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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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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0.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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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ㆍ백신 매출 성장...사업 주당순이익 증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가 올 한 해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사노피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5.7% 증가한 94억 79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97억 5000만 유로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 사노피는 지난 3분기 듀피젠트와 백신 덕분에 실적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수정했다.
▲ 사노피는 지난 3분기 듀피젠트와 백신 덕분에 실적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수정했다.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 사업 매출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 매출의 강력한 성장 추세 덕분에 27억 5300만 유로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8%가량 증가했다. 듀피젠트 매출은 9억 1800만 유로로 작년보다 68.6% 급증했다.

백신 사업부의 경우 기록적인 독감 백신 매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타 백신 매출 하락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백신 사업부 매출은 작년보다 13.6% 오른 20억 7700만 유로였는데, 이 가운데 독감 백신 매출은 10억 6500만 유로로 작년보다 53.1%나 증가했다.

일반의학 사업 매출은 작년보다 6.4% 감소한 36억 800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한 자릿수대 하락세를 유지했다.

인슐리글라진 란투스(Lantus) 매출은 6억 5700만 유로로 7.1% 감소, 차세대 인슐린 투제오(Toujeo) 매출은 2억 1600만 유로로 3.7% 늘었다.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 영향과 작년에 실시된 위장약 잔탁(Zantac) 회수 때문에 10억 4100만 유로로 1.1% 감소했다.

사노피의 3분기 사업 순이익은 22억 9900만 유로로 고정환율 기준 작년 대비 9.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22억 7000만 유로를 소폭 웃돌았다. 사업 주당순이익은 1.83유로로 8.8% 올랐다.

사노피는 올 한 해 사업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6~7%에서 7~8%로 상향 조정했다.

사노피의 폴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듀피젠트와 백신의 탄탄한 매출 덕분에 강력한 분기를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중요한 환자 수요를 해결하는 유망한 의약품을 제공할 전략적 우선순위를 실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프린시피아(Principia) 인수를 완료하면서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다양한 중증 질환에 대한 다수의 BTK 억제제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은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으며, 백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백신을 배분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요 국가, 지역, 비영리단체와 사전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 세계적인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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