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로슈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EU 판매 승인
상태바
로슈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EU 판매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1.12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치료ㆍ노출 후 예방요법으로 허가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가 유럽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 로슈의 조플루자는 유럽연합에서 12세 이상의 단순 인플루엔자 치료제 및 인플루엔자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 승인됐다.
▲ 로슈의 조플루자는 유럽연합에서 12세 이상의 단순 인플루엔자 치료제 및 인플루엔자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 승인됐다.

로슈는 11일(현지시간) 유럽 집행위원회가 조플루자를 12세 이상 환자의 단순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유럽 집행위원회는 조플루자를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인플루엔자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도 허가했다.

노출 후 예방요법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이후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집행위원회의 결정은 작년 11월에 나온 유럽의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적인 의견에 따른 것이며, 임상 3상 CAPSTONE-1, CAPSTONE-2, BLOCKSTONE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한다.

조플루자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승인한 새로운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작용 기전의 혁신을 의미한다.

로슈의 최고의료책임자 겸 글로벌제품개발부 총괄 리바이 개러웨이 박사는 “조플루자는 유럽에서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작용 기전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조플루자가 환자들이 더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의 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조플루자는 혁신적인 작용 기전을 가진 계열 최초의 단일투여 경구용 의약품이며 오셀타미비르(제품명 타미플루) 내성 균주, 조류 균주(H7N9, H5N1)를 포함해 광범위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효능을 입증했다.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캡-의존성 엔도뉴클레아제 단백질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최초의 항바이러스제다.

현재 조플루자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조플루자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에 의해 발굴됐으며 로슈는 일본,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개발권 및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