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 공보의 "한 줄기 단비" 外
상태바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 공보의 "한 줄기 단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3.10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가톨릭병원 “공중보건의 파견, 한 줄기 단비”

▲ 의료인력 부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9일(월) 21명의 공중보건의가 투입돼 한 줄기 단비가 되고 있다.
▲ 의료인력 부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9일(월) 21명의 공중보건의가 투입돼 한 줄기 단비가 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9일(월) 당국의 지원으로 21명의 공중보건의가 투입돼 한 줄기 단비가 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현재 대구가톨릭대병원에는 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중(10일 기준)이다. 지난달 26일(수)부터 125병상 규모의 관리병동을 제공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관리하고 있지만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에 관계당국은 9일(월) 21명의 공중보건의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투입했다. 이들은 병원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감염 교육 후 관리병동과 선별진료소에 배치돼 확진자 치료 지원 및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검체 채취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현장에 투입된 공중보건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파견된 의료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는 자원봉사 간호인력 17명도 지난 2일(월)부터 환자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 홈페이지 개편

▲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홈페이지(alynd.yuhs.or.kr)를 새롭게 개편했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소장 심재용)는 사용자들과 소통 중심의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지난 3여 년 동안의 산학협력 프로그램(SALT PLUS) 운영 성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세의료원 내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병 협력의 매개 역할을 담당해왔다.

현재까지 40여 건의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기업 주도의 R&D 의사결정 과정에 필요한 다학제적 자문 및 데이터 기반의 분석 정보를 제공해왔다.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다양한 R&D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최적의 자문 연구자를 연결하고, 가명화된 전자건강자료를 분석해 직관적인 정보로 제공했다.

센터는 다년간의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R&D 전주기 과정을 6개 분야 ▲개발 제품의 후보 적응증 탐색 ▲임상개발전략 지원 ▲진료현장에서 요구하는 투여경로 및 제형 ▲비임상-약리시험 중개전략 지원 ▲임상시험 설계 ▲후향적 임상연구 수행으로 구분해 각각의 분야에서 수행된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컨설팅 프로그램에는 약 3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컨설팅 이후 실제 임상시험으로 이행된 사례도 있었으며, 다국가 후향적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등 연구자의 연구 참여 기회도 실질적으로 확대했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외부 기업 대상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레터를 구독한 사용자는 연세의료원 소식지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연세의료원 내 다양한 산학병 협력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인프라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와 엠투아이티가 공동개발한 의료데이터 분석 시스템 아비스(ARVIS)를 활용한 연구 사례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아비스를 컨설팅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아비스는 임상개발단계에서 요구되는 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된 애널리틱스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정밀 추출부터 시각화된 분석 정보 제공까지 전 구간을 자동화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주도한 김동규 연구개발자문센터 부소장은 “산학병 협력의 진정한 시작은 지속적인 연결 및 접촉을 통한 상호 간의 이해”라며 소통 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해당 문턱을 낮추는 것이 곧 연구개발 협력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남다른 기대감을 밝혔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ㆍ을지대 홍성희 총장, 코로나 19 극복 위해 사재 3억 쾌척

▲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좌)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
▲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좌)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재 3억 원과 마스크 2만개를 쾌척한다.

을지재단은 박준영 회장과 홍성희 총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성금 3억 원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자리한 대전광역시에 1억 원을 비롯,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위치한 서울 노원구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 예정인 경기도 의정부에 각 5000만 원, 경기도 동두천ㆍ연천ㆍ포천ㆍ양주 및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각 2000만 원 씩 지정 기부될 예정이다. 또 의정부시와 의정부의사회에는 마스크 2만 개를 현물기증한다.

박준영 회장은 “대전시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국민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재를 출연하게 됐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 등 을지재단 산하 기관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회장의 사재 출연을 통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 15일 간 코호트 격리됐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직원들에게 사재 1억 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했고 지난 2013년 타계한 을지재단 설립자 고 범석(凡石) 박영하 박사의 전 재산 172억 원을 다른 유가족과 함께 을지학원과 병원에 기부하는 통 큰 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1997년에는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 현재까지 약 21억 원의 장학금, 약 20억 원의 연구비 지원 및 약 20억 원의 범석상 상금을 지급했으며,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제12보병사단 을지부대에 2010년부터 총 2억여 원의 나라튼튼 방위성금을 사재로 지원했다.

