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05-30 06:32 (토)
경희대병원 이성민 교수팀, 세균성 어깨 관절염 진단 新분류체계 수립 外
상태바
경희대병원 이성민 교수팀, 세균성 어깨 관절염 진단 新분류체계 수립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5.19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대병원 이성민 교수팀, 세균성 어깨 관절염 진단 신 분류체계 수립

▲ 이성민 교수.
▲ 이성민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팀이 세균성 어깨 관절염 진단에 대한 새로운 분류 체계를 수립, 정형외과 관절 수술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골관절수술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IF=4.716)’ 4월호에 게재했다.

발표된 논문은 ‘MRI 기반 세균성 어깨 관절염의 진단에 대한 새로운 분류 체계의 보고 및 수술 후 예후에 대한 분석’(The Prognostic Value of a Novel Magnetic Resonance Imaging-Based Classification for Septic Arthritis of the Shoulder)이다.

현재 세균성 어깨 관절염 재발률의 경우, 많게는 5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재발했을 때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수술 전의 계획과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에 통용되던 분류 체계로는 수술 전에 분류할 수 없으며, 수술 중 관절경을 통해 감염 정도를 확인해야만 구분이 가능했다.

이성민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고자 관절경으로 세척한 31명 환자의 수술 전 영상자료(X-RAY, MRI)를 토대로 총 5개의 분류 체계를 수립, 분석했다. 그 결과, 분류 단계가 높아질수록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총 54.8%(17명)의 환자에서 재감염을 확인했으며, 그 중 뼈까지 감염된 것으로 관찰되는 가장 높은 단계의 환자들은 모두 재감염이 발생했다.

이성민 교수는 “체계적인 수술 계획수립이 불가능했던 기존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수술 전, 영상자료 분석을 통해 재감염이 높다고 판단되는 환자일 경우 관절경으로 세척하는 수술이 아닌, 절개해 구석구석 씻어내는 수술을 진행하는 등 재수술을 최소화하며 환자의 빠른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청신경종양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 제시
 

청신경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수술 후 결과 예측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차동철 강사팀은 청신경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01)’ 최신호에 게재됐다.

청신경종양은 청각전정신경에서 발생해 소뇌쪽으로 자라는 뇌신경종양으로 청력감퇴, 난청과 어지럼증 등 청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종양이 점점 커져 악화될 경우 뇌간을 압박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청신경종양의 치료법은 수술 및 감마나이프 치료가 주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치료도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종양의 기원이 청각신경이므로 종양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할지라도 청각을 항상 보존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7년 10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청신경종양으로 수술받은 317명의 환자 중 청력 보존술을 받은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수술 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 시스템은 수술 전 시행한 청력검사, 평형기능검사와 자기공명영상에서 얻은 수술 전 종양의 크기, 위치, 청력, 어지럼 정도 그리고 주치의가 선택한 수술방법 등을 입력하면 수술 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서포트벡터머신, 랜덤 포레스트, 부스팅, 딥러닝 기반의 다양한 모델들의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 중 딥러닝 기반 모델의 경우 90%의 높은 정확도로 수술 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하는 결과를 보였다. 결과를 예측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단어 인식 점수, 전정유발근전위 비대칭 정도, 종양의 크기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설계된 예측 모델을 사용한다면 수술 전 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해 환자와 정확한 결과 상담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예측 결과, 수술 후 청력 보존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뇌에 악영향을 미치기 전까지 수술을 보류하는 전략을 세우거나 반대로 종양 제거술과 함께 청력을 회복시키는 청각 임플란트 수술을 동시에 고려하는 등 대책을 미리 수립할 수도 있다. 

문인석 교수는 “이번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대한 수술 예후를 예측해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머신러닝이 의학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면 기존의 예측보다 훨씬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석종 교수, 운동예비능과 파킨슨병 상관 관계 규명

▲ 정석종 교수.
▲ 정석종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의 연구 논문이 신경과학 유명 국제학술지 ‘Movement Disorders’ 4월호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와 공동연구한 이번 논문은 ‘초기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 분석’(Identifying the Functional Brain Network of Motor Reserve in Early Parkinson's Disease)으로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motor reserve)과 관련된 뇌의 구조물(neural substrate)을 확인해 병의 예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운동예비능이란 뇌에 신경퇴행성 변화가 왔을 때 운동기능 저하 없이 발병을 늦추는 능력을 뜻한다.

