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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코로나 영향 불구 실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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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코로나 영향 불구 실적 성장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1.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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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ㆍ영업이익 증가...올 한 해 전망치 상향 조정

덴마크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가 올해 3분기까지 9개월 동안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9개월 동안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가량 증가했다.
▲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9개월 동안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가량 증가했다.

올해 9개월 동안 노보 노디스크의 순매출액은 948억 덴마크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고정환율 기준 7% 증가했다.

국제사업부문 매출이 9% 증가한 가운데 북미사업부문 매출은 2% 증가하는데 그쳤다. 3분기 총매출액은 309억2700만 크로네로 2% 증가, 고정환율 기준 7%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치료를 시작한 환자 수가 줄어 매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이는 1분기 코로나19 관련 재고비축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9개월 동안 당뇨병 및 비만관리 사업 매출은 GLP-1 유사체 매출이 29%가량 증가한 덕분에 803억 크로네로 고정환율 기준 8% 늘었다.

GLP-1 유사체 가운데 오젬픽(Ozempic, 세마글루타이드) 매출은 150억2300만 크로네로 120%가량 급증했다. 리벨서스(Rybelsu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매출은 10억3800만 크로네를 기록했다. 반면 빅토자(Victoza) 매출은 139억9000만 크로네로 15% 감소했다.

이외에 인슐린 제품 총매출액은 429억2300만 크로네로 고정환율 기준 3% 줄었다.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 매출은 42억2300만 크로네로 6% 증가했다. 바이오제약 사업 매출은 145억5500만 크로네로 4% 늘었다.

노보 노디스크의 9개월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 증가한 429억4800만 크로네, 순이익은 9% 증가한 328억2000만 크로네를 달성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14크로네로 10% 올랐다.

노보 노디스크는 올 한 해 고정환율 기준 총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5~8%로,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5~8%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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