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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티지페논정’ 처방액 100억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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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티지페논정’ 처방액 100억 돌파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2.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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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NASH 혁신신약,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한미약품이 개발해 작년 미국MSD에 기술수출 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을 받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ㆍ우종수)은 오는 26일 열릴 제22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자사 혁신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GLP/GCG)’가 기술수출상을 수상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상은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기술수출상은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했다.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개발을 총괄하는 최인영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시상식에 참여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2015년 얀센에 최초 라이선스 아웃된 후 진행된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체중감소 목표치에 도달(두 자릿수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 입증)했으나, 개발 적응증을 두고 양사 간 이견을 보이면서 권리가 반환됐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효과적인 비만감소 효과를 찾아 적응증을 변경하고, 작년 8월 美 MSD에 8억 6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는 기술수출 반환을 신약개발 실패로 규정하는 한국 제약산업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인영 상무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들의 축적을 토대로 반전의 혁신을 창출한 사례로서, 한국 제약산업에 또다른 시사점을 준 성과라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을 위해 흔들림없이 R&D에 정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제로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이 적용됐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 이중작용제 개발은 두 수용체 활성의 적절한 비율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한미약품은 2010년 물질탐색부터 시작해 11년간 주 1회 피하주사제로 개발하면서 독자적인 작용 기전 및 기술을 확보했다.

지방간, 간섬유화, 간염증의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는 NASH는 현재 시판된 치료제가 없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기존 약물의 한계인 단일 타깃을 극복하고 간내 지방, 염증 및 섬유화에 동시작용하며, NASH 환자에서의 우수한 임상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NASH 영역에서 가장 앞서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라며 “염증 및 섬유화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특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 작품 온라인 전시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2021 훼라민퀸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를 성료하고, 참가자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지난 4일(목) 진행된 ‘타일코스터 만들기’ 클래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화상대화 서비스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50명의 참가자들은 우편으로 발송된 ‘만들기 키트(KIT)’를 준비한 후 온라인에 접속해 전문가의 시연에 따라 찻잔 받침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활용되는 타일코스터를 완성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취향대로 유리타일을 붙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타일코스터를 만들었는데, 이 작품들은 지난 19일부터 훼라민퀸 사이트내 온라인 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만들기 외에도 갱년기 증상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여성 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도 전달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다양한 취미 활동은 갱년기의 심리적 증상 극복에 도움이 되고,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다”며, “외부 활동이 어려워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을 중년 여성들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비대면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년부터 진행된 40~50대 중년 여성 대상의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무드등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플라워 클래스 등 갱년기 증상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클래스에 1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한편, ‘훼라민큐’는 여성갱년기 치료제 12년 연속 판매 1위 제품(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이 함유돼 있어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ㆍ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 준다.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는 생약 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4중 기능성 ‘더 퍼스트 포스트바이오틱스’ 출시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4중 기능성 맞춤설계 유산균 ‘더퍼스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퍼스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기능성 원료인'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그리고 부원료인 ‘유산균의 대사산물’을 한번에 섭취하도록 설계한 ‘포스트바이오틱스’로서 아연과 판토텐산까지 포함돼 있는 4중 기능성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다니스코社’의 유산균 17종과 모유유래 유산균, 특허 받은 김치유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 부원료 수준의 소량이 아닌, 기능성 효과를 제대로 발휘 수 있는 정도의 주원료로 구성돼 있고 초유분말, 유산균배양건조물, L-프롤린, 자일리톨, 딸기과즙 등 5종의 부원료까지 엄선해 함유했다.

또한 ‘더퍼스트 포스트바이오틱스’에는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울 수 있는 비타민B5 판토텐산과 아연이 일일 권장섭취량 100% 수준으로 함유된 것이 특징이며, 휴대가 간편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최용석 차장은 “더퍼스트 포스토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대사산물까지 부원료로 포함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며, 판토텐산과 아연도 함유한 4중 기능성 제품으로 장 건강 관리는 물론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에너지 생성이 필요한 분들께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더퍼스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1박스에 2개월분이 들어있다.

 

◇조아제약, 어린이 면역력ㆍ성장 위한 '잘크톤비타콜로' 출시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어린이의 면역력 증진과 성장 및 발육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비타콜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잘크톤비타콜로는 면역 성분 등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초유 성분을 보강해 기존 디노키즈멀티비타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건강기능식품이다.

초유를 비롯한 잘크톤비타콜로의 균형 잡힌 11종의 비타민ㆍ미네랄과 7가지 영양 성분은 면역력 증진뿐만 아니라 뼈 건강 등 어린이 성장 및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잘크톤비타콜로는 물 없이 편하게 씹어 먹거나 사탕처럼 녹여 먹을 수 있는 상큼한 블루베리 맛 츄어블정으로 아이들이 섭취하기에 간편할 뿐만 아니라 2개월 분(60정 X 2EA)으로 소중한 우리 아이 건강을 꾸준히 지켜줄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19와 심한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잘크톤비타콜로가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과 성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잘크톤비타콜로는 1일 1회ㆍ1회 2정씩 섭취하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제2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시상식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6일(금) 오후 3시 30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개발한 한미약품 ▲ADC 후보물질 및 ADC 플랫폼을 개발한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을 개발한 알테오젠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및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D’를 개발한 올릭스가 선정됐다.

