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 들어 상승세를 되찾는 듯 했던 제약주들이 다시 부진에 빠졌다.
28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2만 176.59로 전일대비 194.07p(-0.95%),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2517.21로 352.58p(-2.74%) 하락했다.
지수 낙폭은 제약지수가 더 컸지만, 종목별로는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이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4개 구성종목 중 5% 이상 상승한 종목이 전무했으며, 그나마 주가가 상승한 종목도 한미약품(+3.33%)과 일동제약(+2.37%), 환인제약(+1.83%), 셀트리온(+1.67%), 동성제약(+1.48%) 등 5개 종목에 불과했다.
이와는 달리 녹십자(-8.28%)와 삼성제약(-6.62%), 종근당(-5.56%), 한올바이오파마(-5.56%), 오리엔트바이오(-5.34%)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지수 구성종목들 중 시가총액 비중이 큰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수 낙폭을 1% 이내로 막아냈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젠큐릭스(+16.34%)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파멥신(+8.55)%과 애니젠(+6.57%)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유바이오로직스(-9.30%), 세운메디칼(-9.26%), 퓨쳐켐(-7.95%), 바이넥스(-6.83%), 제노포커스(-5.70%), CMG제약(-5.52%), 대성미생물(-5.34%),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5.19%), 고려제약(-5.19%), 피플바이오(-5.15%), 테라젠이텍스(-5.02%) 등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