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조사 결과는 예년보다 4개월여 늦은 8월에 공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정부 결정에 따라 2013년부터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항목, 금액 등을 수집ㆍ분석하고, 그 결과를 매년 4월 1일 공개하고 있다.​

비급여 현황 조사 및 공개는 병ㆍ의원마다 천차만별인 비급여비용에 대한 의료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선택권을 강화하려는 목적에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지난 29일 개정ㆍ시행했다.

개정 고시에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항목, 기준 및 금액 등에 관한 현황조사ㆍ분석ㆍ공개 대상을 기존의 병원급 의료기관뿐 아니라 의원급을 추가했다.

또한, 현황조사ㆍ분석 공개항목을 현행 564항목에서 616항목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포함된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으로는 허혈성 변형 알부민 검사,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 사람유전자 분자병리검사, 세포병리검사, 주의력검사, 수면리듬양상검사, 눈의 계측검사(편측),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조사ㆍ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시기는 지금까지 매년 4월 1일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매년 6월 마지막 수요일로 변경된다.

단, 올해는 시행일을 고려해 8월 18일(수)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정보부(병원급 이상 033-739-1997, 의원급 033-739-1988)로 하면 된다.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ssh@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