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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LG화학, 차세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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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세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1.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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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평가 A등급 획득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유유제약은 2016년 CP 전담부서를 신설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교육 및 모니터링 등 각종 CP 활동을 실시해 왔다. 2019년에는 김앤장법률사무소로부터 ‘준법경영 진단’을 받아 CP 활동의 개선점을 발굴하는 등 ‘준법경영’ 강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CP 등급 평가’ 첫 신청에서 ‘A’ 등급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CP등급은 2001년 7월 공정위가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를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ㆍ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CP 도입 및 운영방침의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자율준수편람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감시체계 △제재 및 인센티브 시스템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와 개선 등 총 7개 평가 항목을 토대로 17개 평가지표와 54개 세부측정지표 등을 면밀히 검토해 CP등급을 부여한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준법ㆍ윤리경영 이슈가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공정위 ‘CP 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지속적인 CP 활동으로 유유제약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차세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유니세프와 8000만불 계약...다음 달부터 70여 개국에 공급 시작

LG화학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차세대 소아마비백신 공급에 본격 나선다.

‘소아마비’는 폴리오(Polio)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감염시켜 팔, 다리 마비 등 영구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전염병이다.

LG화학은 7일 전세계적으로 재유행 중인 소아마비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와 2021~2022년 총 8000만 달러(약 870억 원) 규모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유폴리오’는 약독화 바이러스(독성이 약해진 바이러스)를 이용해 화학적으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없애는 공정을 추가로 거친 차세대 사(死)백신으로, 기존 생(生)백신(약한 독성의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보다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최근 발생하는 대부분의 소아마비는 생백신을 복용한 아이들의 분뇨 등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식수에 섞여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말 WHO로부터 ‘약독화 사백신(SabinIPV)’으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구호기구 백신 공급을 위한 필수 심사인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았으며, PQ 승인 후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단 3주 만에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 바로 다음 달부터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70여 개국에 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유니세프 전체 조달물량의 20% 이상을 공급, 단숨에 유니세프 Top 3 소아마비백신 공급사로 진입하게 됐다.

LG화학은 2022년까지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두 배 확대해 소아마비백신 공급난 해소를 통한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생백신에서 사백신으로 접종 전환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사백신 수급난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 2014년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실제로 2014년 WHO는 소아마비 사백신 공급난으로 인한 바이러스 재유행을 막기 위해 ‘전세계 위기상황(State of Emergency)’을 첫 선포한 바 있다.

LG화학은 개발 초기부터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임상 제품 생산과 공정 개발을 빠르게 진행했으며, 전세계 보건 관련 최대 후원 단체인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은 LG화학의 역량을 높게 평가해 2017년부터 유폴리오 및 유폴리오 기반 6가 혼합백신 과제에 총 5760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를 지원해왔다.

LG화학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과 효과적인 임상 및 허가 전략을 바탕으로 10년 가까이 걸리던 개발 기간을 6년으로 단축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유니세프 등과 범세계적인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LG화학이 소아마비백신 글로벌 주요 공급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전세계 사람들이 감염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유폴리오’ 공급을 포함해 총 3개(1996년 B형간염백신 ‘유박스’, 2016년 5가 혼합백신 ‘유펜타’)의 백신을 국제구호기구 등을 통해 전세계에 공급하게 됐으며, 현재 추가로 ‘유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6가 혼합백신 임상 2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 ‘마시본S액’, 3차 웹 심포지엄 개최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의 마시본S액은 오는 2월 5일(금) 오후 1시부터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와 함께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임상적 입지와 유용성을 주제로 3차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9월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와 함께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1차 행사와 11월 그레이스병원 박형무 (前중앙대 산부인과) 원장과 함께 산부인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2차 행사에 각각 1200여명의 사전 등록자가 몰리는 등 개원가에서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기획됐다.

5일 진행되는 웹 심포지엄에서는 정형외과 개원가에서 활용 가능한 ‘FRAX 지표’에 따른 골다공증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김상민 교수의 골다공증 Therapy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마시본S액’은 Safety(안전하고), Simple(간편한), Solution(액상형 치료제)의 ‘3S 슬로건’으로 2020년 7월 출시됐다.

국내 최초의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출시됐던 ‘마시본100mL’의 부피를 80%까지 줄였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과 향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인 제품이다.

 

◇대원제약, 짜 먹는 위장약 ‘트리겔’ 패키지 리뉴얼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짜 먹는 위장약 ‘트리겔현탁액’이 소비자들과 약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변경된 패키지는 기존보다 크기를 키워 더욱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했으며, 급성/만성 통증, 위염, 위통증, 식도염 등 주요 증상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효능/효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패키지 뒷면에는 일반 제산제 대비 빠른 효과, 적은 양 복용 등 옥세타자인 성분의 장점을 보기 쉽게 삽입함으로써 약사들의 복약 지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면에도 옥세타자인 성분이라는 점을 추가로 강조했다.

짜 먹는 위장약으로 알려진 ‘트리겔현탁액’은 옥세타자인, 수산화마그네슘,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의 세 가지 복합성분으로 구성된 제산제다. 스틱형 파우치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 어디서나 복용할 수 있다.

옥세타자인은 위산 분비 호르몬인 가스트린을 억제하고 국소마취 효과를 통해 위통을 빠르게 효과적으로 줄여 준다. 일반 제산제보다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필요한 제산제 양이 적어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인 것도 장점이다. 수산화마그네슘과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은 위산을 중화하고 제산 작용을 통해 통증을 억제한다.

또한 대원제약은 지난 2019년에 더욱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타입의 신제품 ‘트리겔정’을 출시, 제품 선택의 다양성을 높이고 라인업을 확장한 바 있다. 옥세타자인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트리겔’ 매출은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아이큐비아(IQVIA) 기준으로 작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상승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해 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 약사들이 쉽게 복약지도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휴톡스’ CIS지역으로 영토확장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가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 지역의 주요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휴톡스가 에스테틱 및 제약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에도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등록의 의미가 크며, 이후 CIS 지역으로의 시장 진출 확장성을 고려했을 때도 매우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인 ‘유마 메디컬(YUMA Medical LP)’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유마 메디컬’은 에스테틱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외 기타 CIS 지역 진출을 위한 현지 허가등록 및 국가별 파트너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도 책임진다.

양 사는 올 상반기 내 우즈베키스탄의 정식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에서의 허가 또한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CIS 지역 전반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미국, 유럽, 중국 등 보툴리눔 톡신 메이저 시장 공략과 더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중동, CIS지역 등의 신흥 틈새 시장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에서의 정식 허가 획득도 속도를 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지역 전반에서 ‘휴톡스’의 우월적 입지를 강력히 다져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며,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 또한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내성 발현 가능성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HU-045’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응증 확대 및 신규 제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의 주요 에스테틱 제약 전문 기업들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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