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0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여주신 성의교정 및 8개 부속 병원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림과 아울러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인 2005년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개원 후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첫해로서 우리의 염원이었던 가톨릭중앙의료원 새병원과 성의회관 기공식을 비롯하여 많은 중요한 사업들이 이루어졌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발전 계획의 추진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전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서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국, 내외 의료 환경 가운데 이루어지는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발전 계획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는 교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도움이 필요합니다.
새병원 계획과 부속병원 재창조 계획의 성공은 가톨릭 의과대학 뿐 아니라, 가톨릭 중앙의료원에 소속된 8개 부속 병원들의 학문적인 발전은 물론 그 위상을 향상시키는데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지난 한해에는 우리의 많은 사업들이 계획대로 이루어 졌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각 부서나 각 기관마다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새해인 2006년에는 어려웠던 내용들을 현명하게 분석할 뿐 아니라, 새롭게 바뀌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조직을 재점검함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현명한 지혜를 발휘하였으면 합니다. 가톨릭 중앙의료원은 각 기관의 자율적이고 정리된 발전 계획을 분석하고,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교직원 여러분,
이러한 면에서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발전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첫 해인 금년에는 각 기관들이 기관장을 중심으로 하여 스스로 재정적 균형을 이루도록 계획해야 되겠습니다. 각 기관의 독립적인 재정 균형 없이는 우리들의 미래 계획은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금년부터는 각 기관마다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요청됩니다.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전향적인 업무처리 자세가 필요합니다. 미래는 경쟁의 사회이기에 복지 부동형보다는 자기 개발을 잘 하는 긍정적인 자세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금년에는 각 기관별로 교육, 진료, 연구, 및 경영에 있어서 윤리적으로 투명한 기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이제는 윤리적으로 투명하지 않으면 모든 업적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발전된 선진사회로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종교기관인 우리로서는 더욱 투명한 기관으로의 변화가 요청됩니다.


교직원 여러분,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의 목표는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환자 중심의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되는 것이며, 이와 함께 내부고객인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최고의 대학병원에서 근무한다는 긍지를 갖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되는데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우리의 큰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는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하였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현재는 과거보다 중요하며, 미래는 현재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며,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는 새해에도 결코 소홀하게 될 수 없음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도 교직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내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남궁 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