로 인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그대로 쌓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바로 치료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하지 못한다면 비가역적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사망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감염성질환, 심뇌혈관질환, 간질환, 암(종양)과 같은 기저질환이나 이를 치료하는 수술, 시술,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입원치료 중 급성 신손상이 발생하는지 여부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또한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대처하는 것이 근본적인 예방법일 수밖에 없다. 

이에 연구진은 분당서울대병원에 2일(48시간) 이상 입원한 환자 중 6만 9081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2단계 구조의 급성 신손상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모델1은 입원기간(7일 이내) 동안 급성 신손상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 구조로 환자의 데이터(나이, 성별, 진단명, 투약정보, 검사결과 등)가 입력되면 급성 신손상이 발생할지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모델2는 입원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 시점의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예측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급성 신손상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의 상승 정도를 가지고 진단하기 때문에 모델2는 단순히 급성 신손상이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을 넘어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와 중증도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신독성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가 이를 계속 복용할 경우와 중단할 경우,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어떻게 변화될지도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된 예측 시스템이 다른 집단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검증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내부타당도) 7675명 및 서울대병원 입원환자(외부타당도) 7만 2352명의 데이터를 대입해 시스템의 타당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델1의 급성 신손상 예측력은 내부타당도 88%, 외부타당도 84%로 나타났고, 중증 급성 신손상 예측력은 내부타당도 93%, 외부타당도 90%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모델2에서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예측하는 예측값의 오차범위가 고위험군에서는 0.04-0.09, 저위험군에서는 0.03-0.08 이내였다. 

연구진은 “환자의 크레아티닌 수치를 시스템이 예측하는 예측값과 실제 검사를 통한 측정값의 차이(오차)가 작을수록 더 정확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델을 2단계로 구분하여 시스템 예측 오차범위 줄이고, 시스템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급성 신손상 예측 시스템은 외부타당도 검증까지 완료하면서 단일 기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다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본 시스템을 입원환자의 치료 과정에 적용한다면 신장기능에 대한 실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신장학회 신장학연구재단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4월호에 게재됐다. 


◇폐경 진행되면 폐 기능도 나빠진다

▲ (좌측부터) 류승호 교수, 박혜윤 교수, 조주희 교수, 홍연수 교수
▲ (좌측부터) 류승호 교수, 박혜윤 교수, 조주희 교수, 홍연수 교수

폐경이 시작되면 폐 기능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해 폐경 이전보다 나빠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북삼성병원 류승호 코호트연구센터 소장, 삼성서울병원 박혜윤 호흡기내과 교수, 조주희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존스홉킨스대학 홍연수 박사 공동 연구팀은 국내 폐경기 여성 4만 3822명을 대상으로 폐경 이행과정에 따른 폐 기능의 변화를 추적해 이 같이 밝혔다.

폐경 과정에 들어선 여성의 폐 기능을 시기에 따라 비교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 전을 기준으로 폐경 초기, 폐경 후기, 폐경 이후 등 폐 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폈다. 

그 결과 폐경 이외 폐 기능에 영향을 줄만한  별다른 요인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폐경 그 자체로 폐 기능이 나빠지는 게 확연했다. 

폐경 이전과 비교시 폐 기능 이상 유병률을 평가하였을 때 폐경 초기 1% 머물다 후기에 접어들면서 13%로 커졌다. 

폐경 이후 이러한 경향은 다소 완화하긴 했어도 여전히 폐경 이전보다 폐 기능 이상 유병률이 10% 더 높았다. 

연구팀은 폐 기능을 평가하는 세부 항목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제한성 환기 장애(restrictive ventilatory disorder) 유병률을 측정한 결과 폐경 이전과 비교시 각각 폐경 초기엔 2%, 후기 18%, 폐경 이후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성 환기 장애는 폐의 유연성이 떨어져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는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폐활량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뜻으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폐활량의 감소 속도가 폐경기 동안 더 빨라졌다는 의미다. 

폐 기능에 악영향을 끼칠만한 다른 요인들이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데 대해 연구팀은 호르몬 변화를 주 원인으로 지목했다.

여성호르몬의 한 종류인 에스트라디올은 일반적으로 항염증 작용을 하는데, 폐경 진행 과정에서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떨어진 반면 난포자극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폐조직의 염증을 불러왔을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염증 지표 중 하나인 반응 고감도 C-반응단백(hsCRP) 수치 역시 폐경 이전과 초기보다 폐경 후기, 폐경 이후가 더 높았다.

