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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위상 급변, 수출액ㆍ시가총액 비중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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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위상 급변, 수출액ㆍ시가총액 비중 급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6.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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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 시총 비중 9.04%, YoY 3.73%p ↑
5개월 누적 수출액 25억 5395만 달러, 전체 수출액 중 비중 1.27% 0.53%p ↑
▲ 코로나 19 위기 속 제약산업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우리나라의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
▲ 코로나 19 위기 속 제약산업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우리나라의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

코로나 19 위기 속 제약산업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우리나라의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의약품업종의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늘어나며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의약품업종(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5.1% 적었다. 이후에도 3월까지 격차가 더욱 확대되며 2월 말에는 전년 동기보다 8.0%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3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의약품업종은 이후 4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15%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5월 말에는 의약품업종의 시가총액가 10조원에 바짝 다가서며 전년 동기보다 40% 가까이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반면, 12월까지만 하더라도 전년 동기보다 10% 가까이 컸던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1월 이후 4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다 5월말 전년 동기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2월까지 유가증권 시장 전체 시가총액 중 5% 중반에 머물던 의약품업종의 비중은 3월말, 7%선에 진입했고, 이후에도 5월까지 7%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6월에 들어서 의약품업종의 시가총액이 수직상승, 18일에는 12조 5000억대로 전년 동기보다 70% 가까이 확대됐다.

반면, 유가증권 시장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의약품업종의 비중이 9.04%로 전년 동기보다 3.73%p 치솟으며 9%선을 넘어섰다.

지난 연말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비중이 늘어나며 두 자리숫에 진입할 태세다.

시가총액 비중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우리나라 수출 실적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대폭 확대됐다.

올해들어 의료용 물질 및 약제제품(SITC54)의 수출액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1월 80%가 넘는 성장률로 출발해 가장 부진했던 4월에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수출액은 2월에만 가까스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성장했을 뿐, 매 월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에 머물렀다.

 지난해 1월 0.50% 불과했던 의료용 물질 및 약제제품의 수출액 비중은 지난 1월 두 배 가까이 늘어난 0.97%로 출발,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나아가 지난 5월에는 의료용 물질 및 약제제품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억 달러를 넘어서며 99.9%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6% 급감, 의료용 물질 및 약제제품의 수출액 비중이 1.81%까지 치솟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2%p, 세 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5개월 누적 수출액도 25억 539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1.0% 급증했지만, 전체 수출액은 11.3%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약제제품의 수출액 비중이 1.27%로 전년 동기대비 0.53%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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