정석종 교수는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을 늦춘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해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 134명에게 뇌 양전자 단층촬영(FP-CIT PET) 정량분석을 통해 운동예비능을 측정하고, 휴지기 기능성자기공명영상(resting-state functional MRI)을 촬영해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를 찾아냈다.

그 결과 운동예비능이 높을수록 이와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가 잘 발달했고, 파킨슨병의 진행 속도도 느리다는 것을 확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는 “비슷한 정도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에도 운동예비능이 높으면 운동장애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고 더 나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부와 운동 등으로 운동예비능을 향상시키면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에서의 ‘운동예비능’ 개념은 알츠하이머 치매에서의 인지예비능과는 달리 아직 널리 쓰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이 논문은 추상적일 수 있는 ‘운동예비능’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파킨슨병의 치료 전략 중 하나로 운동예비능의 향상을 제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희망 캠페인 동참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이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에 동참했다.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이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에 동참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이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에 동참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은 성빈센트병원 김선영(데레시타) 병원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후 ‘코로나19 극복, 함께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대전성모병원이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남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국의 의료진과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껏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모아 역경을 이겨냈던 것처럼 이 또한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며 “하루빨리 환자와 보호자가 불편함과 불안감 없이 병원을 오고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구를 작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김용남 병원장은 다음 응원 릴레이 주자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하용 원장을 지목했다.


◇불규착힌 스타틴 복용, 파킨슨 위험 높여
최근 파킨슨병 환자에게 많이 처방되는 항고지혈증 약물인‘스타틴’의 단기ㆍ불규칙한 복용과 신체질량지수(BMI)에 따라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도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에는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장우영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정수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논문은 이상운동질환 관련 학술지 중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Movement disorders(IF: 8.222)에 Association of statin use with Parkinson's disease: Dose–response relationship과 Body mass index, diabetes, and the risk of Parkinson's disease 라는 제목으로 각각 게재됐다.

신경세포가 소멸해 뇌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퇴행성뇌질환 가운데 치매 다음으로 흔한 질환인 파킨슨병의 증가세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파킨슨병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외래 환자수가 2018년 말 기준 476,850명으로 2012년(238,954명)에 비해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스타틴은 뚜렷한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약물로써 파킨슨병의 진행을 낮춰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상기 논문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중 2002년부터 2015까지 국민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7만 6043명을 선별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1년 이하의 단기간 또는 불규칙한 스타틴의 복용이 오히려 파킨슨병의 위험을 1.28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년 이상 장기간 스타틴을 꾸준히 복용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위험증가 효과가 상쇄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당뇨가 동반된 저체중 환자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종전까지는 체중이 파킨슨병의 위험인자가 되는지에 관한 명확한 규명이 없었으나 이번 연구에서 정상체중군에 비해 신체질량지수가 18.5이하의 저체중군이 파킨슨병에 1.28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비만그룹이 0.88배, 신체질량지수 30 이상의 중증비만그룹이 0.77배로 정상 체중군에 비해 파킨슨병 위험도가 감소함이 밝혀졌다.
 
더불어 저체중군에 당뇨가 동반되는 경우 파킨슨병의 발생위험이 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년 이상 된 당뇨환자에서 저체중이 동반된 경우 파킨슨병의 위험도가 당뇨가 없는 정상체중군에 비해 3.78 배나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어 파킨슨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간주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에서 파킨슨병이 없는 40세 이상의 6,800,60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추적 관찰로 진행했다.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장우영 교수는“이는 당뇨와 저체중이 파킨슨병의 발생기전과 연관이 있음을 의미하고 이를 파킨슨병의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는 근거로서 의미가 있다”며“그 예로 최근 당뇨 치료제인 엑세나타이드가 파킨슨병 임상실험에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줌에 따라 저체중과 관련된 인자들 중 파킨슨병의 발생에 관련된 기전을 밝혀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평가했다.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정수민 교수는 “스타틴으로 인해 파킨슨병의 초기단계에서 기존에 잘 인지 하지 못했던 파킨슨병 관련 증상이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며 “스타틴 복용 시작 단계에서 주의 깊게 파킨슨병 관련 증상을 살피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가천대 길병원에 의료진 격려 꽃 전달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로부터 의료진 격려의 의미가 담긴 생화 100다발을 선물 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로부터 의료진 격려의 의미가 담긴 생화 100다발을 선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임동순)로부터 의료진 격려의 의미가 담긴 생화 100다발을 선물 받았다.