뿐만 아니라 폐경 이행 과정에서 복부 비만이 증가하기 쉬운 만큼 이로 인해 흉부와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돼 숨쉬기 더 어려워진 것도 이유로 꼽았다.

연구팀은 “폐경은 자연스러운 인체의 변화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슬기롭게 넘어가야 한다”며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폐경기 폐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Menopause’(The Journal for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최근호에 게재됐다.


◇세브란스병원, 혈액암에서 항체치료 효과 예측 기전 제시 

▲ (좌측부터) 김진석 교수, 조현수 교수, 김경환 교수, 신의철 교수
▲ (좌측부터) 김진석 교수, 조현수 교수, 김경환 교수, 신의철 교수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항체치료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이 밝혀졌다. 

그동안 약제에 대한 불응으로 치료가 어렵고, 항체치료제가 잘 반응하지 않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항체치료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조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함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항체치료 반응을 매개 및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IF 10.107))’ 최신호에 게재됐다.

다발성 골수종은 혈액을 만들어내는 골수내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골수에서 우리 몸의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면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다발성 골수종은 단백분해효소억제제와 면역조절제를 기반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약제에 불응인 경우가 많아 완치가 불가능하고, 최근 개발된 항체치료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원인 또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치료를 해도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단계에서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여, 이를 장기간 유지해 재발까지 시간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먼저 다발성 골수종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의 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환자의 골수 검체를 이용해 단세포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골수 내에 적응면역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 말단분화 자연살해세포, 미성숙 자연살해세포 및 열충격단백 관련 자연살해세포 등 다양한 자연살해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연구팀은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은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 면역기억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면역표현형을 분석하고, 그 존재 비율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기존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는 다른 특이적인 면역표현형적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항체를 매개로 한 사이토카인 방출 능력과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이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에 비해 월등히 우월함을 확인했다. 

또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존재 비율이 높은 환자일수록, 항체를 매개로한 자연살해세포의 세포독성이 우수함을 보였다.

김진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발골수종에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매개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며 “추후 혈액암에서 항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에 있어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한부모 여성가장 무려 건강검진 ‘미라클 건강검진 캠페인’ 전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여성 가장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지원하는 ‘이화 미라클 건강검진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 양천구에 거주하는 여성 가정 중 ▲경제적 어려움이 있고 ▲ 부양 가족이 있으며 ▲ 최근 2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대상자를 구청 및 시민 단체를 통해 추천받아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4년차가 된 무료검진에는 11명이 선정돼 10명이 건강검진을 마쳤다.

이중 초등학교 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며 홀로 아이 3명을 기르는 A씨, 가정 폭력으로 이혼 소송 중인 B씨 등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 한 대상자는 “아이 돌보랴 일하랴,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해 건강을 돌볼 여력이 없는 상태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검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상자들은 이대서울병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 이대목동병원 이화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진행한다. 

기본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함께 갑상선 초음파와 유방 검진, 부인과 검진,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와 같은 여성 특화 검진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이화의료원 김영주 사회공헌부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양육과 사회 활동이라는 고단한 일상에 파묻혀 자신의 건강을 돌볼 틈도 없는 어머니들이 많다”며 “일과 보육에 지치고, 경제적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머니들을 이화의료원이 지켜주기 위해 한부모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134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에서 시작돼, 여성과 아동을 돌봤던 ‘섬김과 나눔’ 정신을 이어받았다”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 지킴이’로서 쌓아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활용,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진, 직장암 복강경 수술 안전성 입증 

▲ 정승용 교수(좌)와 박지원 교수.
▲ 정승용 교수(좌)와 박지원 교수.

 최근 10년 추적 관찰을 통해 직장암 치료에서 복강경 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직장암 복강경 수술은 한국, 유럽, 미국, 호주에서 널리 시행됐었지만,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가 상충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직장암 복강경 수술이 표준 수술법으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위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대장암 발생자수는 2만7,909명으로 전체 암 환자의 11.4%다. 이 중 33%는 직장암 환자다.

