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8 20:22 (목)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 추가 출자...2대주주 등재 外
상태바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 추가 출자...2대주주 등재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3.2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제약, AI 전문기업과 손잡고 신약 적응증 확대 나서

▲ 22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개최된 대웅제약-온코크로스 MOU 체결식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2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개최된 대웅제약-온코크로스 MOU 체결식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신약개발역량을 강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2일 삼성동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개발중인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과 ‘DWN12088’에 온코크로스가 보유한 유전자 발현 패턴기반의 AI 플랫폼 ‘RAPTOR AI’를 접목해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래 당뇨병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을 비만 등 대사 질환 전반ㆍ심장질환ㆍ신장질환 등으로 확대하고, 폐ㆍ신장ㆍ피부에 나타나는 난치성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PRS 타겟 치료제 DWN12088에서 항암제 등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최적의 치료제 조합을 발굴할 수 있어 신약개발 과정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코크로스는 신약 후보물질과 신규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플랫폼 기술과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설립 이후 재작년과 작년 각각 시리즈AㆍB를 거쳐 도합 2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대웅제약 역시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후 온코크로스에 소정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시키는 것이 제약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온코크로스가 가진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기반의 뛰어난 AI 플랫폼과 대웅제약이 보유한 높은 신약개발 역량이 만나 오픈콜라보레이션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신규 타겟 단백질 구조 규명에 특화된 AI 신약개발회사인 미국 A2A파마와 항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작년부터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그간 축적한 데이터에 이번 온코크로스와의 협업 데이터 또한 접목시켜 신약 파이프라인의 생산성과 가치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 추가 출자...2대주주 등재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기존 보유지분을 더해 2대주주로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독자적인인간 항체 라이브러리(HuDVFab)기술과 항체 절편 활용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SAFA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미국에서 임상1상을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CD40L 타겟) APB-A1, 전임상 단계인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IL-18 타겟) APB-R3, 남성불임 치료제(FSH 타겟) APB-R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20년1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고, 이때 유한양행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 원을 투자해 4.89%의 지분을 취득한바 있다.

이후 유한양행과 에이프릴바이오는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추가 투자를 통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하는 모습이다.

또한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유한양행이 추가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SAFA의 우수성이 인정돼 향후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주요 재무적 투자자는 L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쿼티파트너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BSK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제약바이오협회, MR 역량 강화교육 개최

경력 3년 이하 제약영업 신입사원 대상...선착순 마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제약영업담당자(MR)들을 대상으로 ‘MR영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 분야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MR의 역할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역량을 이해하고, 새로운 접근방식의 영업 전략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협회와 제약영업ㆍ마케팅교육 전문업체 ‘지명’이 공동 기획했다.

MR의 영업 역량은 단순히 제조사의 입장에서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미충족수요(unmet needs) 파악과 고객별 다양한 접근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체계적인 교육생 개별 분석을 바탕으로 업무 현장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개 파트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매달 한 파트씩 14시간 프로그램으로 마련,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다.

파트1부터 파트3까지는 MR 역량에 대한 분석과 체계화, 관계구축 전략 등이 골자다. 파트4는 앞서 교육한 내용을 바탕으로 필드에서 직접 활용한 후 개별 피드백하는 심화과정으로 이뤄진다.

첫 교육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 방배동 소재 협회 4층 강당에서 ‘변화하는 MR의 역할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 Business Analysis & Panning’을 주제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경력 3년 이하의 제약바이오업계 영업직무 담당자이며, 50명 정원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교육 신청은 정원마감 시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신청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치과의사협회, 제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 선정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와 ‘함께 아시아’ 공동 수상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좌), 함께 아시아(우).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좌), 함께 아시아(우).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와 함께 제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와 ‘함께 아시아’를 공동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단체는 소외된 이웃의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적인 노력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4일 제70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는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더불어 실천하는 의료인’을 모토로 1989년 설립됐다. 1990년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구강보건캠페인 운영, 구강보건정책연구개발 등 구강보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치과’를 실천하기 위해 희망기금을 모금하고, 22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주치의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는 장애인 및 이주 노동자, 노숙인 등을 위한 3개의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전포동 이주민 무료 치과 진료소’는 단체 소속 21명의 치과의사와 30여명의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자원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에만 14개국 969명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외 진료소는 주거취약계층 및 시설 노숙인, 해고된 노동자 등 치과 진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함께 아시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시행하는 비영리의료단체로서, 사회적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와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0년 치과 의료인이 모여 첫 무료 진료를 시작했으며 2017년, 17개 치과의원의 참여로 서울시 종로구에 치과진료소를 개소하며 의료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1년간 76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해온 함께 아시아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들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구강건강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진료소에서는 스케일링 등 예방적 치료와 더불어 보존치료와 보철치료를 활성화해 환자의 저작력을 회복시켜 신체적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외국인노동자기관 및 다문화사업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외국인 당사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꾸준히 무료 진료를 수행함으로써 민간 의료봉사 확산에 기여해 왔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외에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있기도 하다.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 정기주주총회 개최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상철)와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23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본사 강당에서 제61기,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각각 현금 14% 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신종 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걸친 일상의 변화와 그에 따른 장기간의 경제 침체 국면이 지속되게 하고 특히, 코로나 방역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현장의 변화는 산업 전반으로 하여금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게 하는 등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으로 가중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보내주신 변함없는 주주님들의 지지와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전년 대비 3%의 성장률을 이룰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지난해 이룬 의미 있는 성과 중 R&D분야에서 지난해 5월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이중표적항암제JPI-547’과 ‘역류성식도염치료제JP-1366’의 글로벌 임상 준비, 그리고 대표 신약인 ‘JPI-289 뇌졸중치료제 임상2A상 cohort3’ 진행 및 당뇨병 치료제 ‘JP-2266’의 유럽 임상1상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 점을 꼽았다.