농협중앙회 인천본부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자 남동구 운연동 화훼 농가에서 꽃을 구입, 가천대 길병원에 전달했다. 

임동순 본부장과 장기정 농협중앙회 경영기획단장 일행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접견실을 찾아 김우경 대외부원장, 조옥연 간호본부장을 만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이 싱그러운 꽃을 보며 잠시라도 힐링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경 대외부원장은 “화훼 농가도 돕고, 의료진도 격려하는 의미있는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욱 힘을 내 끝까지 지역사회를 감염으로부터 지키겠다”고 전했다.
 

◇경북대병원 탁원영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 탁원영 교수.
▲ 탁원영 교수.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탁원영 교수가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어 회원 인증서를 받았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 단체로서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 향상과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자 2004년에 창립됐다.

한림원 정회원은 특히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과 SCI 등재 학술지 논문 및 전문 학술저서 등 연구 업적에 대한 엄격한 심사 및 학회 및 학교 대표이력을 검증해 선출된다.

탁원영 교수는 우리나라 대표 간질환 전문의로서 특히 바이러스성(B형, C형) 간염 및 간세포암종 치료의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1999년부터 도입된 간암고주파 열치료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국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동안 관련분야에서 100편이 넘는 SCI 등재 학술지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 학술지 발표를 포함하면 19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질적인 면에서도 상위의 우수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한 업적으로 이번에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이러한 연구 업적으로 2016년에는 대한간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한간학회-GSK학술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다양한 학회 및 대외 활동을 통해 간질환 관련 대부분의 진료 가이드라인 제‧개정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B형 및 C형 간염, 간경변증, 간세포암종의 대한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 제‧개정위원 그리고 국가간암검진 가이드라인 개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 10여 년간의 주 연구 관심사는 글로벌 임상시험연구를 통한 신약개발로 많은 글로벌 B형, C형 바이러스 약물의 임상시험연구를 수행했고 특히 간세포암종의 글로벌 임상시험연구는 국내 최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타가 공인한다.

특히 2008년부터 전 세계에서 동시에 수행한 간암고주파 열치료술을 바탕으로 한 간세포암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연구에서는 전세계 연구자 68명을 대표해 책임연구자로서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를 세계적 암학술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를 하여 병원의 임상시험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 매일유업과 고령친화기술 개발 업무협약

▲ 아주대학교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와 매일유업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19일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MIC(Maeil Innovation Center)에서 ‘고령친화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주대학교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와 매일유업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19일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MIC(Maeil Innovation Center)에서 ‘고령친화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원장 박해심) 노인보건연구센터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19일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MIC(Maeil Innovation Center)에서 ‘고령친화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고령자의 근감소증(사코페니아, Sarcopenia)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 ▲기술 자문 ▲장비 활용 및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국내외 세미나 및 학술 활동 ▲ 기타 연구 및 기술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 사회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공통점과 함께 노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친화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으로 성사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센터장 정윤석, 내분비대사내과)는 노인 건강에 대한 다학제적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했다. 

노년기 주요 질환에 대한 연구와 진단 및 치료, 노인의 신체적 및 정신적 장애에 대한 예방적 접근, 다양한 기초 임상 보건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2018년 2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MIC) 산하 연구소로 출범한 연구 조직이다.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받는 근감소증(사코페니아)을 연구하고 그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주 설립 목적이다. 

학술 연구와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인체 적용 시험, 제품 개발 등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윤석 노인보건연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료원과 기업인 두 기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개발기술과 장비, 인력 등의 공유를 통한 다각적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더 큰 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구협, 유엔인구기금과 업무협약

▲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은 19일(화) 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국내외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은 19일(화) 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국내외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와 유엔인구기금(아서에르켄 전략파트너십 국장)은 19일(화) 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국내외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 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은 인구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인구정책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이행△ 성생식 보건권리 인식개선 및 파트너십 촉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공동개최 △ 관련 프로그램 이행 시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기타활동 등이다.