 또 2011년에 학교발전기금으로 10억 원을, 2017년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기금 1억원을 각각 사재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박준영 회장은 10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장실에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철저한 감염관리로 코로나19 원내 확산 완벽 차단 성공”
분당서울대병원이 철저한 감염관리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병원 내 확산 위험을 차단하는데 완벽하게 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통증센터 외래 사원으로 근무 중인 직원이 지난 3월 9일(월)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 38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근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결과에 따라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조치한 뒤, 즉각적으로 통증센터 외래 진료실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당국과의 협조에 따라 접촉자를 선별해 격리한 뒤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접촉자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병의 원내 확산이 바로 차단됐다.

이 같은 결과는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을 포함해 원내 전 직원, 병원 내원객 모두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손 위생 실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1월 29일(수)부터 원내 출입자에 대한 발열모니터링을 시작, 2월 27일(목)부터는 모든 출입자에 대한 문진표 작성과 발열체크, 해외 및 대구·경북 등 위험지역 방문력이 있는 직원과 내원객에 대한 출입을 철저하게 관리한 시스템도 원내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

3월 1일(일)에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나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는 전 진료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를 받도록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현재 병원은 예방적 조치로 인해 통증센터와 가정의학과 외래진료만 휴진에 들어가고, 이를 제외한 모든 진료, 검사, 수술, 입원 등 병원의 모든 기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관리와 직원교육을 통해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전부터 신종 감염병 및 급성 유행성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한 환자 격리를 도모하기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 원내재난훈련'을 실시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의심 환자나 홍역처럼 전염력이 높은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했을 때, 1) 조기 발견, 2) 안전하고 신속한 격리, 3) 병원의 진료 능력 회복에 대한 과정을 실제처럼 훈련함으로써 원내 감염병 확산에 대한 비상조치 및 대비 수준을 강화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종욱 교수,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공로상 수상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최근 2월 말,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최근 2월 말,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최근 2월 말,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Center for International Blood & Marrow Transplant Research; CIBMTR)에서는 매년 전 세계 조혈모세포이식을 연구하는 의료진과 학자들을 대상으로 그 연구 공적이 매우 우수한 1명만을 ‘Distinguished Service Award’ 수상자로 선정해 국제학술대회 석상에서 수여하고 있으며, 이종욱 교수는 한국인 교수로서 첫 수상의 영예를 갖게 됐다.

   이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에 대한 27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연구, 수많은 혈액관련 국제학회에서의 강연과 교육 등 국내외 많은 업적과 함께 혈액학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발전의 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83년도에 졸업한 이 교수는 90년에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94년에 미국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에서 유학을 하였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분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대한적십자사 혈액전문위원,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단장,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서울성모병원 BMT/혈액암센터장,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재생불량빈혈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혈액학회 총무이사와 재생불량빈혈 연구회 위원장,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편집위원, 대한내과학회 의료자문위원,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6년 미국인명사전(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에 등재되었고, 2009년 Marqus Who’s Who에 등재됐다.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상임위원과 학술위원, 유럽혈액학 교육 위원, WBMT (Worldwide network of BMT)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 및 최우수 구연상,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최우수연제상, 가톨릭대학 성의교정 최우수 논문상,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대한혈액학회 최우수논문상, 대한혈액학회 학술상, 대한수혈학회 적십자공로상, 몽골 대통령 훈장 등의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종욱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 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서 개인적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서, 그리고 혈액분야에서 서울성모병원 위상을 위해 국제적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기부
 

▲ KMI사회공헌사업단은 1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1억 원의 기부금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지정 기탁했다.
▲ KMI사회공헌사업단은 1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1억 원의 기부금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지정 기탁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 의료현장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1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1억 원의 기부금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지정 기탁했다.

후원금은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ㆍ경북지역 의료진 및 관계자의 방역물품(방호복, 마스크 등)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KMI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및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을 보태고자 진행됐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KMI의 기부가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MI는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충청도 지역의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마스크(KF94)와 손 소독제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재단 산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 여의도, 강남, 수원, 대구, 부산, 광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ㆍ운용하고, 전체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 및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이력 조사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KMI학술위원회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안지현 KMI 강남센터 교육연구부장(내과 전문의, 대한검진의학회 총무이사)은 각각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건강정보를 다수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