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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EU서 코로나19 백신 4억 회분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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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EU서 코로나19 백신 4억 회분 공급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8.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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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집행위와 첫 백신 계약...이익 없이 제공 방침

영국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 집행위원회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집행위원회와 유럽에 최대 4억 회 접종분의 AZD1222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 코로나19 백신 4억 회 접종분을 공급하고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이 대유행 기간 동안 이익 없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 코로나19 백신 4억 회 접종분을 공급하고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이 대유행 기간 동안 이익 없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앞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주도하는 유럽 포괄적 백신동맹(Inclusive Vaccines Alliance)과 아스트라제네카가 맺은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이 새로운 계약은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에게 대유행 기간 동안 이익 없이 백신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유럽연합 회원국이 공급분을 다른 유럽 국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최고경영자는 “유럽 집행위원회와의 이 첫 번째 백신 계약은 AZD1222 백신 승인 이후 수백만 명의 유럽 사람들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자사 유럽 공급망에서 곧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백신을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말까지 첫 공급분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임상 1/2상 COV001 시험의 중간 결과에 의하면 AZD1222는 모든 평가된 환자에서 내약성이 있고 강력한 면역반응을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AZD1222의 임상 개발은 영국과 브라질에서 진행 중인 후기단계 임상 2/3상 시험과 남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인 임상 1/2상 시험, 미국과 일본 및 러시아에서 계획돼 있는 임상시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후기단계 임상시험의 결과는 올해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임상시험 커뮤니티 내 감염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에 대한 광범위하고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 다자간 조직 및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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