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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조제액 To5 순위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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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조제액 To5 순위 급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1.10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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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아타민 2위ㆍ플라빅스 3위 등극
로수젯, 5위 진입...비리어드 4위로 하락
리피토는 압도적 차이로 1위 질주

원외처방 시장의 지형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원외처방 시장 상위 5개 품목의 구성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시장을 호령하던 비리어드(길리어드)가 특허만료 후 두 차례에 걸친 약가인하 여파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성장에 힘입은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이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여기에 더해 특허만료 10년이 흐른 플라빅스(사노피)가 회춘에 성공 3위까지 올라섰고,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최대 품목 로수젯(한미약품)이 새롭게 5위권에 가세했다.

비리어드와 치열하게 선두경쟁을 펼치던 리피토(화이자)는 경쟁자의 이탈로 독주체제를 완성, 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 지난 11월 원외처방 시장 상위 5개 품목의 구성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 지난 11월 원외처방 시장 상위 5개 품목의 구성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리피토와 함께 스타틴 시장을 양분했던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와 고혈압 복합제 시장 최대 품목인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은 각각 6위와 7위에 그치며 5위권에서 밀려났다.

이 가운데 3위 플라빅스부터 7위 트윈스타까지 5개 품목들의 월 처방액 규모가 모두 70억대에 몰려 있어 순위도 매월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아리셉트(대웅제약)와 글리아티린(종근당)이 63억원, 하루날(아스텔라스)과 아모잘탄(한미약품)이 62억원, 엑스포지(노바티스)와 자누메트(MSD)가 60억원으로 Top10의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또한 리바로(JW중외제약)와 아토젯(MSD)가 58억원, 바라크루드(BMS)가 57억원), 베타미가(아스텔라스)는 56억원, 제미메트(LG화학)가 55억원, 플래리스(삼진제약)가 54억원, 고덱스(셀트리온제약)는 53억원으로 20위까지 늘어서 앞으로도 순위싸움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5위권 밖에서는 아토제슬 비롯해 아리셉트와 리바로, 베타미가, 제미메트, 고덱스 등의 순위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자누메트와 바라크루드 플래리스 등의 순위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한 때 10위권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던 소발디(길리어드)는 지난해 마비렛(애브비)의 등장으로 설 자리를 잃어 1800위 밖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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