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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ㆍ진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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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ㆍ진료비 급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11.21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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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인원 12.8% 증가...요양급여비용 20.7%↑

다발생 암(癌) 중 ‘췌장암’ 입원 진료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수가 늘면서 관련 진료비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0년 1분기 진료비 주요통계(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암 질병으로 입원한 진료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4.34% 많은 42만 6045명이다.

이와 관련된 요양급여비용은 4조 7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했다.

진료인원이 많은 상위 10개 암종은 ▲기관지 및 폐암(2020년 1분기 기준 1만 8160명) ▲유방암(1만 7816명) ▲간 및 간내 담관암(1만 4513명) ▲위암(1만 4226명) ▲결장암(1만 691명) ▲갑상선암(1만 172명) ▲전립선암(6612명) ▲췌장암(6255명) ▲직장암(6048명) ▲방광암(4869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이 가운데 췌장암 진료인원과 진료비 증가세가 눈에 띈다.

췌장암 입원 환자 수는 2019년 1분기엔 5543명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6255명으로 12.85% 증가했다. 그 결과 췌장암은 다발생 암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다발생 암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도 췌장암이다. 같은 기간 췌장암 건강보험 진료비는 449억 원에서 542억 원으로 20.71%(93억 원) 증가했다.

다발생 암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암은 ‘유방암’으로 110억 원(945→1055억 원, 11.64%) 늘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다발생 암 10개 중 △기관지 및 폐암(-4.37%) △간 및 간내 담관암(-0.35%) △위암(-2.02%) △결장암(-3.03%) △직장암(-7.30%) 등 5가지 암의 진료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양급여비용이 감소한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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