 

◇조아제약, 고함량 활성 비타민제 '벤포테인정' 출시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벤포티아민(비타민B1) 300mg, 피리독신(비타민B6) 100mg을 함유한 고함량 활성 비타민제 '벤포테인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벤포테인정은 ATP 생성, 핵산 구성 물질 공급 및 합성,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세로토닌과 신경수초 합성 등에 필요한 벤포티아민과 신경 전달 물질 합성, ATP 합성에 필요한 단백질ㆍ탄수화물 대사, 헤모글로빈 합성, 마그네슘 흡수 등에 필요한 피리독신이 함유돼 있다.

조아제약은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등과 같은 근육ㆍ신경계 질환뿐만 아니라 체력 저하, 육체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벤포테인정은 국내 제품 중 벤포티아민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벤포티아민은 수용성인 티아민에 양친성 S-acyl기를 결합한 활성 비타민B1으로 일반 티아민 대비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뛰어나며, 특히 같은 활성 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보다 생체이용률이 4배 이상 우수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육체 피로, 구내염 및 입속 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관절통 및 근육통, 말초 신경 이상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체력 회복, 면역력 증진,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알코올 섭취 및 잦은 의약품 복용으로 티아민 배출이 많은 드럭머거(Drug Mugger)에게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벤포테인정은 1일 1회ㆍ1회 1정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3개월분으로 장기 복용이 가능하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독, 웰트에 지분 투자...디지털 치료제로 오픈 이노베이션 R&D 확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스타트업 웰트(대표이사 강성지)와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한독은 22일 웰트에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에는 관련 분야의 재무적 투자자(FI)들도 함께 참여해 총 6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펼쳐오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이로써 한독은 바이오신약, 의료기기뿐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까지 R&D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한독은 웰트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두 치료제에 대한 국내 시장의 독점적 판매 권한을 확보하고 웰트가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 예정인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국내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우선 검토권을 갖는다.

웰트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다. 다수의 정부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산업협회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에 아시아 최초 멤버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웰트는 최근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선두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첫 디지털 치료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20년에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비대면 방식 정신건강 진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업무협약과 연관된 것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웰트와 협력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독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웰트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트 강성지 대표는 “웰트의 국내 최초 디지털 치료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약 개발 및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한독과의 파트너십은 필수적이다”라며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온 한독과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웰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차별화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6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미래전략으로 선정하고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연구기관, 바이오벤처들과 연계해 연구개발 능력을 단시간에 높이고 있다.

제넥신, SCM생명과학, 에이비엘바이오 등 우수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와 협업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CMG제약 및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혁신적인 표적항암제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엔비포스텍, 한독칼로스메디칼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곡에 R&D센터를 설립하고 있으며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신신제약, 고함량 DHA 오메가-3 ‘파이코메가’ NS홈쇼핑 론칭

신신제약이 DHA 함량 98%의 프리미엄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파이코메가’를 23일 NS홈쇼핑을 통해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파이코메가는 신신제약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아낸 건강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이다.

파이코메가(Phycomega)는 바다 생명의 원천인 해조 또는 조류를 뜻하는 접두어 파이코(Phyco-)와 필수 지방산 오메가-3의 합성어로,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DHA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20~30만 종의 미세조류 중 DHA 함유량이 특히 높은 미세조류 스키조키트리움(Schizochytrium)을 특허 받은 기술로 배양해 제품 내 DHA 비율이 98%에 달한다.

DHA는 뇌와 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생성 및 혈장 속의 중성 지방을 저하시켜 혈행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뇌의 지방성분 중 97%를 차지할 만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별도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파이코메가는 캡슐 내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의 비율은 낮추고 순도는 높여 하루 한 알의 캡슐로도 오메가-3 권장 섭취량 이상인 600mg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게다가 원료뿐 아니라 캡슐에도 젤라틴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100% 식물성 제품으로, 중금속 등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어취나 비린내가 나지 않아 냄새에 예민한 소비자나 채식주의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섭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경도 썼다. 3세대 분자 구조인 알티지(rTG)형으로 추출해 체내 흡수율 및 생체 이용률을 높였으며, 미세조류 배양부터 제품 생산까지 100% 국내 공정 및 개별 포장하여 오메가-3에 치명적인 산패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신신HL 파이코메가 런칭 방송은 23일 오후 5시 35분부터 6시 35분까지 1시간 동안 NS홈쇼핑을 통해 진행되며, 런칭을 기념해 최대 53%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홈쇼핑을 통해 구입하지 못한 고객이라면 G마켓, 옥션,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신신HL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단순착오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된 부광약품 “성실 공시 다짐”

부광약품은 이달 22일 공시지연의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2점의 벌점을 받았다.

벌점은 위반의 중요성과 동기등을 감안해 부여되며, 2점의 벌점은 전반적으로 경미한 위반이나 과실의 경우로, 단순 착오에 의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지연 공시된 내용은 2014년 부광약품이 칼베인터내셔널와 체결한 당뇨병성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정의 수출 국가에서 나이지리아가 해당국가 인허가 문제로 제외됨에 따라 최소 공급 수량이 변동돼 계약금액이 168억 원에서 148억 원으로 줄어든 부분이다.

관련 계약은 매년 자동 갱신되고 있으며, 이번 자동갱신에 따른 계약기간 연장 공시과정에서 2020년도에 해당사항에 대한 변경계약이 있었음을 인지해 2021년 3월 2일 지연공시했다.

부광약품은 “이는 관련 부서의 단순 착오로 일어난 것”이라며 “1988년 상장 후 이번 건을 제외하고는 단 한 건도 불성실공시를 하지 않고 성실히 임해왔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자들에게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공시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