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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복합 항체 임상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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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복합 항체 임상시험 시작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8.26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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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및 치료 용도...하반기 데이터 판독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복합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두 가지 단일클론항체(mAb)로 이뤄진 복합제 AZD7442의 임상 1상 NCT04507256 시험에서 첫 번째 참가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복합 항체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첫 번째 참가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복합 항체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첫 번째 참가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

이 임상시험은 AZD7442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한다.

영국에서 최대 48명의 18~55세 건강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네 판갈로스 바이오의약품R&D 총괄 부사장은 “이 임상시험은 코로나19를 예방 또는 치료하는 복합 단일클론항체의 개발에 중요한이정표"라며 "우리의 독자적인 반감기 연장 기술과 결합된 이 복합 항체는 효과와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바이러스 내성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ZD7442의 내약성과 긍정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될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인 예방 및 치료 접근법으로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더 큰 규모의 후기단계 임상 2상 및 임상 3상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을 위한 예방 옵션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질병 진행을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의하면 AZD7442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SARS-CoV-2에 감염된 회복기 환자에서 유래된 두 가지 항체로 구성됐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연구진이 발굴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6월에 라이선스를 확보한 뒤 반감기를 연장하고 Fc 수용체 결합을 감소시킴으로써 항체를 최적화했다.

반감기 연장 복합 단일클론항체는 최소 6개월 이상 코로나19 예방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임상 연구에서 단일클론항체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고 세포 및 동물 모델의 감염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NCT04507256 임상시험의 데이터 판독은 2020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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