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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0] 버제니오, 동아시아인에서도 OS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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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0] 버제니오, 동아시아인에서도 OS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1.21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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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 2 전체생존율 하위분석 데이터 공개...항암화학요법까지 기간도 연장

호르몬 수용체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릴리)의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개선 효과가 아시아인에서도 확인됐다.

21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연례총회(ESMO Asia 2020)에서는 내분비요법 이후 진행한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을 위약과 풀베스트란트 병용군과 비교한 MONARCH 2임상의 아시아인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 호르몬 수용체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릴리)의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개선 효과가 아시아인에서도 확인됐다.
▲ 호르몬 수용체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릴리)의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개선 효과가 아시아인에서도 확인됐다.

총 669명의 환자가 등록한 이 연구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개 국가에서 212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전체 인구에서는 버제니오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46.7개월, 위약군은 37.7개월로 버제니오군의 사망위험이 24%(HR=0.76) 더 낮았으며, 42개월 시점에서 버제니오군의 53.8%, 위약군은 44.6%가 생존해 있었다.

이 가운데 아시아인은 아직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고, 위약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48.9개월로 집계돼 버제니오군의 사망위험이 20%(HR=080) 더 낮았으며, 42개월 시점에서 버제니오군의 64.3%, 위약군은 53.1%가 생존해 있었다.

버제니오군과 위약군 모두 아시아인에서 더 길었지만, 상대적 차이는 전체 인구보다 아시아인에서 더 적은 경향을 보인 것.

앞서 발표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중앙값에서도 아시아인은 버제니오 군이 22.8개월, 위약군이 11.6개월, 전체 인구에서는 버제니오군이 16.4개월, 위약군이 9.3개월로 아시아인의 PFS가 더 길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아시아인에서는 항암화학요법까지의 기간(Time To Chemotherapy, TTC) 중앙값이 버제니오군은 51.5개월, 위악군은 22.1개월(HR=0.06)로 버제니오 군이 2배 이상 길었고, 항암화학요법 없는 생존기간(Chemotherapy Free Survival, CFS)도 30.9개월과 21.6개월(HR=0.57)로 버제니오가 더 길었다.

나아가 2차 질병 진행까지의 기간(Second Progression Free Survival, PFS2) 중앙값도 26.1개월과 21.6개월(HR=0.59)로 버제니오군이 4.5개월 가량 더 연장됐으며, 후속치료 중단율도 치료법에 따라 33~48%로 60~70%에 이른 위약군보다 낮아 버제니오 치료군이 후속치료도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이전에 보고된 버제니오의 안전성 결과가 동아시아인 분석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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