협약내용에 따라 양 기관은 인구보건 국제행사 공동개최, UN 등 국제회의 참여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 남북교류협력을 포함한 관련분야 인적·제도적 역량증진과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은 1970년대부터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이라는 공동목표를 지향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유엔인구기금은 1978년부터 2009년까지 협회 인구사업 및 홍보교육 활동 등 인구 생식보건 시범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였으며, 

 협회는 유엔인구기금이 주관하는 국제인구개발회의(ICPD) 참석 등 글로벌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기준에 기반 한 성생식 보건사업추진을 위해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1994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ICPD는 180개국이 모여 인구와 개발문제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수립한 회의로, 성생식 보건권리를 인권으로 인정했으며, 산아제한을 강조하는 인구정책에서 지속가능한 개발과 종합적인 생식보건 서비스 제공 및 생식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민간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협회는 180개국이 합의한 행동계획 (ICPD PoA) 목표달성과 인권에 기반한 인구 생식보건 사업추진 환경조성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각국 정상급을 포함한 170개국 9,500여명이 모인ICPD 25주년 ‘나이로비 정상회의’에 복지부, 외교부, 협회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참석하여 국제공약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여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1996년부터는 매년 UNFPA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해 세계인구동향을 공유하고 관련이슈를 공론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협회는 지난 60년 간 국내 인구 생식보건 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구촌 인구보건 증진과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생긴 만큼 유엔인구기금과 협력해 성생식 보건 현황 및 성과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엔인구기금 본부 아서에르켄(Mr. Arthur Erken) 전략파트너십 국장을 대신하여 협약식에 참석한 원도연 한국사무소장은 “UNFPA는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따른 성생식 보건권리 및 인구개발 협력을 수행하는 전문기구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인구 성생식 보건 수행 노하우와 전문성 등이 상호 공유될 경우 국내외 사업효과성이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그간 축적된 협력경험 및 풍부한 노하우를 토대로 저출생, 성ㆍ피임 교육홍보 등 인구변화 및 생식보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인구개발을 위한 공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 초ㆍ중ㆍ고 보건교사 코로나 19 감염 예방 교육 실시

▲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와 서대문 보건소가 협력해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재직하는 보건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와 서대문 보건소가 협력해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재직하는 보건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와 서대문 보건소가 협력해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재직하는 보건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20일부터 재개되는 등교 수업을 앞두고 지난 15일과 18일 이틀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총 세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대면 교육이 시행되면서 감염 관리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교육은 방역 원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교육은 학교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의심되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유행성 감염 재난 개요’ 설명에 이어 정현수 재난의료교육센터 소장, 염준섭·안진영 감염내과 교수, 강지만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은숙 감염관리팀장 등 의료진들이 보건교사들의 질문에 답했다.

질의는 잘 알려진 증상 이외에도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상황별로 어떤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고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 감염 관리 지침을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때 판단이 어려운 부분에 중점을 맞춰 이뤄졌다.

가운과 마스크 등 기본 보호구와 확진자 접촉 시 필요한 레벨D를 보호복을 직접 착용해 보는 실습 교육도 진행됐다. 서대문 보건소에서는 실습 교육과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복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건교사들은 설문조사 답변을 통해 ‘짧은 시간에 중요한 포인트가 전달되어 매우 유익했고 보호장구 실습이 실질적이었다’, ‘학교 상황에 맞추어 같이 방안을 찾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지침 적용에 있어 전문가분들과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필요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현수 재난의료교육센터 소장은 “세브란스는 위기 상황에서 지역 사회,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전문가의 조언과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대응 상황에 가깝게 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장연구학회, 세계 염증성잘질환의 날 맞아 인식개선 앞장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일반인들의 질환 인지도 제고와 동시에 환자들이 질환에 대해 보다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염증성장질환의 현황 분석과 더불어 일반인 741명과 환자 4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염증성장질환 인식 및 환자들의 치료 환경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데 비해 여전히 일반인들의 질환 인지도는 낮은 것은 나타났다.

특히 일반인의 낮은 인지도로 환자들이 질환을 말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정서적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염증성장질환은 장관 내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ㆍ생활 습관을 비롯한 다양한 영향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염증성장질환 발생률과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면역학적 이상 및 스트레스나 약물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대장의 근위부로 이어지는 대장 점막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혈변, 급박변, 설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대개 복통, 설사, 전신 무력감을 호소하고 체중 감소나 항문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장관 협착이나 천공, 누공 등이 동반되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는 질환이다.

염증성장질환은 과거 동양인에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급격히 발병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는 2010년 대비 2019년 10년 사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질환 별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2010년 2만 8162명, 2019년에는 4만 6681명으로 10년 사이 약 1.7배 증가율을 보였고, 크론병은 같은 기간 환자 수 1만 2234명에서 2만 4133명으로 증가,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은 “염증성장질환은 국내에서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10년 동안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관해와 재발이 반복되는 질환 특성 상 염증성장질환의 환자 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서구 질환으로 알려져 있던 염증성장질환이 국내에서도 더 이상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질환으로 인지되어야 할 이유”라고 전했다.

