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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30명대 진입, 신천지 이슈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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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30명대 진입, 신천지 이슈 이후 처음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4.09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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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긍정 메시지는 시기상조...산발적 집단감염사례 여전”
김강립 조정관 “자가격리자발 감염경로 차단은 숙제”
일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신천지 관련 31번 확진자 보고 이후 처음으로 30명 대로 진입했지만 중대본은 긍적적 메시지 전달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국민 참여가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지만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가 여전한 만큼 국가 차원의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신천지 관련 31번 확진자 보고 이후 처음으로 30명 대로 진입했지만 중대본은 긍적적 메시지 전달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국민 참여가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지만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가 여전한 만큼 국가 차원의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월 18일 31번 확진자 등장 후 처음으로 30명대에 진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확인됐다.

6ㆍ7일 각 47명, 8일 53명을 기록했던 확진자는 오늘 39명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현장 의료진ㆍ방역관계자의 활약과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확진자 감소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던 것은 지난 월요일(6일)이었다. 3월 마지막주 평균 93명에 이르던 확진자가 47명으로 감소한 것.

중대본은 3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30일 확진자가 78명으로 감소했으나 31일 125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진단검사 전체 숫자가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지목,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며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렇지만 6일부터 나흘간 확진자 수가 50명 내외로 유지되면서 지난주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고, 중대본은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확산 방지 움직임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지나친 긍정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에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취했다.

중대본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 방역관계자 외에도 일상샐활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국민들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1일부터 시행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14일 격리와 앱설치 등 능동감시를 받고 있는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감염경로 차단은 여전히 중요한 숙제라는 것.

또한 유흥시설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발적 집단감염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하고 부연했다.

김 조정관은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 하는 등 방역망 통제력 확보가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 개개인의 방역조치 필요성 이해와 동참 없이 성공적인 감염병 퇴치는 어렵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확보 등 국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 손실보항 방안도 언급됐다.

김 조정관은 “예비비와 추가경정예산 7천억원 재원 우선 마련했고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은 4월 중 조기보상을 실시할 것”이라며 “손실보상 지급을 위한 준비를 거쳐 오늘 146개 병원급의료기관대상으로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가운데 일부 금액인 1020억 보상 먼저 지급한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이어 그는 “이는 최종지급금액이 아니며, 확정되지 않은 지급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여 우선 지급하는 형태”라며 “치료병상이 확보됐거나 의료기관폐쇄 등 금전적 손실이 예상되는 병원급 기관을 우선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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