직장암 치료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 외과적 수술,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특히 직장암 수술은 좁은 골반 내에서 암 조직은 남기지 않으면서 자율신경과 괄약근 등 중요한 조직과 장기는 손상하지 않아야 해 까다롭고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병원(정승용ㆍ박지원 교수), 국립암센터(오재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강성범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2기 또는 3기 직장암 환자 340명을 무작위로 배정한 후 10년을 추적 관찰·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 중 복강경 수술군 환자 2명의 추적 관찰이 중단되어 총 3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개복 수술(170명), 복강경 수술(168명)에 따른 10년 전체생존율, 무병생존율, 국소재발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복강경 수술군의 전체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이 개복 수술군과 비슷한 생존율을 나타냈다.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의 10년 전체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은 각각 76.8%와 64.3%,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는 74.1%와 59.3%였다. 

  10년 국소재발률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3.4%에서 암이 재발했지만, 개복 수술의 경우 8.9%에서 재발했다.

 특히 지금껏 직장암 복강경 수술에 대한 5년 이상의 장기 추적 결과가 발표된 적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팀은 직장암에서 수술 전 치료 후 국소 재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확실한 생존을 평가하기 위해 추적 관찰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정승용(대장항문외과) 교수는 “그동안 직장암에 대한 무작위 임상 연구들이 발표되었지만 10년 이상의 추적 관찰을 통한 장기 생존을 분석한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이 연구는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의 장기적인 종양학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란셋 계열의 국제학술지 ‘란셋 위장병학·간장학(The Lancet Gastroenterology&Hepatology, IF 14.789)’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연구팀은 2010년에 같은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단기 삶의 질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또한, 2014년에 임상시험의 1차 최종 지표로 3년 무병생존율에 있어서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고했었다.

 

◇강동경희대병원, 건강톡톡 팟캐스트로 건강정보 전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강동구청과 협업하여 매달 ‘건강톡톡’ 팟캐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병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강동구청과 함께 월 1회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건강강좌 진행이 어려운 만큼 구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팟캐스트를 통해 대담 형식으로 강연한다.

 팟캐스트 업로드 후에는 강동구청 소식지에도 정리된 내용으로 게재되어 확인해볼 수 있다. 

이번 5월에는 혈압 측정의 달 맞아 ‘고혈압’에 대해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가 팟캐스트를 진행한다. 

이전에는 △척추질환(정형외과 김용찬 교수), △대장암(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등 중증 질환부터 △코로나 우울증(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 △탈모(피부과 심우영 교수), △수면과 치매(신경과 신원철 교수), △치주질환(치주과 강경리 교수) 등 일상에서 관심이 많은 질환을 주제로 다양하게 방송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질환 혹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심뇌혈관질환, 중증 암 등 꼭 알아두면 좋은 건강정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유승돈 의료협력실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아졌으나, 건강강좌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동구와 함께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려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는 방안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협, ‘국제간호사의 날’ 맞아 연극 무료 상영회 개최

▲ 대한간호협회는 ‘제50회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연극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는 ‘제50회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연극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제50회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연극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예술의 전당 후원으로 파독 간호사의 생활을 재현해 그들의 삶을 재조명한 연극 ‘병동 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를 전국 시ㆍ도간호사회를 중심으로 상영한다는 것.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예술의전당이 연극 ‘환도열차(2014)’ ‘수상한 수업(2014)’ 이후 제작한 창작극이다. 

40년 전 자신의 꿈을 찾아 독일로 건너간 간호사인 여성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대한간호협회는 “회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조금이나마 확대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후원을 받아 이번 무료 연극 상연회를 기획했다”면서 “코로나에 지친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ㆍ도간호사회별 무료 연극 상연회 일정.

▶ 5월 
△12일 경남간호사회(가야대 대강당) △13일 경북간호사회(포항성모병원 마리아홀) △20일 전북간호사회(원광대병원 은혜홀) △26일 대구간호사회(한영아트센터 안암홀) △27일 대한간호협회(서울연수원 2층 강당) 

▶ 6월 
△1일 경남간호사회(경남대 산학협력관 건강사정실습실) △3일 전북간호사회(예수병원 본관 예배실) △4일 경북간호사회(포항세명기독병원 에셀나무홀), 전북간호사회(예수병원 본관 예배실) △9일 군진간호사회(국군간호사관학교 소강당) △17일 경북간호사회(문경제일병원 동춘홀), 전북간호사회(원광대병원 은혜홀) △23일 대한간호협회(서울연수원 2층 강당), 전북간호사회(전북대병원 모악홀) △24일 전북간호사회(원광대병원 은혜홀) △25일 부산시간호사회(간호사회 5층 강당) △29일 경기도간호사회(간호사회 강당) 

