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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처장 부임 "행정전문가로 관료 호흡"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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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처장 부임 "행정전문가로 관료 호흡" 문제 없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11.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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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인사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것 기대감 커
▲ 김강립 처장의 부임에 식약처 내부에선 "행정전문가인만큼 전문성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강립 처장의 부임에 식약처 내부에선 "행정전문가인만큼 전문성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처장 직무에 돌입했다.

김강립 처장의 발령에 정부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했던 인사”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내부 승진이 예측되던 상황에서 복지부 출신의 김 처장의 부임은 예상 밖이었다는 것.

정부 관계자 A씨는 그러나 “행정전문가이기 때문에 기존 관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 B씨는 “행정전문가가 부임하면서 아무래도 일하기 수월할 것 같다”라며 “전반적인 체계를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0년간 보건행정전문가였기 때문에 안전관리 체계를 기본적으로 다 이해하고 있다”라며 “보다 큰 틀에서 식약처의 업무 방향성을 더 잘 잡아주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강립 처장 부임에 제약업계에서는 일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김 처장의 복지부 차관 시절 건강보험 재정이나 약가 관련 정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일부 인허가 문제가 제약업계에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 업계 한 관계자는 “행정전문가이기 때문에 이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식약처 관료들이 할 일은 처장의 업무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김 처장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라며 “기대를 갖고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강립 처장은 4일 국회 예결위와 상임위 등에 참석하며 업무보고 이후 본격적인 처장 업무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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