염증성장질환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서, 질환의 완치보다는 증상의 조절과 점막 치유, 합병증 예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치료 목적으로 한다.

 중증도 및 임상 범위, 임상 양상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보통 5-ASA제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제제 등 내과적 약물치료가 주를 이루며, 필요에 따라 외과적 수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염증성장질환의 치료 환경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실제로 서울지역(송파-강동) 코호트 결과를 살펴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경우 효과적 치료를 지속할 경우 장 절제 등의 수술까지 이어지는 위험 부담이 30년 전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함이 확인됐다.

이는 서구의 데이터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다. 올바른 치료만 지속한다면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증성장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인 741명을 대상으로 염증성장질환의 인식 정도에 대해 알아본 결과 66%의 응답자가 질환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26%에서는 전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답했다.

염증성장질환에 대해 설명 후 이어진 조사에서 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28%에서는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

답자의 12%(92명)에서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아도 일상 생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19%(140명)는 염증성장질환의 치료와 일상 생활의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실제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의 현실과 고충이 잘 알려지지 않음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대한장연구학회 변정식 총무이사는 “염증성장질환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이미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잠재적인 환자가 될 수 있다”면서 “꼭 환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위의 가족이나 친지, 친구와 직장 동료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염증성장질환은 조기 진단과 정기적 관리를 통해 일상 생활이 가능하므로,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하여 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염증성장질환은 생리 현상과 관계된 질환의 특성상 환자들의 정서적 부담도 크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 16.7%가 정신사회학적 도움이 필요한 정도의 불안감을, 20.6%가 우울감을 호소했다.

 특히 중증질환자는 경증질환자에 비해 업무생산성 및 활동력 상실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염증성장질환자는 경제적 부담도 피할 수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2010~2019년)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연간 요양급여비용총액은 5.4배, 보험자부담금은 5.5배 늘었다.

염증성장질환의 치료제인 생물학제제는 손상된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줄여 수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어 수년간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2006~2015년 건강보험청구데이터를 기반한 염증성장질환 의료비용 연구결과에서도 생물학제제인 항TNF제제 사용이 전체 의료비용 대비 크론병은 68.8%, 궤양성 대장염은 48.8% 등 대부분을 차지하여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불편한 인식도 환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염증성장질환 환자 4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70%가 질환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만 있다면 치료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질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문의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 정도만이 인간관계에서 일상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8%에서는 가족 외에는 알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장이나 학교에 투병 사실을 알리지 못해 치료를 하지 못한 환자도 12%에 달했다. 또한, 환자의 절반에서 치료를 위해 휴가를 쓰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사회적 인식의 부족’이 가장 많았다. 혹은 주변에 질환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지나친 배려로 주요 업무에서 배제를 받는 등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는 환경이 조성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다분했다.

김주성 회장은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질환을 학교나 회사에 알리는 순간 단순히 평소에 자기 관리를 하지 않아 질환에 걸린 사람으로 낙인 되어 오히려 업무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정기적인 관리만 동반되면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므로 사회전반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환자들 스스로도 질환에 대한 사회적 질환 인지도를 변화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World IBD Day. 공식 홈페이지: www.worldibdday.org)로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을 배려하자는 취지에 따라 2012년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The European Federation of Crohn’s and Ulcerative Colitis Associations, EFCCA)의 주도로 제정됐다.

매년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에는 국내를 포함해 4개 대륙 36개국을 대표하는 환자단체와 의료진이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대한장연구학회도 환자들이 보다 편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캠페인의 주제를 ‘텔미, 힐미(Tell me, Heal me)’로 정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캐치프레이즈에는 환자들이 질환에 대해 보다 편히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이 일상 생활을 보다 현명하게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일반인들이 질환과 환자들의 상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장연구학회는 염증성장질환을 포함한 장질환에 대해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장건강톡톡’(https://www.youtube.com/channel/UCC1W9-Zdys583pF2JjrVZFg)을 개설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부터 올바른 장 건강 정보, 염증성장질환 치료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장건강에 대한 정보 전달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매년 염증성장질환자를 위한 장날 캠페인 및 공개 강좌와 대장암 예방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