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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재누스와 T세포 관여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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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재누스와 T세포 관여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2.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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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약후보 개발 목표...10억 달러 규모 계약

미국 제약기업 MSD(미국 머크)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재누스 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암 치료를 위한 T세포 관여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재누스는 18일(현지시간) MSD와 혁신적인 차세대 T세포 관여 항암 면역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MSD는 재누스와 T세포 관여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MSD는 재누스와 T세포 관여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제휴는 재누스의 독자적인 종양 활성화 T세포 관여(TRACTr) 기술을 사용해 MSD가 선택한 암 표적 2개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T세포 관여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T세포 관여 물질은 종양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종양세포에 결합하고 환자의 T세포를 모집하는 새로운 계열의 면역치료제다. 재누스에 의하면 이전 기술은 용량 제한 독성, 불충분한 약동한 프로파일, 효능 저하로 인해 제약이 있었다.

재누스의 TRACTr 기술은 동종계열 최고의 T세포 관여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종양 특이적 활성화와 교차 약동학을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도록 설계됐다.

전임상 실험에서 재누스의 TRACTr 치료제 후보물질은 표준 T세포 관여 약물과 유사한 항-종양 효능을 보이는 동시에 사이토카인 방출, 건강한 조직에 대한 독성, 전신 면역 활성화와 관련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MSD는 제휴를 거쳐 개발된 제품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독점적인 전 세계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재누스는 MSD로부터 각 표적 당 최대 5억 달러의 선불금 및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MSD는 제휴 하에 진행될 연구개발 활동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재누스 테라퓨틱스의 데이비드 캠벨 CEO는 “당사는 건강한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반응을 위해 필수적인 강력하고 고도로 종양 특이적인 동종계열 최고의 T세포 관여 물질을 다루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면역항암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MSD와의 협력은 더 많은 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면역치료제가 될 차세대 T세포 관여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전문지식과 자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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