▶ 7월 
△9일 전북간호사회(전북대 모악홀) △16일 인천시간호사회(간호사회 에듀홀), 대한간호협회(서울연수원 2층 강당) △17일 경북간호사회(동국대 경주병원 강당) △21일 경북간호사회(에스포항병원 강당) 

▶ 8월 
△11일 경북간호사회(순천향대 구미병원 강당 △20일 인천시간호사회(간호사회 에듀홀) △25일 대한간호협회(서울연수원 2층 강당), 경북간호사회(김천의료원 강당) 

▶ 9월 
△7일 경북간호사회(구미차병원 강당) ◇ 10월 △20일 경남간호사회(통영서울병원 세미나실) △27일 경남간호사회(삼성창원병원 대회의실) △29일 경남간호사회(마산대 50주년기념관 3층 대강당) ◇ 11월 △10일 경남간호사회(간호사회 회의실). 

*괄호안은 상영 장소.


◇한-덴마크 일차 보건의료 및 정신건강 세미나 성료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지난 10일(월) 오후, 서울시 성북구 주한 덴마크 대사 관저에서 제4차 ‘한-덴마크 일차 보건의료 및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신건강에 있어 일차 보건 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보건부, 덴마크 북부 지역 보건당국, 덴마크 우울증 환자 협회, 삼성서울병원 및 한국 미고사(자살 사별자 자조모임) 등 정신건강 유관 기관들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인한 치매 등 유관 질환 증가, 장기화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대중의 스트레스 증가와 우울증·불안증 환자 급증 등, 정신건강 내 새로운 양상의 대처 방안으로 일차 보건 의료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이 개회사를 맡았다.

이어 △덴마크 내 일차 보건 의료로 인한 정신건강 보건 체계 강화, 의료자원 분배,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 소개(덴마크 보건부) △한국의 정신건강 관련 현황과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강화 정책 소개(보건복지부) △덴마크 병원과 일차의료 기관 간의 유기적 관계 및 협업 시스템 소개(덴마크 북부지역 보건당국) △국내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 현황, 문제점 및 향후 개선 방향(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 현황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 우울증 유병률은 3.8%(2018)에서 22.1%(2021)로, 자살에 대한 생각도 4.7%(2018)에서 13.8%(2021)로 크게 증가, 정신건강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과 항우울제 사용량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자살률은 지난 15년간 가장 높았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자살률은 SSRI 항우울제의 처방이 증가하면서 크게 감소한 반면, 한국은 전체 의사의 96%를 차지하는 비정신과 의사들이 안전한 SSRI 항우울제를 60일밖에 처방할 수 없는 의료보험 기준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2013년에 한국을 방문한 OECD 자문관 수잔 오코너 박사는 한국의 SSRI 항우울제 처방 제한이 빨리 없어져야 하고, 일차의료에서 우울증 치료가 증가해야 자살률이 감소한다며 OECD 권고안을 발표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실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는 정신질환 환자들이 겪는 사회적 낙인과 같은 어려움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덴마크 우울증 환자협회와 미고사는 양국 환자들의 관점과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양국 정신건강 의료체계의 유사점과 차이점 분석, 일차의료 분야 포함에 대한 찬반 토론, 정신질환 환자들을 위한 여정과 어려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덴마크는 병원과 일차 보건의료계의 협력이라는 거시적인 접근으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 의료시스템의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덴마크는 작지만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온 국가들인 만큼, 우리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들 또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보건복지 위원회의 김민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희 대한민국 정부는 덴마크의 사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정신건강 보건 체계의 부족한 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더 효과적인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큰 도약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덴마크는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으며, 양국 보건부는 지난 3월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국 보건부 장관이 서명한 해당 양해각서에는 자살 예방, 정신질환 환자들을 위한 정책 등 주요 정신건강 지원 분야가 포함됐다.

 

◇근로복지공단 올해의 ‘나이팅게일 상’에 동해병원 임지영 간호사 선정

▲ 근로복지공단은 간호사의 날을 맞아 ‘나이팅게일 상’ 수상자로 동해병원 임지영 간호사를 선정했다.
▲ 근로복지공단은 간호사의 날을 맞아 ‘나이팅게일 상’ 수상자로 동해병원 임지영 간호사를 선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간호사의 날을 맞아 ‘나이팅게일 상’ 수상자로 동해병원 임지영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공단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직영 10개 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간호사 약 1600명 중에서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은 1991년부터 매년 나이팅게일 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포상금, 해외선진 병원 견학 기회 등이 주어진다.

