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6:02 (금)
애브비, 보이저와 신경퇴행성질환 신약개발 제휴 종료
상태바
애브비, 보이저와 신경퇴행성질환 신약개발 제휴 종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8.06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유는 공개되지 않아...모든 권리 반환

애브비가 미국 유전자치료제 전문회사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종료하기로 결론 내렸다.

지난 3일(현지시간) 보이저는 애브비와 타우 및 알파-시누클레인 벡터화 항체에 대한 제휴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보이저는 제휴에 포함됐던 벡터화 기술과 특정 새로운 벡터화된 항체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보유한다.

▲ 보이저는 애브비와 타우 및 알파-시누클레인 벡터화 항체 연구 제휴를 종료하고 모든 권리를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 보이저는 애브비와 타우 및 알파-시누클레인 벡터화 항체 연구 제휴를 종료하고 모든 권리를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두 회사는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타우 및 알파-시누클레인 연구 제휴를 체결했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보이저는 타우 및 알파-시누클레인을 표적으로 하는 벡터화된 항체를 연구하고 전임상 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선불금을 받았다.

타우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표적이며, 알파-시누클레인은 파킨슨병과 관련된 표적이다.

두 회사의 제휴가 종료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이저는 타우 프로그램에 대한 제휴를 통해 개발된 특정 제품 후보물질에 대한 완전한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되돌려 받았다.

보이저는 자유롭게 타우 및 알파-시누클레인에 대한 벡터화된 항체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추진하거나 다른 제휴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다.

보이저의 오마르 크와자 최고의료책임자 겸 R&D 총괄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활용해 뇌에 대한 항체를 생산하고, 혈액-뇌 장벽을 넘는데 있어 기존 생물의약품의 주요 한계점을 극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매우 생산적이었다"면서 "타우 및 알파-시누클레인 제휴를 통해 이 새로운 접근법으로 신경퇴행성질환의 표적에 대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며 뇌와 중추신경계에 치료 효과가 있는 생물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실질적으로 향상된 혈액-뇌 장벽 침투력을 가진 새로운 AAV 캡시드의 발굴 및 설계에 대한 우리의 연구가 중증 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위한 벡터화 항체 또는 다른 생물의약품을 포함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가능성을 상당히 넓힐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