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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수가협상,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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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수가협상, 만반의 준비"
  • 의약뉴스 심영범 기자
  • 승인 2020.05.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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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수가협상단장 “현실적인 인상안 마련에 최선 다할 것”
▲ 대한약사회 박인춘 수가협상 단장.
▲ 대한약사회 박인춘 수가협상 단장.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가협상에 대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인춘 수가협상단장은 1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약사회는 2021년도 수가협상을 대비해 자체적으로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진행해 약국의 적정수가 인상률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간 보험공단의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발전협의체’에 참여해 환산 지수 모형 등에 대해 약사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등 수가협상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협상 진행이 예상되는 만큼, 약사회는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수가협상단 모두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결의를 다졌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를 비롯해 대부분의 의료기관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많은 약국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사회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의료기관 이용 감소, 처방량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 수가협상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박 단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수가협상은 그간의 통상적인 협상에서 벗어나 약국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인상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회원약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단비와 같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가는 의약 단체(의사, 약사 등)가 제공하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당국이 지불하는 대가를 뜻한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동네 의원은 2.9%, 치과 3.1%, 병원 1.7%, 한방 3%, 약국 3.5%, 조산원 3.9%, 보건기관(보건소) 2.8% 수가를 올려줬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2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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