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9:44 (화)
사노피, 2분기 매출 하락 불구 순이익 전망치 상향
상태바
사노피, 2분기 매출 하락 불구 순이익 전망치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7.30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듀피젠트 매출 급성장...순이익 성장세 유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가 지난 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 2분기 사노피의 순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 고정환율(CER) 기준으로는 3.4% 감소한 82억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대유행이 백신, 일반의약품,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상쇄됐다.

▲ 사노피는 올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하락했지만 비용 절감 노력과 리제네론 지분 매각을 통해 순이익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사노피는 올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하락했지만 비용 절감 노력과 리제네론 지분 매각을 통해 순이익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매출은 27억700만 유로로 고정환율 기준 작년보다 17.4% 증가했다. 듀피젠트의 매출이 8억5800만 유로로 작년보다 70%가량 급성장한 것이 주요했다. 듀피젠트는 올해 5월에 미국에서 6~11세의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소아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반면 백신사업부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일부 제품 매출 하락으로 인해 9억2700만 유로로 작년보다 6.8% 감소했다.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의약품이 포함된 일반의약품 사업 매출은 35억4900만 유로로 12.7% 줄었다.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매출은 10억2400만 유로로 8.0% 하락했다.

지난 분기 사노피의 비-GAAP(미국일반회계기준) 사업 주당순이익은 1.28유로로 고정환율 기준 작년보다 4.8% 올랐다. 사업 순이익은 16억 유로로 5.6% 증가했다. IFRS 주당순이익은 6.07유로였다. 이러한 결과는 비용 절감 노력과 미국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Regeneron) 지분 매각 덕분에 이뤄졌다.

사노피는 올해 고정환율 기준 사업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치(가이던스)를 5%에서 6~7%로 상향 조정했다.

사노피의 폴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뛰어난 듀피젠트 매출 실적, 효율성 및 현명한 지출에 대한 집중, 환자와 전략적 우선순위에 대한 헌신을 통해 사업 주당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중요한 규제 이정표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R&D 제휴를 맺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했다. 최근 4명의 새로운 임원 영입을 통해 경영진을 완성했고, 이제 함께 회사의 2020년 가이던스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