올해 22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신약개발 분야 상이다. 1999년 4월 제정됐다.

 

◇동아제약, 친환경 패키지 적용한 ‘가그린 어린이용’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가그린 어린이용’ 3종(사과, 딸기, 풍선껌)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가그린 어린이용은 재활용이 용이한 인몰드 라벨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했다. 인몰드 라벨은 제품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 제거가 용이하다. 뜯는 곳 표시를 가시화해 소비자들이 라벨을 제거,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앞서 2019년에는 가그린을 담은 용기도 투명하게 바꿨다.

이와 함께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총 9종의 멸종 위기 동물을 디자인에 담았다. 향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위기종 보호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다. 사과맛, 딸기맛, 풍선껌맛 3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충치예방과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타르색소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린이용 가그린에 불소 함유량을 기재했다. 또 구강보건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튼튼이 마크를 획득했다.

동아제약 강주엽 BM은 “가그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 구강 건강도 지키고, 멸종 위기 동물도 지키는 부분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약품, 세파계 항생제 세립제 ‘디토렌세립’ 출시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세프디토렌피복실’ 성분의 세파계 항생제인 ‘디토렌세립’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토렌 세립’은 3세대 경구용 세펨계 항생제로 기존 세펨계 항생제에 비해 광범위한 항균 스펙트럼과 강력한 항균력을 발휘해 16개 질환 15균종에 대해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감염질환의 치료에 큰 효과를 발휘하며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균종별로 유효율을 살펴보면 포도상구균 90%, 폐렴구균 84.2%, 화농성 연쇄상구균 100%, 백일해 100% 등으로 총 제균율이 92%에 달한다. 적응증 중 인후두염 100%, 기관지염 97.1% 편도염 97.9%, 폐염 94.1%의 호흡기 질환에 강력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디토렌세립’은 항생제들의 고질적 문제점인 위장관계의 부작용을 현격히 저하시킨 제제로 식후 복용 시 흡수율이 더 높은 장점이 있다.

다른 항생제를 투여한 부비동염 소아환자에서 발생한 이상반응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현저히 더 낮은 것을 확인했다. 또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설사 증상에서 4.5%의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대원제약 ‘티지페논정’ 처방액 100억 돌파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출시 4년 만에 블록버스터 등극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이 처방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티지페논정은 작년 총 101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3.5% 성장, 출시 4년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

티지페논정은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 정제로 개발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다. 난용성 물질인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해 친수성을 높이고 위장관이 아닌 소장에서 약물이 용출되도록 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기존 제제들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던 반면 티지페논정은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제제의 크기도 가장 작아 복용 편의성도 높다.

2017년 출시 첫해 40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티지페논정은 2018년 73억 원, 2019년 89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 2019년에는 피브레이트 계열 시장 처방액 3위였으나 작년에는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대원제약은 티지페논정을 비롯해 총 9개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티지페논정은 피브레이트 시장에서 두 번째로 처방액 100억 원을 돌파한 제품”이라며 “100억 원 돌파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기준 피브레이트 계열 시장은 총 6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수준이다.

 

◇한독, 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 2상 임상시험 진행

이중항체 기반 차세대 항암 치료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ABL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ABL001 1상 임상시험은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진행해왔으며 2상 임상시험부터는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는 한독이 주도한다.

전체 암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1b 임상시험에서 담도암에 집중해 진행하는 2상 임상시험으로의 변경 계획은 2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또한 임상시험 의뢰자를 한독으로 변경하는 것은 2월 19일 신청 완료됐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이중항체로는 최초로 국내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이다. 혈관내피성장인자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와 DLL4(Delta-like ligand 4)를 동시에 타깃해 강력한 항암 활성 효과를 나타낸다.

ABL001은 1b상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ABL001과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병용 투여한 결과, 담도암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가 확인됐다. 한독이 주도하는 ABL001 2상 임상시험은 1b상 보다 많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ABL001과 기존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해 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담도암은 전체 암 발생의 9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다음으로 6번째로 높다.

특히, 담도암은 암 중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며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암종 중 하나다. 담도암의 최근 5년간 상대생존율은 28.9%이며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median overall survival)은 11.7개월이다.

한편, 한독은 2019년 에이비엘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ABL001’을 포함해 ‘T-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 항암제’ 등 3개 과제에 대해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 등 4개 신약 과제에 대해서도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한 우선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에이비엘바이오는 트리거테라퓨틱스와 ABL001의 일부 권리를 중국 면역항암전문기업 엘피사이언스에 1억 1700만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한 바 있다. 트리거테라퓨틱스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ABL001의 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번 기술 이전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내 개발과 판매 권리를 엘피사이언스에 양도했다.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2019년 트리거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해 14.8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 사전 경구용 피임제 ‘디어미순’ 마케팅 공모전 성료

GC녹십자가 새로운 사전 경구용 피임제의 첫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디어미순’ 마케팅 전략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디어미순’은 국내 최저 함량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유해 사전 경구용 피임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킨 제품이다.

이번 공모전은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 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 소속 학생들이 제품의 시장을 분석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산학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월 중순 온라인 킥오프를 시작으로 2월 3일 중간 발표, 9일 최종 발표까지 약 한달 간 이어졌으며,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종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은 전문 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고, 심사를 통해 1등을 수상한 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 후에는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현직자와의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유민정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게 된 마케팅 아이디어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약대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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