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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레드엑스와 섬유성질환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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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레드엑스와 섬유성질환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8.0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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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적 라이선스 확보...임상시험 진행 계획

영국 생명공학회사 레드엑스(Redx Pharma)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섬유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엑스는 4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포큐파인(porcupine) 억제제 RXC006에 대한 중요한 아웃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특발성 폐섬유증(IPF)을 포함해 섬유성 질환에 대해 RXC006의 임상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 레드엑스는 섬유성 질환에 대한 포큐파인 억제제 RXC006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선스를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 레드엑스는 섬유성 질환에 대한 포큐파인 억제제 RXC006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선스를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포큐파인 억제는 전-섬유성 세포로부터 Wnt 리간드 분비를 억제하는 새로운 항-섬유성 접근법이다.

Wnt 리간드는 섬유성 메커니즘의 강력한 요인으로 알려졌으며 IPF 같은 질환에서 높게 발현된다.

또한 Wnt 리간드는 질병 생물학의 여러 측면을 조절하기 때문에 포큐파인 억제는 잠재적으로 강력한 항-섬유성 접근법을 제시한다.

IPF는 사망률이 높으며 많은 암보다 예후가 나쁜 치명적인 진행성 폐질환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독점 계약 조건에 따라 임상 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시작될 때까지 레드엑스에게 1700만 달러의 초기 마일스톤을 지급할 예정이다.

레드엑스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개발,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6000만 달러와 한 자릿수 중반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레드엑스의 리사 앤슨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실제 환자 수요가 있는 섬유증 관련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서 포큐파인 억제의 가능성에 흥분하고 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IPF에 대한 계열 최초의 포큐파인 억제제를 라이선스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이 계약은 새로운 의약품으로 중요한 잠재력을 가진 물질을 만드는 레드엑스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네 판갈로스 바이오의약품R&D 총괄 부사장은 “특발성 폐섬유증 같은 섬유성 질환은 환자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치료제가 시급히 필요하다"며 "우리는 Wnt 신호를 억제하고 잠재적으로 섬유성 질환 과정을 수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포큐파인 억제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계약과 별개로 레드엑스는 Wnt 기반 종양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이 진행 중인 경구용 포큐파인 억제제 RXC004와 내년에 첫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인 섬유증에 대한 경구용 ROCK2 억제제 RXC007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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