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는 늦었지만 이런 운동을 추진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도덕성 회복이라는 말은 그동안 도덕적 이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반가운 것이다.
약사회는 선언문도 제정하기로 했는데 그 내용은 자랑스럽고 도덕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약사로서 본분을 다할 것과 약사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근절하자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이런 운동이 과거에도 약국정화운동 등의 이름으로 여러차례 있었는데 흐지부지 되고 일회성 행사에 그쳤다는데 있다. 이번 도덕성 회복 운동도 일과성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실천과 위반에 대한 명확한 근거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
말로는 도덕적으로 부끄럽지 않고 약사 이미지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말자고 하면서 뒤로는 약사회 임원들이 회지 광고 수주를 하고 다니거나 제약사 리베이트를 받고 도매상의 백마진을 받는다면 다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구호도 중요하고 선언문 낭독도 중요하지만 그에앞서 스스로 반성하고 실천하는 행동이 앞서야 약사 도덕성 회복 운동이 성공한다는 것을 의약뉴스는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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