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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결핵ㆍ한센병 치료제 후보물질 라이선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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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결핵ㆍ한센병 치료제 후보물질 라이선스 아웃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2.25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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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제약사와 계약...임상 2상 시험 단계

미국 생명공학기업 암젠이 결핵 및 한센병(나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호주 비영리 제약회사 MDGH(Medicines Development for Global Health)에 라이선스 아웃했다.

▲ 암젠은 결핵 및 한센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AMG 634에 대한 개발권 및 상업화 권리를 MDGH에게 넘기기로 했다.
▲ 암젠은 결핵 및 한센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AMG 634에 대한 개발권 및 상업화 권리를 MDGH에게 넘기기로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암젠과 MDGH는 한센병의 염증성 피부 및 전신 합병증인 나병결절홍반(ENL)과 결핵(TB)에 대한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4(PDE4) 억제제 AMG 634(이전 명칭 CC-11050)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임상 2상 개발 단계에 있으며 Aurum Institute NPC가 주도하는 결핵 연구와 Leprosy Mission Nepal이 주도하는 ENL 연구에서 평가되고 있다.

암젠은 2019년에 세엘진으로부터 건선치료제 오테즐라(Otezla)를 매입하면서 AMG 634를 함께 획득했다.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MDGH는 AMG 634의 개발 및 상업화를 전적으로 맡게 된다. 암젠은 결핵과 ENL에 대한 연구를 위해 약물을 제공하고 자금을 지원하면서 내년에 시작될 예정인 임상 2상 시험 2건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MDGH로의 원활한 전환을 보장한다.

암젠의 데이비드 리스 연구개발부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결핵과 나병결절홍반이 여전히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암젠은 전 세계적인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AMG 634의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을 찾았다. MDHG은 환자를 위해 AMG 634를 계속 개발하기 위한 제품 개발, 세계 보건, 소외된 전염병에 관한 실적 및 경험을 보유한 이상적인 회사다”고 말했다.

MDGH의 마크 설리반 설립자 겸 대표이사는 “MDGH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사람에게 불균형하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에 대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2018년에 FDA로부터 회선사상충증 치료제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비영리 바이오제약회사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AMG 634를 제공하기 위해 AMG 634의 모든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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