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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메디카고, 코로나19 백신후보 전임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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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메디카고, 코로나19 백신후보 전임상 개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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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유사입자 생산...올 여름 임상 돌입

일본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최대 주주로 있는 자회사인 캐나다 생명공학기업 메디카고(Medicago)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디카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SARS-CoV-2 유전자를 획득한지 2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의 바이러스 유사입자(Virus-Like Particle)를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러스 유사입자 생산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첫 번째 단계로, 이제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전임상 실험이 진행될 것이다. 메디카고는 이 과정이 완료되면 올해 여름(7월/8월)에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하기 위한 보건 당국과의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메디카고는 에볼라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도운 경험이 있는 개리 코빙어 교수가 이끄는 캐나다 라발대학교의 감염병연구센터와 협력하면서 회사의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SARS-CoV-2 항체를 개발 중이다.

SARS-CoV-2 항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캐나다보건연구소의 지원 하에 진행되고 있다.

메디카고는 식물 유래 기술에 관한 선도기업으로, 이전에 독감 팬데믹에 최초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에는 H1N1에 대한 연구용 백신 후보물질을 19일 만에 생산했으며, 2012년에는 미국 국방부 첨단연구프로젝트국을 위해 1개월 이내에 1천만 회 접종분의 독감 백신을 생산했다.

▲ 캐나다 메디카고는 최근 코로나19 백신후보 전임상 개시를 했다고 밝혔다.
▲ 캐나다 메디카고는 최근 코로나19 백신후보 전임상 개시를 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는 미국 보건복지부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을 위해 항-에볼라 단일클론항체 칵테일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메디카고의 브루스 클라크 CEO는 “코로나19에 대한 자사의 초기 진전 속도는 전 세계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및 항체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 유래 플랫폼의 역량 덕분이다.

유전자 획득 후 20일 이내에 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입증된 자사 기술의 중요한 차별점이다. 이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생산 규모를 전례 없는 속도로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발대학교의 개리 코빙어 교수는 “앞서 라발대학교의 연구팀과 메디카고 간의 공동 노력을 통해 RSV 및 HMPV 같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항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경험은 SARS-CoV-2에 대한 치료용 항체를 성공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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