2021년도 나이팅게일 상 수상자인 임지영 간호사는 재직 29년차로 감염관리실에 근무하면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비상대응 활동, 강원권 병원 네트워크 참여를 통한 감염관리 대응체계 구축, 지역주민 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병원 간호사들의 모범이 됐다.

또한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와 더불어 병원 내 친절강사로 매일 아침방송을 진행하면서 음악과 함께 하루의 실천 메시지를 전달해 직원의 CS마인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전문 간호인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 여러분 모두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직원 모두의 역량을 모아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설루션 개발

▲ 조남훈 교수.
▲ 조남훈 교수.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 분야 신규지원 과제’에 선정돼 ‘디지털 병리 기반 암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움’ 과제 총괄을 맡는다.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사업은 위암, 전립선암 등 한국인에게 호발하는 총 12개 암의 디지털 병리 AI분석 오픈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 임상 지원 보조시스템 개발 및 분석 솔루션의 식약청 3등급 승인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5년간 총 15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단국대, 계명대, 이화여대 6개 기관과 JLK Inspection과 MTS 2개 기업이 참여한다. 

조남훈 교수는 “본 과제로 디지털 병원의 향후 나갈 방향에 맞춰 가장 복잡하고 큰 용량의 병리 이미지를 데이터화하는데 필수적인 디지털 병리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보조적 AI 진단과 함께 임상 변수를 통합한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예측모델을 만들어 진료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연구사업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로 본 과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남훈 교수는 2018년부터 5년 과제로 5대암 오픈랩 과제를 진행 중이며 2020년 NIA 과제로 자궁암 분석, 2021년 NIA 과제로 세포도말 분석 AI 과제를 수주받아 인공지능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정원석 교수, 한방비만학회 회장 취임

▲ 정원석 교수.
▲ 정원석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가 한방비만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3년 3월까지다. 

정원석 교수는 ”절식, 한약, 침, 수기요법 등 비만에 대한 한의표준진료 기준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고도비만에 대한 급여도입, 기존 치료법의 근거확충, 새로운 치료법 개발, 주요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학회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겠지만,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한방비만학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경희대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진료과장, 한방재활의학과학회 학술이사,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교수위원, 척추도인안교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경희대한방병원 특화센터인 ‘비만센터’에서 절식요법 및 비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 환영"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산하 간호정책과 신설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11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표하면서 보건의료정책실 산하에 ‘간호정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새로 신설된 간호정책과는 7명의 인력(4급 1명, 5급 3명, 6ㆍ7급 3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며, ▲간호인력 수급 정책 수립·조정 ▲간호인력 양성 및 관리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 ▲간호정책 관련 법령 제정 및 개정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간호사 및 조산사 보수교육ㆍ면허신고ㆍ지도감독 ▲간호조무사 보수교육ㆍ자격신고 및 지도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간무협은 “간호정책과 신설로 인해 간호인력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제도 개선을 통한 간호조무사 질 향상 및 전문성 확보 등으로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간호조무사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가 신설된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처우개선과 근로환경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간무협은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논의하면서 81만 간호조무사가 국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간무협은 “신설된 간호정책과가 특정 직역을 대변하거나 대표하는 부서가 아닌 간호인력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부서가 됐으면 한다"면서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간호인력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고 더 나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회장, 용산복지재단에 취임 쌀화환 기증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지난 10일 용산복지재단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19포대(총 190kg)를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지난 10일 용산복지재단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19포대(총 190kg)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지난 10일 용산복지재단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19포대(총 190kg)를 전달했다. 이 쌀은 지난 3일 이 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보내온 것이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증한 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되어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장 취임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임기동안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의협이 일조할 수 있도록 후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민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제41대 집행부의 출발을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쌀을 기증했으며, 의협이 국민 건강을 위해 존재하듯이 계속해서 국민을 위해 행동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산복지재단 측에서는 “의료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을 걱정하는 뜻을 생각해 기증해준 쌀을 관내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쌀 전달식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용산복지재단 최혁균 국장 등이 함께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다양한 이벤트 진행

▲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다음달 9일 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다음달 9일 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는 다음달 9일 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상품과 인원도 확대했다. 규모를 축소한 기념식은 수상자와 구강보건 유공자만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9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한다. 코로나19로 기념행사가 불가능해진 만큼 대규모 홍보행사보다 구강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구강용품업계가 올해도 힘을 모은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후원으로 치약ㆍ칫솔 2500세트를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는 동아제약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시에는 현재 431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1만여명의 아동들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올해 동아제약의 후원을 받아 어린이 가그린 550㎖ 1만 5개, 어린이 칫솔 5040개를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근무자와 봉사자를 위해 한국존슨엔존슨의 후원을 받아 리스테린 100㎖ 2500개도 전달한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소외계층에 관한 관심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평생 사용하는 치아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습관이 중요해 매년 지역아동센터에 후원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홍보행사가 힘들어진 만큼 구강보건의 날은 비대면 이벤트를 강화한다.

