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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카타, 림프종 임상서 4년 생존율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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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카타, 림프종 임상서 4년 생존율 44%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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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세포 치료제...첫 장기 생존 데이터 공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CAR T세포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 악시캅타진 실로류셀)의 장기 생존 데이터를 공개했다.

길리어드의 자회사 카이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예스카타를 평가한 중추적인 ZUMA-1 연구에서 나온 4년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 카이트는 CAR-T 치료제 예스카타의 거대B세포림프종 임상시험에서 유례없는 4년 전체 생존율 데이터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 카이트는 CAR-T 치료제 예스카타의 거대B세포림프종 임상시험에서 유례없는 4년 전체 생존율 데이터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예스카타 1회 주입 이후 최소 4년 이상 추적 관찰된 환자 101명에서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추정 4년 전체 생존율(OS)은 44%로 나타났다.

ZUMA-1 임상 2상 코호트에 등록된 환자 111명 가운데 예스카타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 101명에게 투여됐으며 백혈구성분채집술에서 완전반응(CR)까지의 기간 중앙값은 2개월 미만인 것으로 관찰됐다. 예스카타와 관련된 2차 악성종양은 보고되지 않았다.

예스카타로 치료를 받고 최소 3년의 추적기간 동안 반응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 21명이 제공한 혈액샘플에 대한 분석 결과에 의하면 67%가 혈액에서 검출 가능한 CAR 유전자 세포와 다클론 B세포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평가 가능한 환자 23명 가운데 91%에서 정상 B세포가 존재했다.

이러한 결과는 기능성 CAR T세포의 지속성이 불응성 LBCL 환자의 지속적인 관해에 필수적이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며 치료의 장기적인 안전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카이트의 임상개발부 글로벌 총괄 켄 타케시타 박사는 “우리는 림프종에 대한 중추적인 CAR T 임상시험에서 처음으로 나온 이 4년 데이터를 통해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에서 예스카타를 통한 잠재적인 장기 생존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 CAR T 치료로 가능한 일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또한 예스카타가 처음 발매된 이후 치료를 받은 수천 명의 사람에서 얻은 실제 경험이 유사한 장기 생존 경향을 보이고 있어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예스카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CAR-T세포 치료제다. 여기에는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원발성 종격동 거대B세포림프종, 고등급 B세포림프종, 소포림프종에서 발생한 DLBCL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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