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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전망치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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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전망치 수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7.2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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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ㆍ이익 감소...안과ㆍ피부과 사업 악영향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수정했다.

지난 2분기 노바티스는 순매출액이 113억47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 감소, 고정환율 기준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18억67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4% 감소했다. 핵심 영업이익은 지출 감소와 매출총이익 개선 덕분에 36억69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6% 늘었다.

▲ 노바티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2분기 순매출액과 이익이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 노바티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2분기 순매출액과 이익이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주로 안과 및 피부과 제품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환자 치료 및 병원 방문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황반변성을 비롯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매출은 4억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제네릭 사업부 산도스의 매출이 21억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하락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노바티스의 다른 주요 제품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척수성 근위축증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의 매출이 2억5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건선 및 관절염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 매출은 9억4400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매출은 5억800만 달러로 40%가량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노바티스의 순매출액은 236억30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핵심 영업이익은 78억4600만 달러로 19% 늘었다.

노바티스는 올해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를 한 자릿수 중반 및 후반대에서 한 자릿수 중반으로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정상적인 글로벌 의료시스템의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가정한 관측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노바티스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안 강력한 성과를 거두면서 회복력과 민첩성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성장 동력과 발매는 미국에서 코센틱스와 엔트레스토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등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윤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이끄는 깊이 있는 중간 및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의 발전 상황에 흥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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