매년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은 ‘퀴즈대잔치’는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sda.or.kr)에서 간단한 문제를 푸는 것으로 참여 가능하며, 정답자 중 692명을 추첨해 690명에게는 VR기기, 2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20만원)을 선물한다. 

기존 333명에게 커피상품권을 증정해오던 것에서 한층 풍성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참여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강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낼 ‘치아 사랑 UCC공모전’도 진행된다. 대상 300만원을 비롯해 9개 팀에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만 해도 VR기기를 선물하고, 우수상부터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서울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UCC공모전은 1~3분 분량의 자유주제로 신청서를 작성해 gukang@sda.or.kr로 5월 30일(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벤트도 관심을 모은다. ▲구강보건 ▲6월 9일 ▲치아사랑을 주제로 한 ‘4행시 이벤트’는 대상 1명(백화점 상품권 20만원)과 주제별 최우수상 1명(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시상하고, 참가자 69명에게는 VR기기를 증정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아 사랑 그리기’는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치아의 모습을 그리는 이벤트다. 대상(1명/문화상품권 20만원), 최우수상(1명/문화상품권 10만원), 우수상(2명/5만원), 장려상(69명/VR기기)을 시상한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을 보이는 1ㆍ2ㆍ9 캠페인(주 1회(1), 치아(2), 구강(9) 살펴보기)다. 치아우식은 다빈도 질병 4위에 해당할 만큼 흔한 질병이며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치아우식을 빠른 발견과 치료는 구강건강은 물론 치료비 부담도 줄여준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앞으로 서울특별시, 서울시특별시 교육청 등과 협의를 통해 어릴 때부터 치경에 친숙해지고 주 1회 구강 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쳐갈 예정이다.


◇전남대치과병원 김재형 교수, 보건의 날 복지부 장관상 수상

▲ 김재형 교수.
▲ 김재형 교수.

전남대치과병원 김재형 교수가 최근 보건의 날을 맞아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에 앞장 선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으로 광주ㆍ전남지역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  광주ㆍ전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형 교수에게 장관 표창했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전남대치과병원이 추구하고 있는 공공성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15년 이상을 헌신해 왔다.

무엇보다 지난 2011년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최초로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는데 앞장 섰을 뿐만 아니라 초대 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공공의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김재형 교수는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치의학 전문가를 비롯해 장애인에 대한 전문가 양성과 실질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타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달서구의사회,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과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성금 전달 

▲ 달서구의사회는 12일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과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 달서구의사회는 12일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과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달서구의사회(회장 서영진)는 12일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과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서영진 회장과 신경목 감사는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 조재희 센터장,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장민철 소장에게 ‘이주배경청소년 진로지원사업’과 ‘종로에 스며들다’에 대한 사업 설명을 듣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성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종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쪽방거주민 및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프로젝트 ‘종로에 스며들다’에 100만 원, 이주배경청소년 진로지원사업에 200만 원을 후원했다.

 

◇의협,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출범

▲ 의협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가 새로 출범했다.
▲ 의협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가 새로 출범했다.

의협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홍준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가 새로 출범했다.

12일 개최된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서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ㆍ민성기), 의협 이상운 부회장, 의협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신축기금으로 각 1000만원씩 기부해 총 4000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정지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기금 모금으로 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라고, 앞으로 의협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를 대표해 기금을 전달한 민성기 회장은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협회관은 13만 의사회원을 대표하는 상징인 만큼 멋진 회관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41대 집행부 임원으로서 기부에 동참한 이상운 부회장은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임기 중 멋진 회관을 완공해 회원들에게 더 나은 회무로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기금을 납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인수위 시절 이촌동 신축공사 현장을 가봤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의료계 화합과 발전의 전당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신축기금을 납부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제41대 집행부 임기가 시작되고 회관신축기금의 첫 포문을 열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임기 내 차질 없이 회관신축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도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금을 모금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정대로 회관신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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